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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믿게 하는 힘 2편 - 자기효능감의 개념 SELF-EFFICACY

Buddhastudy 2023. 3. 29. 19:29

 

 

 

이런 상황에 꼭 들어맞는 이론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이 어떤 이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런 상황이 바로 낙인이론에 부합하는 상황입니다.

 

너는 해도 안 되는 아이야라고 아버지가

아이에게 낙인을 찍어버리니까

이 낙인을 극복할만한 심리적인 힘이 아이에게 없는 겁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해드리는 이유는

자기효능감이 낮은 아이들이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를 실제적인 예를 통해

여러분이 이해하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자기효능감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일, 도전이 되는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사실 그런 일은 시도조차 하지 못합니다.

 

자기효능감이 낮은 아이들은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기가 실패했던 것들에만 집중하고

그래서 자기는 할 수 없는,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믿어버립니다.

 

자신에 대한 자아상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불행하게 굳어져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매사에 긍정적이지 못하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점차 자라나는 것이죠.

 

부부가 아이를 낳았으면

부모로서 아이를 잘 키워야 할 책임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놓고

이렇게 키울 거면

아이를 차라리 안 낳는 것이 더 낫습니다.

왜 아이를 굳이 낳아서

아이가 인생을 힘들게 살도록 만듭니까?

불행한 사람 하나를 세상에 추가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

여러분이 아이를 낳으셨다면

아이가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질 수 있도록 키우셔야겠죠.

그래서 자기효능감 개념을 만든

심리학자 반두라가 제시하는

자기효능감 개선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방법을 잘 이해하신다면

아이의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첫 번째 방법은

아이가 숙달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숙달한다는 말의 뜻은

완전히 마스터한다는 뜻이죠.

어떤 것을 자신이 완전히 해낼 수 있다는 그런 경험은

자기효능감을 당연히 높여줍니다.

 

자기효능감 개념의 정의 자체가

자기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 아니겠어요?

 

아이가 성공적으로 해내는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는 면에서

당연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부모로서

자기성찰을 한번 해보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는 성공의 경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성공의 경험을 많이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하겠죠.

 

따라서 어느 분야에서

아이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학교 생활에서

아이가 숙달경험을 하는 일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아이가 수학과 같은 과목을 정말 잘한다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오히려 수학과 같은 과목에선 대부분의 아이들이

좌절을 더 많이 경험합니다.

왜냐하면 수학이란 과목은

애초에 숙달하기가 어려운 과목이고

이에 더해 학교에선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상대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 입장에선

아이의 숙달경험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2가지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의 학습을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던가

아니면 학업 이외의 분야에서 숙달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죠.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중

4단계인 만 5세에서 12세 사이의 아이들은

이제 학교 생활을 하게 되면서 또래 아이들을 많이 의식하게 되고

이 시기에 자신감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열등감을 가지면서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 숙달경험은

이 시기에 있는 아이의 자신감 형성에도 필수적인 경험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학습이 되었든 아니면 다른 분야가 되었든 간에

아이가 반드시 숙달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가

열등감을 가진 채 성장하기를 바라지 않으신다면

이 부분도 부모로서 꼭 신경쓰셔야 할 부분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롤모델입니다.

롤모델도 숙달경험과 연관이 되어 있는 개념인데요.

 

아이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롤모델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자기효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롤모델이라는 것은

자신이 따라하고 싶은 사람이잖아요?

우리는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이론에서

아이가 우수한 동료들과 같이 할 때

지적발달이 더 잘 일어난다는 걸 배웠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나보다 우수한 동료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하는 것을 관찰하게 되면

그 동료를 당연히 나도 따라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잘하고 싶은 동기가 생기게 되는 거죠.

 

아넷 라루의 계층에 따른 자녀 양육 방식에 관한 연구에서

중산층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능력 있는 성인들과의 접촉을 많이 하면서 자라게 되고

그래서 이 아이들이 사회적 성취에 유리한 심리적인 특성들을

많이 기르게 된다고 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어른들 앞에서도 소위 쫄지 않는

강심장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게 되는 건데요

그래서 중산층 아이들을

그렇게 성장시키는 심리적인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자기효능감이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수많은 과외활동을 하면서

학습이나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코치나 강사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분들이 각 분야에서 잘 수행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잘하고 싶다는 심리적인 욕구를

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의 양육방식 덕분에

중산층 아이들이 롤모델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세 번째 방법은 긍정적인 격려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넌 할 수 있어, 해낼 수 있어라고 격려를 해주는 거죠.

왜 할 수 있는 건지

또 그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방법까지 부모가 알려준다면 더 좋습니다.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격려해준다면

그리고 나의 능력을 믿어준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동기가 생깁니다.

 

이 사실은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개념으로

이미 확인한 바 있지 않습니까?

 

아이 입장에선

자신을 믿어주고 긍정적으로 격려해주는 분을

실망시키는 일을 하고 싶지 않거니와

그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가까운 사람들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격려를 해주는 것이

자기효능감을 형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한 가지 사례로 언급했었던

성수(가명)라는 아이가 실패했던 것은

그 아이의 부모가

이 부면에서 아주 꽝이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어요.

 

긍정적인 격려를 해줘야

아이가 자기효능감을 계발시킬 수 있는 일인데

그런 지지는 전혀 안 해주면서

네가 해도 되겠냐는 부정적인 피드백만 아이에게 주니까

아이입장에선 그걸 스스로 극복할만한

심리적인 힘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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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를 정리하자면

아이가 높은 동기를 지닌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려면

자기효능감을 높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자기효능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으로서

어려운 일에 도전하게끔 하고

좌절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힘이 되는

심리적인 특성이라고 했었습니다.

 

자기효능감을 잘 키우려면

3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첫째, 아이가 숙달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둘째로 아이가 롤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마지막 셋째로 부모가 긍정적인 격려를

평소에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