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87회 외국인과 국제결혼과 주위의 반대

Buddhastudy 2014. 10. 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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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봤어요? 그러니까 성인의 남녀가 하루에 6시간 7시간씩 채팅 한다 그러면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다 좀 정신 좀 나간 사람이오. 그래도 그래. 그래도 그건 벌써 문제가 있는 거요. 그러니까 직장생활하면서 회사에서 쫓겨나지. 일을 하면서 못하게. 저런 사람 왜 감독을 안 할까? 그래서 그거 내가 미친 건 맞다. 미쳤다는, 그 사람들이 너 미쳤다.” 이 말은 맞다 이거야. 이건 인정을 해야지. 아니라 그러면 안 되고. 미쳤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게 원래 미치는 거요. 로미오와 줄리엣 그게 미쳐서 그 짓하지. 그게 제정신이면 그렇게 할 수가 없어. 아시겠어요?

 

그래서 그 사랑이라 해도 좋아. 그러나 미친 건 맞아요. 뭐에 미쳤는지, 돈에 미치든지, 결혼에 미치든지, 사랑에 미치든지는 몰라도 미친 증상은 맞는데, 그런데 그게 미치는 것도 사랑에 미쳤다. 그래. 인정할 수는 있어요. 그러면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그러나 이럴 경우에는 이게 정상적으로 이성적 사고를 해서 판단을 해도 어떤 결정을 해 놓으면 인생이라는 게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는 거요. 그래서 이게 다 힘들어. 그런데 미쳐서 결정하면 90%가 현실에 가면 안 맞는 거요. 그러니까 자기는 안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결정하면 보통 사람보다는 이게 원만해지기가 가정생활이 원만해지기가 안 되는 확률이 높다는 걸 인정을 하고 가야 돼. 높다는 것.

 

첫째 한국 사람이 아니고 외국사람이니까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끼리 하는 거 보다 확률이 높아지고, 연령차이가 많으면 한편 따뜻한 안온한 의지처 젊은 사람 입장에서 똑같이 둘이 싸우는 게 아니니까 되는 반면에, 여기에는 자기는 항상 그 사람의 밑에 있어야 돼. 대등한 입장이 될 수가 없어. 연령이 이렇게 차이가 나면. 그다음에 60이고 40인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이게 내가 50이고 70이 되고, 60이고 80이 되면 신체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이게 굉장한 불균형이 오게 되어 있어. 그래서 지금까지는 괜찮아. 예를 들면 40이고 20일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차이가 나도.

 

30이고 50에도 문제가 없고, 40 60까지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10년 지나서 50 70되면 이건 굉장한 이게 갈등이 생긴다.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다음에 더 10년이 지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그렇다고 안되는 게 아니라, 확률이 높다. 무조건 비온다가 아니라 비올 확률이 높다. 이런 것처럼 확률이 높으니까 자기가 약간의 도박적인, 그러니까 위험부담을 안고 하는 거다. 이거는 알고 시작을 해라. 그러니까 주위에서 아까 저 분, 주식투자 아저씨 옆에서 그게 대박이 될지, 도박이 될지, 옆에서 보니까 그거는 잘 살아봐야 대박도 아니고 보통이고, 못 되면 굉장히 쪽박 차는 거니까, 옆에서 다 말리는 거는 인정을 해야 된다.

 

그런데 자기가 이걸 알고도 선택하면 상관없다. 그래서 내가 생각할 때는 그냥 혼자 사느니 한 10년 살아보고, 마음에 안들 면 한 5년 살아보고 마음에 안 들면 어때요? 상처 날 일이 크게 없잖아. 그 사람도 60인데 살아보고 한 5년 살다가 10년 살다가 안 맞는다 해서 큰 상처 날 일이 없고, 나도 큰 상처 날 일이 없다. 애기 나을 것도 아니고. 애기 나으면 이게 그냥 결정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자녀의 문제이기 때문에 20년 책임을 져야 되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건 굉장히 큰 문제요.

 

그게 아니라면 이것 또한 큰 문제가 아니니까 가볍게 그냥 뭐, 어차피 혼자 살아도 평생 혼자 살았다고 말하는 거 보다야, 그래도 머리 깎고 스님이 될 거 아니면 한번 살아봤다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요? 안 봐요. 안 봐. 요즘 혼자 사람, 이혼한 사람 워낙 많으니까. 그래서 딱지, 혼자 산다는 이 부담스러운,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맨날 혼자라는 이 딱지 떼어버리겠다. 그래서 크게 기대 안 걸고 해보자. 이러면 큰 문제는 없어요. 그럼 괜찮아.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위험 부담을 조금 줄이려면 일단은 결혼을 결정하지 말고, 그러니까네, 친구를 먼저 만나보고, 첫째 만나보고,

 

두 번째 만나서 이렇게 비행기 값 좀 들더라도 만나보고, 두 번째는 만나면서 채팅하고 만나보고 하는 걸 두 세 번 하고, 그 다음에 저거는 하지 말고, 결혼식은 하지 말고, 동거를 어때요? 이런 경우는 가서 한 6개월 영어도 배울 겸, 아시겠어요? 그런데 영어를 배우는 거는 학원가서 배우는 거 보다는, 이렇게 연애하거나 결혼생활하면서 배우는 게 백배 더 잘 배웁니다. 그 이유는 학원에서 배우는 거는 지식적인 것만 전달이 되지 인간의 감정이 전달 안 되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묘한 인간의 감정이 전달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일 때 이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 이 문제는 살아봐야 알아요.

 

스님도 지금 영어를 앞으로 좀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자꾸 나보고 영어를 배우래. 난 별고 배우고 싶지는 않은데, 내가 영어를 지금이라도 배워야 된다하면 짧은 시간 내에 가장 인생 상담할 정도의 영어를 배우려면 제일 효과적은 방법은 뭐요? 승복 벗고, 미국에 가서 한국사람 없는 데 외국여자하고 결혼해서 한 5년을 어때요? 5년을 일체 외부 출입 안하고 거기서 그 동네에서만 살고, 그냥 그 생활에 아주 충실해서 살면서 그 사람하고 감정적인 갈등을 겪고 결혼을 하면서 배워야, 적어도 외국사람하고 뭘 할 수 있다?

 

즉문즉설을 할 수 있지, 그 정도 아니면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가서 영어 배우는 마음으로 가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니 가서 함 살아보는 거요. 이렇게 선택을 해서 결혼을 하는 방법이 있고, 그러면 또 뭐, 비자니 이런 문제가 있으니까 그거 뭐, 한번 이혼했다는 그게 뭐, 그래요. 그럼 괜찮아. 한번 해 봐. 오케이. 좋아.

 

결혼하게 된다는 말 하지 마라니까. 그냥 한 번 가보겠다. 이 정도만 해야지. 그렇지.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지금 최악을 고르네. 아니 그러니까 그건 어쩔 수 없다니까. 내가 좋으면, 그거 따질 필요가 없다니까. 나이도 따질 필요 없고, 설령 자기보다 20살밑에 라도 아무 문제가 안 돼. 20살이 많던 20살밑이든 뭐든 자기가 좋으니까 선택하는 거니까, 다만 일상적으로 결혼해서 나타나는 어떤 그런 꿈은 버리고, 내가 좋으니까 그 사람이 뭐 80이 됐든 상관 안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가는 건 좋지만, 부모가 볼 때 어떤 결과를 평가할 때는 100% 어리석은 생각에 속하는 건 맞아.

 

그러나 이렇게 얘기해야 돼. 어리석은 건 맞다. 그러나 내가 좋은 걸 어떻게 해. 이렇게 나가면 몰라도, 이것이 아주 엄마는 반대하지만 내 선택이 현명했다. 이렇게 자꾸 합리화 시키려면 안 돼. “이거는 어리석은 선택이고 약간 미친 증상맞습니다. 결과가 아주 안 될 확률이 훨씬 높다.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좋은 걸 어떡합니까? 정승도 지 하기 싫다면 싫다고, 내가 좋은 걸 어떡하느냐? 그러니까 스님 되는 거 부모가 볼 땐 다 말려도 지가 좋으니까 어떡케 해요. 그죠? 그런데 부모가 볼 때는 스님 되는 거 보다는 낫지 않을까?

 

말리고 싶어요? 여러분들은 말리고 싶어요. 한번 대중한테 물어보자. 이런 경우에 안했으면 좋겠다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요. 손 내려. , 한번 해보지. . 손들어 봐. , 상당히 있네. 지지가 있네. 10:1 정도 된다. 10:1 정도 된다는 거는 위험부담이 90%.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도 배팅을 한번 해보겠다. 해도 좋아. 저 주식보다 확률이 이게 높을 거 같은데.^^ 선택은 누가 하는 거다? 내가 하고, 결과는 누가 책임진다? 내가 책임지는데, 그 결과를 너무 낙관적으로 예측을 하지 마라. 나쁠 거다. 안될 거다. 이런 말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확률이 뭐요? 잃을 확률이 높고, 안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걱정하라는 게 아니라, 그러나 나는 한번 베팅을 해보고도 싶다 하면 해 볼 수도 있다. 이런 얘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