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최인호TV

[최인호TV] 300자 잡식 ... 금을 좋아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Buddhastudy 2021. 7. 1. 19:45

 

 

 

너무 일자리와 관련해서 진지한 짤들을 너무 많이 올린 관계로

애청자 여러분들 머리가 몹시 뻐근할 듯하여

아이작 뉴턴과 관련한 재미있는 화폐이야기를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뉴턴은 30년간 왕립학회 회장이기도 했지만 왕립 조폐국장으로 일한 사람입니다.

돈 참 좋아했어요.

 

영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위조화폐 범죄 수사관이면서

동시에 위조화폐, 위조주화 방지기법, 세계 최고 발명가이기도 했습니다.

 

뉴턴 당시에는 금은 등의 귀금속으로 주화를 만들었는데요

그때의 위조범들은 귀금속 갈취범들이었습니다

 

당시에 유행하던 주화 갈취방법으로 클립핑(clipping)이라는 기법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주화 테두리를, 금화 은화 테두리를 아주 조금씩 깎아서 티 안 나게 귀금속을 모으는 방법이었습니다.

티끌훔쳐 태산기법 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느 나라 동전이나 테두리를 보면 이렇게 촘촘하게 홈이 파져 있죠.

이게 뉴턴의 발명 때문에 생긴 겁니다.

 

뉴턴에 의해서 이 방법이 채용되면서

위조범들이 더 이상 주화 테두리를 티 안 나게 깎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편, 뉴턴 자신은 대부분의 시간을 물리학이 아닌 연금술에 매달렸습니다.

연금술을 조금 더 잘하기 위하여

성경 연구, 성경 암호학 연구에 매달렸습니다.

다 금 만들려고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뉴턴은 별이 아니라 금에 훨씬 많은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금을 아주아주 좋아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