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68회] 직업 군인, 제대 후 진로 고민

Buddhastudy 2017. 3. 17. 19:45


  

안녕하세요. 앞에 영상에서 보듯이 야단법석이라고 하는 것은 법당 안에서 하는 법문이 아니고, 마당에서 편안하게 주제가, 부처님의 말씀만이 주제가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사를 가지고도 대화할 수 있다. 이게 야단법석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이런 저런 문제를 내놓으면, 그걸 저하고 같이 대화를 하면서 우리가 연구를 해 나가봅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까?” 이렇게 연구를 해본다. 이 말이에요.

 

연구를 하다보면 , 별문제가 아니네.” 문제를 삼았는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 , 이런 문제는 이렇게 해보면 되지 않을까?” 어떤 방향을 찾을 수도 있고, 이렇게 가는 거요. . 시작하세요.//

 

 

질문)

저는 현재 25살에 제대를 1년 앞둔 직업 군인입니다.

현재 저는 제대를 딱 1년 앞두고 나서 진로에 대해서 세 가지 정도를 생각을 해놨는데 결정을 하지 못해서 요즘 고민입니다.

 

가지는 제가 해군이라서 이 강점을 앞세워서 해양경찰로 가는 길이고, 한 가지는 나중에 늦은 나이를 좀 감안해서도 한 서른 초반쯤에 대학을 가서 경영학과를 가서 경영컨설턴트로 가는 거고, 세 번째는 이게 좀 가장 고민이 되기는 하는데 생명보험 보험설계사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 청년만 그런 게 아니라, 대다수 사람이 이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요. 즉 현실,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고 여기에서 가장 가까이, 가능한 길을 찾을 때는 지금 청년이 얘기한데로 해양경찰이 되는 것,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잖아. 그지? 그런데 그것에 미래를 생각해보니까 미래에 어떤 희망 좀 적다. 안정은 되는데, 희망이 적다. 이렇게 볼 수 있고,

 

그 다음에 미래의 어떤 희망을 그려보니까, 그거는 지금 두 번째 세 번째가 괜찮은데, 현실에서 그것을 이루려니 현실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이렇게 볼 수 있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현실을 더 중요시할 거냐? 미래를 더 중요시 할 거냐? 이 사이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인생이라는 건 그래요.

현실에 안주하기만 하면 발전성이 없고,

또 현실을 부정하고 미래만 생각하면 공상가가 되요.

집에서 골칫거리에요.

 

보통 보면 맨날 고시만 친다든지, 맨날 공무원시험 재수를 5번 한다든지,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어보면 아버지가 지금 자기 2~3년 공부할 그런 뒷받침이 되요? 안 돼요?

 

그런데 보험설계사는 대학을 안가도 되요? 가야 되요? 그건 안 가도 되요. 으흠. 그러면 두 번째, 대학을 가는 거는 지금 대학을 새로 시험을 쳐서 대학을 가서 또 4년간 졸업해서 또 직장시험을 친다는 거는 기간이 너무 길잖아. 그런데 그거를 예를 든다면 방송통신대학을 통해서 학교대학을 안가고, 통신대학을 통해서 대학원 마치고 이렇게 가는 길이 있어요? 2번째 케이스에?

 

그러면 저 같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두 번째 자기 무슨 시험을 칠 때, 어릴 때부터 보면 공부하는 게 재미가 있고, 시험이 자기 생각보다 좀 잘나온다. 이런 스타일이에요? 공부는 좀 하는데 시험만 치면 늘 안 나오고, 시험 치면 굉장히 부담이 되고, 시험 칠 때 되면 시험에 딱 집중이 안 되고 시험 칠 때 오히려 영화가 보고 싶고, 시험 칠 때 오히려 소설이 읽고 싶고, 자꾸 딴생각이 들고, 이런 쪽이에요? 자기가 그걸 먼저 한번 점검을 해보는 게 필요해요.

 

그러면 이 두 번째의 성향이면 지금 시험을 쳐서 어디 간다는 거는 조금 내가 보니 무리에요. 그건 현실적으로 자기 꿈을 그런데, 학원에 등록해놓고 너무 막연하기 때문에 답답하기 때문에 오늘 하루만 영화보고 내일부터 공부한다.” “오늘 하루만 친구만나고 내일부터 공부한다.” 자꾸 이렇게 될 소질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재수를 하거나 하면, 거의 실패를 할 확률이 더 높다. 안된다가 아니라, 확률이 더 높다. 이런 얘기에요.

 

그래서 자기 기질을 알고 시작을 해야 되요.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보면, 딴 건 몰라도 공부하면 재미가 있고, 공부해서 성적 내는 건, 딴 건 못하는데 시험 치면 늘 결과가 좋은, 이런 사람도 가끔 있거든요. 이런 사람은 시험을 쳐서 합격하는 데를 가야 되요. 그런데 시험 치기 전에 늘 그렇게 부담이 되고, 시험 치기 전에, 해야 되는데 늘 부담이 되다보니까 자꾸 딴 짓하게 되는, 다수가 이런 성질이 있거든요.

 

이런 성질은 무리한 시험공부는 안 맞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게 안 맞으니까 고민하지 말고, 지금 군대있으면서 한 1년간 그냥 공부해서 자기 전공을 살려서 먼저 해양경찰이 된다. 해양경찰이 된 뒤에, 해양경찰로서 우선 직업이 있으니까 결혼도 할 수 있잖아. 가정을 꾸린 뒤에, 부인한테 얘기하지 말고, 아버지한테도 얘기하지도 말고, 자기가 틈틈이 계속 공부를 하는 거예요.

 

두 번째 길을 가고 싶으면 방송통신대학에 등록을 해서 대학과정을 마치고, 안 그러면 세 번째 같은 경우는 그냥 혼자서 독학으로 계속 공부를 하는 거요. 그러니까 바짝 직장 그만 두고 혼자서 공부하면 2~3년 걸린다. 이러면 자기는 한 5년 계획을 잡고 꾸준히 하는 거예요. 그럴 때 일상생활이 바빠서 공부에 자꾸 집중이 안 된다. 이런 사람은 그 시험을 포기해야 되요. 만약에 직장을 그만두고 내가 잘 할 거 같죠. 그거는 절대로 성공 못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그만둘 때, 내가 직장에 다니면서도 가외로 시간을 틈을 내서 화장실에서도 공부하고, 이렇게 계속공부를 하는데, 그래서 거의 한 80%는 공부가 되었어. 그런데 내가 직장 그만두고 휴직을 한 1년 하면 집중적으로 할 수 있겠다. 요럴 때는 직장을 그만두면 진짜 집중적으로 공부가 되요.

 

평상시에 하루에 2시간, 3시간, 아무리 피곤하고 아무리 바빠도 공부가 되느냐를 보고, 되면 나중에 직장을 그만두면 하루 온종일 공부가 되는데, 이 평상시에 자기가 정한 2시간이면 2시간이 안 되잖아. 그죠? 오늘도 뭐 때문에 바빠서 안 되고, 친구 때문에 안 되고, 오늘 뭣 때문에 안 되고, 이렇게 일상생활 때문에 안 되는 사람은 직장 그만둬도 안 돼요. 자기가 그것을 테스트해보면 돼. 그건 뭘 말하느냐하면 내가 이 길을 가고자하는 원이 얼마나 강한가?”하는 거를 욕심인지 원인지를 점검이 되어야 된다.

 

원이면 아무리 바빠도 하게 되요. 그런데 욕심이면 다른 일이 힘들면 안하게 되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앞에 질문하신 분, 성격을 고친다할 때 진짜 이거 내가 고쳐야 되겠다.”하면, 무슨 전기충격기로 지지는 거 그게 문제겠어요? 팔을 하나 잘라도 해버리지. 그런데 그렇게까지 할 거 뭐 있나?” 이 말은 고쳐지면 좋지만 그거 갖고 목숨 걸 일은 아니다.” 이러면 안 고쳐져요. 까르마라는 거는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기가 그 직업을 가지고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처럼 그것도 힘든 다는데, 자기는 다른 거 다 하고도,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하루에 2시간씩 공부를 꾸준히 3~4년 하는 그런 자기 의지, 자기의 목표를 세우기 위한 그런 의지가 있는 게 확인이 되면 한 1년 휴직을 하고 공부를 하면 효과가 나요. 제 말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그거 안 되는 거를 욕심으로 하면, 그 좋아 보임 때문에 하면 눈 팬이 되요.

 

그러니까 늘 공부한다해 놓고 딴 짓하고, 공부한다해 놓고 딴 짓 하고, 딴 짓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부담이 돼. 공부가 부담이 되니까 자꾸 딴 거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해서 생긴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안 맞아요. 그러면 이제 현실에 발을 먼저 딛고 멀리 보고 가는데 딱 테스트를 한번 해보면 , 이게 욕심이구나. 내가 그걸 정말 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 이러면 버려버리고 현직에 충실하면 되고,

 

정말 그게 원이라면, 다른 사람은 지금 직장생활도 힘든 다지만, 능히 그걸 하고도 다른 일을 해낼 수가 있는 거요. 자기 테스트를 먼저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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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어떻게 하면 마음의 봄을 만끽할 수 있을까요?

알아차리고

알아차리고

알아차리고.

 

그래서 지금 여기

내가 깨어있어야 한다.

지금,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고 여기

너 아니고 나.

내가 지금 여기 깨어있어야 한다.

 

그러면 숨 붙어 있는 한은

행복하게 살수가 있어요.

잠깐 감정에 사로잡혀서 놓쳐서

짜증도 내고 성질도 내고 괴롭다하더라도

, 내가 또 현재를 놓쳤구나.”

이렇게 하고 되돌아오면

다시 행복할 수가 있다.

그렇게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