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447회 어린 아이돌 가수가 좋은데

Buddhastudy 2013. 6. 16. 05:20

출처 YouTube

447회 어린 아이돌 가수가 좋은데

 

그러니까 여자 가수를 좋아한다는 거야? 남자 가수를 좋아한다는 거야? 남자. 가수만 좋은 거요? 안 그러면 나보다 나이어린 남자애들이 더 좋은 거요? 가수라서 좋은 거요? 남자라서. 가수라서 좋은 거요? 어리기 때문에 좋은 거요? 아니, 그걸 잘 살펴봐야지. 심리가 어느 쪽에 있는지. 그러니까 나보다 어린애들 남자, 어린 남자를 좋아하는지. 그러니까 내가 심리를 보면 내가 여잔데도 여자를 좋아하는지.

 

여잔데 남자를 좋아하는지. 남잔데 아빠같이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지. 안 그러면 오빠 같은 수준의 사람을 좋아하는지. 약간 동생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지. 아주 어린 다섯 살이나 10살 어린 사람을 좋아하는지. 그게 틀린단 말이에요. 그리고 나이가 많다 적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노래가수가 부르기 때문에 좋아하는지. 그걸 알아야 이제 심리가 왜 그런지를 얘기할 수 있지. 그냥 어린 가수를 좋아한다. 이러니까 가수가 핵심이에요? 어린 게 핵심이에요? 두 개가 다 합해져야 되요?

 

안 그러면 어떤 특정한 사람이에요? 어린것도 아니고 가수도 아니고 그 가수인지. 안 그러면 어린 가수 다 남자가수들은 다 좋은지. 남자 가수 아니라도 젊은 애들은 다 좋은지. 그러면 그 사람이 앞으로 자꾸 나이가 들어도 그 사람이 좋을 거 아니오. 으음. 그러면 그런 스타일을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그러면 이제 누구를 좋아해서 막 가서 악을 쓰고 고함을 지대로 하는 거는 뭐 나쁘다고만 말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것이 요즘 와서 생긴 거요?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거요?

 

그런데 본인처럼 저렇게 오빠부대처럼 찾아다니는 게 한두 명이 아니에요. 요새 내가 들어보니까 많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다니는 건 좋은데 자기 직장가지고 자기 먹을 거 해가면서 생활하면서 그런 취미를 갖고 있다면 내가 보기에 크게 나쁜 건 아니에요. 그런데 직장 다녀요? 자기 생활을 자기가 해요? 아니 집에서 의지하고 살아요? 그러니까 자립했어요? 예를 들면 내가 골프를 치러 다닌다. 그런데 내가 회사를 경영하든 직장에 다니든 내가 수입이 있고 내 생활을 유지하면서 내가 골프를 친다든지 운동을 한다면 괜찮은데.

 

내가 아무 수입도 없으면서 남한테 얻어가지고 골프나 치러 다닌다. 수행이나 하러 다닌다. 그러면 이건 골프를 치러 다니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살면서 다니느냐가 다르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가수가 노래 부르는데 가서 열광하는 게 나쁘고 좋은 게 아니라. 자기가 지금 자기 직장생활하고 자기 생활을 꾸준히 능히 해가면서 주말이나 이런 휴가내서 가는가? 안 그러면 자기 삶도 **안하면서 부모에게 의지해서 살면서 그렇게 다니면 사람들이 볼 때는 철없는 아이 같죠.

 

그러나 20살밑의 아이들은 자기 일에 책임을 안 져도 부모가 보호하지만, 지금 27살이면 자립을 해야 되요. 결혼을 해서 자립을 하든지 직장 생활해서 자립을 해야 되든지. 그런데도 아직 그렇다 그러면 약간 그거는 정신의 미숙아 수준에 들어간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 가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약간 미숙된 상태다. 그러니까 자기인생에 대한 책임의식이 결여되어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노름에 미쳐가지고 다 싫고 집안이 망해도 노름만 하는 사람 있잖아. 그죠?

 

어떤 사람은 또 바찡꼬에 미쳐서 그런 사람이 있지 않나요? 이런걸 뭐라 그러냐하면 편집증이라고 그래요. 정신적으로. 어느 하나에 미쳐버리는 증상이오. 그래서 딴 건 눈에 안 보이는 거요. 그러니까 일종의 정신적으로 말하면 그런 증상에 지금 속한다. 그러면 이제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거나 이게 점점 어려워져요. 그래서 유럽에 보면 축구광팬이 있지 않습니까? 축구만 하면 미쳐서 날뛰고 살인이 일어나고 폭동이 일어나고 이러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편집증에 속하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에게 약간 그런 편집증이 있다. 그러면 이거는 개선해야 될 문제에 속하는 거요. 그 가수를 좋아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그래서 본인이 가고 싶더라도 한 번씩 걸러 가고 자신을 다시 보고 일종의 중독이거든요. 마약하고 똑같은 거예요. 편집증이라는 건 마약하고 똑같은 거요. 마약은 끊어야 되잖아. 그죠? 담배를 끊고 마약을 끊는 것처럼 이건 약간 끊어봐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