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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사교가 ESFJ | MBTI성격유형

Buddhastudy 2022. 12. 14. 19:36

 

 

 

ESFJ 유형은 활발한 사교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별명처럼 ESFJ 유형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약속으로

항상 바쁘게 사는 명랑쾌활한 사람들입니다.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그리고 성심성의껏 잘 대해주고

친구들과 놀러갈 때엔 계획을 세밀하게 모두 다 짜는

활발한 사교가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보통 약속 스케줄이 항상 꽉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J 성향 때문에 그 많은 약속을 다이어리나 핸드폰 일정으로

관리하는 걸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분들이랑 만남 약속을 잡기 위해

언제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보면

잠깐만 하면서 일정을 확인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카톡 친구가 천 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하루 생활을 관찰해보면

핸드폰 알림이 계속 울리는 걸 확인할 수가 있어요.

 

이 유형을 대표하는 유명인들로는

이전 강의들에서 몇 번 언급되었던

미국의 전 국무부 장관이었던 콜린 파월이나,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친절하고 깐깐할 정도로 정리정돈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니카나

이분들은 전통과 규칙을 중시하면서도

남들을 위해 봉사하는 걸 좋아하고

조직적으로 일하고 그래서 계획도 잘 짭니다.

 

감정형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라는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랑받고 칭찬받고 싶은 욕구가 있고

그래서 이분들은 더 모범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저와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이 유형인데요.

이 친구는 제가 대학원에서 만나게 된 사람인데

이 친구가 소속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미팅을 하고 있는데

회의에서 사람들끼리 해야 할 일을 정하고 있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친구가

제가 더 도와드릴 일이 없겠습니까?” 하고 말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이 너무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하거든요.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그렇게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전 지금까지 그 친구 빼놓고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주 종종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가 도와줄 일이 있으면 자기에게 말해달라고 말하곤 했는데

그래서 그 친구는 모든 사람들과 다 사이좋게 지내더라고요.

 

이 유형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예의 바르고 깍듯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예의 바르고 공손하고 조화와 협동을 중요시하고

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16가지 유형 중에

가장 친절한 사람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활발한 사교가인 ESFJ 유형의

강점과 약점을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유형은 책임감이 무척 강합니다.

물론 ISTJESTJ와 같은 유형도 책임감이 무척 강하지만

이들의 책임감과 ESFJ 유형의 책임감은

책임감을 생기게 하는 근원이 좀 다릅니다.

 

이 유형들은

내가 저 일을 꼭 해야 하는 이유

그 일이 재미를 주기 때문에 성취해야 하는 목표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후 강의에서 동기라는 주제에 대해 다룰 때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근원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그 일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게 되는

내적인 동기가 있고,

또 하나는 그 일을 할 때 결과적으로 생기는 것들이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외적인 동기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에선 내적동기가

더 나은 동기의 종류라고 하지만

ESFJ 유형의 사람들에게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열심히 하게끔 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인간관계 측면의 영향이 무척이나 강합니다.

,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니까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더 가지게 되는 유형이

바로 이 ESFJ 유형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충실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믿음직한 이들이지만

이들도 약점이 있는데,

인간관계를 너무 찾다 보니까

칭찬을 찾아 갈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존재가치를 느끼려고 너무 이타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저의 친구도

정말 사람은 좋은데

혼자 있는 걸 그렇게 힘들어하더라고요.

혼자 있으면 그렇게 외로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이런 유형이 부모가 되면

아이를 사랑과 관심으로 키우고

사랑을 듬뿍 주는 부모가 됩니다.

 

그러나 너무 아이를 과잉보호하려는 경향도 있어서

아이에게 자율적으로 독립심을 계발할 기회를 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ESFJ 유형의 한 엄마는

아이의 친구들 모임까지 자기가 직접 챙겨주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또 자녀가 커서 이제 독립할 나이가 되면

자녀가 집을 떠나는 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자녀를 잃어버린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녀를 계속 집에 붙잡아 두려고 하기도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협동심도 좋고 책임감과 팀워크도 좋고

부탁하면 언제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주려고 하는

친절한 마음을 가진 ESFJ에 대해 지금까지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