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즉문즉설] 제90회 어린아이 같은 나, 이제 어른이 되어야겠는데요.

Buddhastudy 2012. 11. 3. 03:51
출처 YouTube

 

 

애기는 몇이요? 둘이요. 애가 셋이 한 집에 노네. 지금 절에 다녀요? 안 다녀요? ? 그게 이제 어린아이 같은 성격, 지금 어리광을 부리는 거거든. 그러니까 오늘이 무슨, 화요일이지? 어느 요일 날 시간이 좀 나요? 다 괜찮아요. 그러면 여기 대구 법당에 어떤 분 도움을 얻어가지고 1,080배를 먼저 해 보세요. 3,000배를 하라고 하려다가 봐주는 거요. 1,080배를 하면 천천히 하면 3시간이면 할 수 있거든요? 1,080배를 먼저 하고, 10810번을 2~3시간 걸려서 먼저 해요.

 

그러면 다리가 계단도 못 내려가고, 후들후들 떨리고 그렇게 될 거요. 그래도 상관하지 말고 몸져누울 수도 있어요. 보통 사람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본인한테는 엄청난 큰일이니까. 일단 1,080배를 해 버리면 108배가 쉬워져요. 그러니까 어리광 같은 성격은 항상 내가 10원을 보시하기가 꺼려지면 100원을 먼저 해버리고. 108배 하기가 꺼려지면 1,000배를 먼저 해버리고. 1,000배 하기가 가슴에 두려움이 있으면 3,000배를 먼저 해 버려야 돼.

 

이렇게 해서 자기의 한계. 안 된다라는 그 어떤 자기 생각 속에서. 나는 여기까지 밖에 못해. 난 더 이상 안 돼. 이렇게 자기 성장을 막는 울타리가 있거든요. 그것을 자기 생각으로 갖고는 못 뛰어넘습니다. 그래서 뛰어넘어야 돼. 그러면 어디 가서 예를 들면 노천에서 화장실 같은 거. 변 같은 거 소변 같은 거 봐 본 적 있어요? 없어요?

 

그러면 이번에 인도 성지순례 신청을 하셔서 길가다가 옆에서도 오줌을 누고, 옆에 사람들과 어울려서 빙 둘러앉아 오줌도 같이 눠보고, 남하고 한방에도 같이 자 보고. 이렇게 하면서 이 나는 이건 못해. 이건 죽어도 못해 하는 이걸 먼저 벗어야 되요. 깨달음 장에 다녀왔어요? 다녀왔는데도 그래? 그럼 그때를 생각해 봐요. 늘 그때를 생각해서 이걸 극복을 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늘 자기 어릴 때의 어떤 생각 속에 갇혀서 살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 돈 안 들고 제일 먼저 쉽게 할 수 있는 게 여기 108배나 3,000배 정진할 때가 있거든요. 한 달에 한 번. 그때 딱 각오하고 참여해서 먼저 그렇게 극복을 해보고, 그다음 두 번째 매일 집에서 108배를 하고. 그 다음에 세 번째는 참회를 할 때는 우선 남편한테 참회기도를 하세요. 그렇게 하시면 개선이 좀 될 거예요. 안되면 또 그때 가서 물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