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cience] 햇빛을 받은 콩나물의 3가지 놀라운 변화!!

 

 

 

콩나물 키우기 하면 보통 이렇게 햇빛을 차단해서 키우죠?

그럼, 콩나물 햇빛에서 키우면 어떻게 될까요?

초록 콩나물이 됩니다.

 

오늘은 초록 콩나물과 노란 콩나물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콩나물을 먹지 않고 계속해서 키우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콩나물을 키워보겠습니다.

일단 콩을 준비합니다.

콩나물이 특정 나물 이름인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냥 콩에서 싹이 난 게 콩나물입니다. ㅎ

 

슈퍼에 가니까 여러 콩들이 있는데

저는 백태를 사 왔습니다.

 

먼저 물에 불립니다.

콩도 씨앗입니다.

씨가 발아하려면 어떤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씨 발아의 조건은

온도와 수분 자극입니다.

 

그래서 봄에 따듯해지고 봄비가 내리면 새싹이 올라오는 거죠.

어떤 씨는 고온 자극이 필요해서

산불이 난 후에야 발아가 되는 종자도 있다고 합니다.

 

자, 다시 콩으로 돌아와서

콩들은 보통 충분한 수분을 받으면 발아가 시작됩니다.

한 8시간 정도 물에 넣고 불려줍니다.

백태는 생각보다 많이 커지더라고요.

 

이제 구멍이 뚫린 통 바닥에 불린 콩을 깔아줍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물만 자주 주면 됩니다.

 

물은 콩이 마르지 않게, 흠뻑, 하루에 4~5번은 줘야 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뿌리가 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잔뿌리가 생기기 때문이죠.

 

저는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하나는 암막 상자로 빛을 차단하고

하나는 매일 따뜻한 햇볕을 쬐어줬습니다.

 

먼저 햇빛을 차단한 일반적인 콩나물부터 보시죠.

1일 차, 바로 싹이 나왔습니다. 귀엽습니다.

2일 차... 4일차 엄청 빠르게 자라죠?

보통 5일 정도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햇빛을 받고 자란 콩나물을 보시죠.

3일 차부터 초록빛을 띠기 시작합니다.

5일 정도 키웠더니 훌륭한 식욕억제제로 자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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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서 키운 초록 콩나물과

어둠 속에서 키운 노란 콩나물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크게 3가지에요.

 

첫 번째 차이 색깔

식물은 광합성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빛이 필요합니다.

이 초록 콩나물은 빛을 받아서 광합성을 하며 자랐기 때문에

초록색 색소인 엽록소가 생성돼서

일반적인 식물처럼 초록색이 되는 겁니다.

 

그럼 노란 콩나물은?

노란 콩나물은 빛없이 어떻게 자라냐고요?

씨앗에는 초기 발아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저장돼있습니다.

그래서 노란 콩나물은 씨앗의 영양분과 물만 이용하여 자라는 거고

초록 콩나물은 씨앗의 영양분을 받고, 광합성까지 더블로 가는 거죠.

 

두 번째 차이, 자라는 속도

당연히 광합성을 한 초록 콩나물이 더 빨리 자라지 않습니다.

4일 차 영상입니다.

햇빛을 차단한 노란 콩나물이 확실히 더 빨리 자랐습니다.

식물들은 발아 후에 빛을 못 받으면 줄기가 길어집니다.

빛을 찾기 위해 줄기를 길게 뻗어나가는 거죠.

그래서 노란 콩나물이 초록 콩나물보다 줄기가 길고 빠르게 자랍니다.

 

세 번째 차이, 식감

마지막으로 세 번째 차이는

바로 식감입니다.

초록 콩나물은 노란 콩나물보다 식감이 좀 더 억세다고 합니다.

초록 콩나물은 광합성을 하며 자랐기 때문에

더 튼튼하게 자란 거죠.

 

이 식감과 자라는 속도 차이 때문에

사람들이 노란 콩나물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연히 광합성을 한 초록 콩나물이 영양분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 초록 콩나물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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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을 계속 키우면 어떻게 될까?

콩이 살짝 벌어지며 잎이 나와 버립니다.

여기서 잎이 더 자라고 화분에 옮겨 심어서 키우면 콩잎이 되고

하나의 식물이 되는 거죠.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를 둬야하고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할 때

콩나물 한번 키워보세요.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는 일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새싹이 나오고

쑥쑥 자라나는 콩나물을 보면

마치 부모가 된 마음이랄까?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