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249회 징크스

Buddhastudy 2012. 10. 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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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요. 그럼 안 놓치면 되겠네. 그거 얼마나 쉬워요. 아이고, 그럼 뭐든지 쥐고 있는 거를 끈으로 손에 딱 묶어 놓으면 되지. 반무당 다 됐다. 점점 점쟁이 돼간다.^^ 그럼, 생각을 이렇게 바꾸세요. 뭐가 떨어지면 아이고 오늘 좋은 일이 생기겠다.’ 이렇게 생각을 바꿔 보세요. 그게 기도법이오. 뭐 떨어지면 뭐라고? ‘좋은 일이 있을라나 보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세요. 자꾸 이렇게 부정적인 까르마, 부정적인 징크스를 자꾸 가지거든요.

 

잘못된 생각이오. 까르마가 세상에 살다 내 뜻대로 안 되다 보니까 지금 생각이 그렇게 돌아간 거요. 그러니까네 앞으로 뭐가 떨어질 때, 이 떨어지는 거를 복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앙이, 업이 떨어진다. 이렇게 생각해. 떨어지는 거 보니까, 아이고 재앙이 멀리 가겠구나. 이렇게. 떨어지는 게 돈이 떨어지면 돈이 나간다고 생각하잖아. 그죠? 빚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병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떨어지긴 떨어지는데 나쁜 게 떨어진다고 생각을 바꾸라. 이 말이오.

 

자기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될 확률이 높고, 된다고 생각하면 될 확률이 높아요.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암시를 주기 때문에. 이렇게 상대가. 우리가 예를 들어서 내가 마음속에서 내가 될 거 같다. 하는 생각을 가질 때에는 상대가 약간 할까? 말까? 망설일 때 되는 쪽으로 내가 말을 탁하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내가 안 된다고 무의식 세계에서 안 될 거야.’ 이런 생각으로 가면 상대가 조금 부정적으로 말하면 한 번 더 이렇게 껴안아야 되는데, ‘아이고 뭐 아까 보니 물건 떨어지는 거 보니 안 되겠다. 그래 관둬라.’ 이렇게 가기 때문에 자꾸 안 돼요.

 

요거부터 해결하고. 오늘 아침에도 여기 올 때 뭐가 떨어졌어요? 떨어져서 자기가 내가 만약에 자기 손들었는데 아까 안 하고 딱 그만두고 끝내버렸으면, 자기 또 가면서 그럴 거 아니오. ‘아침에 상추가 떨어 지더니 스님한테 떨어졌구나.’ 이렇게 생각하잖아. 그런데 스님이 요렇게 딱 받아서 해주니까 상추 떨어진 거 하고 아무 관계가 없잖아. 그러니까 그건 아니야. 조심하지 말고, 그런 징크스를 만들지 마라. 이런 얘기요.

 

그런데 이제 보살님의 사고방식이 징크스 만들지 마라. 이렇게 얘기해도 안 되니까. 떨어지는 대상을 바꿔라. 복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앙이 떨어진다고 바꾸란 말이오. 그러니까 절에 다녀요? 부부 다 같이 다녀요? 마이크를 거사님한테 한 번 줘 봐요. . 부인한테 뭐가 조금 자기가 부족한데, 우리 마누라가 요런 거 나한테 해주면 내가 얼마나 좋을까? 요런 게 뭐가 있어요? 한번 얘기해 보세요.

 

. 그냥 하나하나. 자기가 볼 때 술을 못 먹게 한다거나 뭘 하거나 어쨌든, 나한테 요런 것만 좀 해주면, 요런 것만 안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게 혹시 있어요? 아니 작은 거라도 하나 얘기해보세요. . 그런데 그게 약간 귀찮을 정도에요? 고마워요? 그럼 그건 자기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 하고 다르지. 귀찮아야 그런 말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러지. 그럼 귀찮아요? 내가 뭘 맡든 내가 뭘 하든 나한테 안 맡기고, 니가 뭐 안다고 자꾸 이런저런 얘기 하느냐.

 

그럼 자기는 어때요? 지금까지 자기가 돈 벌어서 살았어요? 부인이 벌어서 살았어요? 같이 벌어서 살았어요? 부인이 벌은 거 자기가 까먹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럼 마이크 부인한테 다시 주세요. 같이 왔다니까 제가 맡긴 거요. ~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할 때 부처님이 뭐로 만들었어요? 자기 다니는 절에는? 뭐로 조성했어요? 돌로 했어요? 쇠로 했어요? 플라스틱으로 했어요? 자기 다는 절의 불상이.

 

황금색깔인데 그 속이 뭐냐고? 쇠인지, 돌인지, 플라스틱인지. 그럼 돌로 들었거나, 쇠로 만들었거나, 구리로 만들었거나, 청동으로 만들었거나, 플라스틱으로 요즘 많이 만드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거나, 종이로 만들었거나, 흙으로 만들었거나, 석고로 만들었거나 이런 것 중의 하나겠죠. 그런 부처님한테도 자기가 계속 기도 하면 부처님,’ ‘부처님이렇게 기도하면 영험이 있어요? 없어요? 이뤄지지.

 

그러면 돌한테 기도해도 영험이 있는데, 그러면 산 사람한테 기도하면 영험이 있을까? 없을까? 딴말 돌리지 말고, 돌하고 사람하고 어느 게 더 나아요? 정성을 바칠 때 돌에 바치는 게 돌아오는 게 있을까? 사람한테 바치는 게 더 있을까? 그러니까 됐는데, 우선 딴말 자꾸 돌리지 말고. 돌한테 108배 하는 게 영험이 있을까? 사람한테 108배 하는 게 영험이 있을까? 그러니까. 지금 돌도 부처로 섬겼잖아. 30년을. 이제는 돌부처 섬기는 거 그만하고. 사람 부처를 한번 섬겨봐.

 

어이고 말귀 알아듣네. 그러니까 우리 남편을 부처님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절을 해봐요. 절에 가서 절 그만 하고. 돌부처나 쇠 부처한테 그만하고. 남편 부처한테 오늘부터 절을 한번 해 봐. 어떻게 절을 하냐? ‘당신은 부처님입니다. 당신 하는 일은 다 바른 일입니다. 저는 뭐든지 당신 따르겠습니다.’ 요렇게 기도하세요. 첫째 절을 하면서 첫 번째 뭐라고 하라고? ‘당신은 부처님입니다. 당신 하는 일은 다 옳은 일입니다. 나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이렇게.

 

그래 하겠다고 남편한테 약속을 해요. 한번 껴안아 봐요. 그래 하겠습니다. 하고. 껴안아 봐. 그러지 말고. 이게 껴안아야 이게 하겠다는 약속이 돼. 으음. 남자가 밖에 나가서 조금 잘난 척하고 아는 척하고 이러니까 부인이 조금 그게 좀 그런 게 있는데, 고거를 격려를 해주는 게 더 잘돼. 그게 자기 지금 남편한테 가르치는 거요? 배우는 거요. 자기 아들이오? 자기 학생이오? 글쎄 그게 자기가 지금 가르친다. 이 말이오.

 

자기가 남편이 부족하다. 자기가 볼 때 남편이 좀 부족하다. 저거 봐. 또 아니라네. 부족한 게 아닌데 왜 가르쳐? 자기 고집 세다는 거 알아요? 몰라요? 자기 고집 세죠? 고집이 그렇게 세면 남편 가슴이 답답해져요. 그래서 명이 오래 못 가요. 그러니까 자기가 남편한테 숙여줘야 자기 행복이 주어지지. 그럼 무슨 징크스니 그런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고 지금부터 자기가 지금 얘기하는 좋은 말도 그렇게 고집을 하면 남편이 말하고 싶지가 않아. 힘이 들어. 좀 숙여줘.

 

지금처럼 고렇게 딱 숙여줘요. 남편이 말하면 뭐라고? ‘알았습니다. 여보. 알았습니다. 여보.’ 이렇게. 아이고 고런 말 하면 안 된다. 몰랐지. 아이고. 너무 고집이 세니 모르는 거요. 자기 말하면 남의 말 안 들어. 자기 얘기만 하지. 그러니까 남편 말을 좀 들어봐. ‘아이고 당신이 부처님입니다.’ ‘당신 하는 일은 다 옳습니다.’ ‘당신 말 잘 듣겠습니다.’ 요렇게. 기도를 해보세요. 그러면 관계가 아주 좋아져.

 

참을 거 없고, 참을 필요가 없어. 참는다는 거는 안 좋다는 거요. 참는다. 내가 옳다는 거요. 상대가 옳다는 거요. 내가 참는다. 참아야지. 이건 내가 옳다는 거요? 상대가 옳다는 거요. “아이고. 거사님 고생하셨어요. 저런 마누라 데리고 사느라고.” 자기가 옆에 남편보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나 데리고 사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마이크를 가지고 얘기해 봐요. 아니 그냥 고생했다고 하면 안 되고, ‘나 데리고 사느라고 고생하셨다고 얘기해보라니까.^^ .

 

그렇게 기도하셔야 영험이 있지. 딴 그런 거 종이 떨어뜨리고, 뭐 떨어뜨리고 이건 중요한 게 아니고. 안 그러면 상대편 명이 오래 못 가요. 그렇게 기도해요. 남편 더 살아야 될까? 없으면 시집 한 번 더 가는 게 좋을까? 오래 살아야 되겠죠. 그러니까 그렇게 기도하세요. 잘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