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나이가 좀 있는데
이때까지 사랑 많이 해봤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사랑의 정의를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이라고 하면은
사랑의 정의는 5천 개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 배경, 나의 캐릭터 모든 것이 아우러져서
다른 사람과 만나게 될 때,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려고 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배려하고 존중하고 서로 알아가는 거
그런 모든 일련의 행동들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친구들은 사랑에 대해서
아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사랑에 빠지는 것은 낭만적인 사랑인데
그건 드라마에 나오는 거예요.
엄마 아빠가 어떨 때 결혼 했을까요?
그때는 사랑했어요.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거든요.
엔도르핀, 세레토닌, 노르에피네프린 3가지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것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호르몬이에요.
그때 당시 눈에서 뭐가 떨어지는 줄 알아요?
꿀이 떨어져요.
그리고 꿀이 막 떨어져서 결혼해요.
그런데 이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어요.
사람을 사랑에 빠지는 호르몬이 얼마 동안 나오느냐고 했더니
18~ 30개월 간대요.
이거는 뇌가 다 자란 어른들이 나오는 거였어요.
엄마아빠 언제 결혼했냐고 하면은
거의 1년 정도 연애했다가
정말 이 사람 없으면 못 살겠다 싶어서 같이 결혼해서 사랑해서 살죠.
지금 엄마 아빠 꿀 떨어져요?
입에서 욕 떨어지죠?
저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왜?
생활을 같이하다 보면
엄마 아빠는 지금 미치신 호르몬이 안 나와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거고
일상을 같이하면서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런 것이 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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