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617회 아들의 커피전문점 창업

Buddhastudy 2014. 8. 1. 20:39

"> 출처 YouTube

617회 아들의 커피전문점 창업

 

그런데 철학관에 물어보고 딴 스님한테 물어봤으면 결론이 나야지. 왜 또 나한테까지 물어봐요. 그러면 그렇게 안 좋다는 걸 뭘 억지로 할라 그래? 그럼 애가 그렇게 해 보고 싶어 하면 망해서 날리면 어때? 애 한번 해 보고 싶은 데로 그냥 해주면 되지. 그러면 저기 안 하면 되지 뭐. 그렇게 큰돈인데 어떻게. 안 좋다는데 하겠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문제요. 안 좋다면 안 하든지. 안 좋다는데, 굳이 할 이유가 뭐가 있어? 좋다고 해도 해서 안 될 확률이 높아요? 안 높아요? 높지. 그런데 온갖 군데 몇 군데 가서 물어봤는데 다 안 좋다는데 뭣 때문에 할라 그래요? 나 참 성질 이상하네.

 

그러니까 선택을 해야지. 그러면 안 좋다니까 안 하면 되는데 애가 계속해보고 싶다 했을 때는 엄마가 결정할 때는 망해도 좋다 하고 그래 한번 해 봐라.” 그러면 되지 뭐. 그러니까 그럼 안 하면 되잖아. 스님이 다른 얘기 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얘기해 주고 있는 거요. 왜 이 사람도 물어 보니 안 좋다고, 저 사람도 물어보니 안 좋다고, 저 사람도 물어보니 안 좋다고, 다섯 명이나 안 좋다는데 굳이 뭣 때문에 하려고 그러느냐? 안 하면 되지.

 

다 다섯 명이 좋다. 그래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다섯 명이나 연달아서 안 좋다는 걸 뭣 때문에 굳이 하려고 하느냐 이거야. 그 사람들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다 안 좋다는데 뭣 때문에 하려고 하느냐 이 말이야. 그 놀리는 게 나아요? 이렇게 한꺼번에 까먹는 게 나아요? 자기가 결정해야지. 아무리 그럼 애가 내 죽겠다고 쥐약 사달라고 그냥 난리를 피우면 사줘야 되나? 안 사줘야 되나? 저렇게 원하는데 사줘야 될 거 아니오.

 

왜 설득을 하나? 그러니까 다 안 좋다니까 하지 마라.” 이러면 되지 뭐. 딴 얘기가 뭐가 필요하나? 그런데 돈도 좋지마는 애가 거기 목매달고 하겠다고 그러면 돈을 버리면 되지.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건데. 돈을 버려버리면 되잖아. 당신 지금 욕심이 많아. 돈도 버리기 싫고, 날리기도 싫고. 그건 뭐 해결책이 없지. 욕심이기 때문에. 욕심을 버려야지. 그러니까 선택을 하면 돼. 안 좋다 하면 안 하면 되는 거고, 아무리 남이 안 좋다 그래도 애가 목숨 걸고 하겠다면 내 아들이 더 소중하면 그래, 까짓 거 뭐 버리고 그냥 텐트치고 살지 해봐라.” 이러면 되지. 뭐 걱정이오. 그게.

 

빨리 둘 중의 하나 빨리 선택해요. 지금 이 자리에서. 어느 걸 선택했어요. 그래. 잘했어. 그러니까 다시는 망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지 말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망할 거라고 아예 뭐해버렸다? 전제로 해 버렸어요. 돈 걱정 하지 마라. 애들한테도 망하면 뭐 어쩌고 이런 말 하지 말고. “그래, 니 하고 싶은 대로 한번 해봐라. 돈이야 까짓것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니까.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 봐라.” “잘 안됩니다.” “걱정하지마라. 엄마는 벌어 니 한테 할 때는 돈보다는 너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결정을 한 거야. 니가 좋다면 됐어.”

 

이렇게 딱 마음을 정해줘야 되. 거기다 계속 아이고 이러다 망하면 어떡하나? 이래도 망하면 어떻게 하나? 안 좋다는데. 드디어 나타났다. 내 명의로 했으면 될까? 그럼 계약을 한번 바꿔볼까?” 이렇게 잔머리 굴리지 말고, 오늘로써 돈을 버려버리라. 이 말이오. 돈을 딱 버려버리고. “그래 해봐라.” 망했다 그래도 절대 원망하지 말고. “니가 고집하더니 안됐잖아.” 이런 얘기 하면 안 돼. “잘됐다. 그렇게 한번 해 보고 싶은 거 해 봐서 다행이다. 이제 뭐 이래 됐으니까 어떡하노. 돈도 없고 하니까 직장 가야 되겠지. 달리 길이 없잖아.” 이렇게 해서 망하면 직장 다니겠지. 그러니까 설득 굳이 안 해도 되잖아. 망하면 지가 저절로 설득이 돼. 그땐 엄마가 밀어주면 그때 말하면 저절로 설득이 돼.

 

그런데 아들이 커피숍에 대해서 뭐 좀 알아요? 아니 그러니까네, 남의 커피점에 가서 1년간 일했어요? 일해 보니까 뭐 좀 될 거 같은가? 그런데 남의 집에 가서 잘해가지고 어떤 위치에 열면 될지, 그거 좀 지가 알겠는가? . 그다음에 어떻게 남의 집에 있으면서 손님도 잡아 놨는가? 그렇게 격려해주세요. 묻는 오늘로부터 딱 돈을 버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