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15_2. 무일수행 5공덕

Buddhastudy 2017. 5. 31. 21:13



오늘 받으신 금강경 특강 자료 15, 16, 거기에 무일수행 5공덕, 이렇게 나와 있어요. 수생의 결과이자 공덕에 5가지가 있다. 첫째 번에 보면 여유로워진다. 삶이 행복해진다. 삶이 자유로워진다. 삶이 맑아진다. 삶이 힘 있어 진다. 그것은 밑에 있는 뜻풀이를 해놓은 것이니까, 그 아래 것을 먼저 보겠습니다.

 

보통 우리는 무상, , 무아, 이렇게 많이 얘기합니다. 그리고 탁, 무기력 이런 말도 쓰고, 이 세상은 중생심에서 봤을 때는 무상이라, 그리고 중생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세상은 고입니다. . 어쩔 수 없이 고라. 그리고 무아이고, 또 탁이라, 흐릴 탁자입니다. 흐림, 우리가 오탁악세라는 말을 쓰잖아요. 탁이라. 그리고 또 중생이 가지고 있는 그러한 힘, 힘은 업장의 그늘 때문에 무기력할 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이래서 이 무상, , 무아, , 무기력, 이것이 중생의 현실상인데, 불교는 이런 말은 많이 해요. 그런데 /왜 불교는 이렇게 자꾸 부정적인 말을 자꾸 많이 쓰는가?/ 하는 것은 그 반동으로 더 큰 희망과 더 큰 긍정을 말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쓸 뿐이지, 이것이 불교 본래의 본질이고 이것이 불교 본래의 목적지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조금 더 부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예를 들면 고라 그랬죠. 두 번째 고, 고라 하는 것이 세상은 고라. 사고팔고라. 생로병사가 고통이요, 애별리고 원중회고등 8고가 다 고라. 그랬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또 구, 괴로움 때문에 절에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덜 괴로울까? 괴롭지 않을까?” “지금 당면하고 있는 이 괴로움을 좀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을까?” 이러한 번민으로 해서 오는 수가 많죠. 그런데 신통하게도 열심히 절에 다니다보면 정법으로 수행하다보면, 이런 고통이 다 쉬어지고, 줄 그어 놓은 거 보세요. 락이라. 즐거움이 찾아옵니다.

 

바로 이 즐거움의 자리, 자성 청정심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거죠. 고에서 출발했지만 종착역은 락이라. 즐거움이라 이 말입니다. 고에서 출발해서 행복에 이르렀다. 우리가 절에 오는 것도 다 행복하기 위해서 오는데, 처음에는 괴로움 때문에 오는 분도 적지 않아 많습니다. “나는 괴롭지도 않고 어쩌다가 절에 오게 되었다. 누가 절에 가서 공부 좀 할래?’ 권유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따라했는데 불교공부가 좋아 그냥 하게 되었다.”

 

이런 사람은 전생부터 부처님하고 크나큰 인연이 있어서, 큰 무슨 계기가 없는데도 여기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더 근기가 수승하다. 이럴게 볼 수가 있어요. 어쨌든 간에 고는 바로 해결이 될 수가 있다. 고는 고가 아니다. 이렇게 보면 맞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절에 다니게 되면 즐거워집니다.

 

/무상/

그 다음에 두 번째는 그 위에 보면 무상이라. 무상. 세상은 참으로 무상합니다. 나이가 드는 것도 무상하고, 애가 쑥쑥 자라는 것도 보면 어떤 때는 참으로 무상해요. 두렵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무상이라. 그래서 결국에는 애가 커서는 자기 품을 떠나게 되면 참으로 무상해요.

 

그런데 불교공부를 제대로 하다보면 순간순간을 현재적으로 깨어있는 삶. 우리는 순간순간 현재적 삶, 깨어있는 삶이 되어야 되는데, 그러면 그런 사람들은 절대 쫒기지 아니하고, 생활해도 늘 쫒기지 아니하고, 늘 넉넉한 그 자리에 있게 됩니다.

 

이것을 상이라 항상 상. 무상이 아니라, /항상 함에 있다./ 이렇게 말해요. 그래서 그 위에 보면 /첫째 삶이 여유로워진다. 넉넉해지더라./ 그랬습니다. 우리가 여기 와서 불교 공부를 하고 수행을 하다보면 전에는 뭔가 허전하고 무상했는데, 이제는 늘 그 자리에 있는 거 같아요. 늘 그 자리에, 늘 넉넉한 자리에 있게 되고, 삶이 여유로와지고.

 

/무아/

무아라는 것이 있어요. 여기서도 아까 무아를 얘기했는데, 이 무아는 중생계에서 봤을 때, 이 세상의 진리는 무아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철저히 무아인데 내가 무아이지 못하니까 괴로움이 일어나는 거죠. 그래서 아까 금강경 법문에서도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가지면 안 된다. 다 무아이기 때문에 그렇다.’ 계속 그런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놓아 버려라. 내 것이 어디 있느냐? 다 놓아라.” 그런 얘기를 계속 합니다. 그런데 절에 다니면서 그렇게 다 놓게 되고 마음을 쉬게 되고, 이 세상이 무아라는 것을 철저히 느끼게 되면 결국에는 아, 아로 다시 돌아갑니다. 세상 통째로 다 내 것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 놓아버리면 다 내 것이 되는데, 우리는 억지로 라는 것을 고집하게 되고 그러죠. 그래서 결국에는 무아적 진리에 역행하는 그런 삶을 살다 보니까 삶이 힘들어지는데, 오히려 철저히 무아가 되어버리면 아가 되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다 하면 이게 재산자체도 그렇고 모든 것인 제가 그냥 대표로 있을 뿐이지, 대표로 있다. 저를 보고 회주스님이라 하는데 회주라는 말은 대표자다. 이런 말이오. 특별한 말이 아니라. 어디 단체든지 대표는 있어야 되거든. 명칭상. 제가 회주로서 대표자로서 있을 뿐이지, 제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제가 삼보정제, 모든 신도들이 다 합심해서 이루어놓은 이 도량을 제 힘으로 어떻게 이것을 할 수 있는 그런 힘은 없어요. 그런 방법은 없어요. 철저히 다 공적의 재산이고 공공의 그런 소유물입니다.

 

그래서 내 것이라고는 통장하나도 없이 그냥 사는데, 그러다보니 철저히 무아가 되다보니 한국불교 대관음 전체가 다 제 것처럼 되어요.

 

철저히 다 버리면

그 버린 만큼

자기 것이 됩니다.

아라. 그래서 아가 되는 것입니다.

 

//

그 다음에 네 번째는 탁이라. 흐릴 탁. 호탁악세라 그래요. 오탁, 5가지 흐림 세상. 나중에 또 법화경 공부할 때 많이 나옵니다. 급탁, 견탁, 번뇌탁, 중생탁, 명탁, 5가지 흐림의 세상이다. 이 세상은 탁하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 탁한 세상, 세상도 탁하고, 또 아울러서 내 마음도 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열심히 수행하다보면 우리가 수행 5공덕이잖아요. 수행을 하다보면 맑아집니다. 아주 맑아져요. 기분이 마음이 아주 답답하고, “내 마음이 와 이렇게 탁하지?” 스스로 그것을 좀 느낄 때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절에 오게 되면 그냥 스모그가 싹~ 없어지듯이 내 마음이 아주 맑아지잖아요. 얼마나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가족들끼리 한판 붙은 것도 여기 오니까 마음이 싹~ 없어지잖아요. 그런 마음이 맑아지잖아요. 애들 말대로 기분이 아주 꿀꿀해요. 기분이 꿀꿀할 때라도 절에 오게 되면 기분이 아주 상쾌해져요. 왜 그러냐? 그런 힘이 불교적 수행에 있는 것입니다. 불교적 수행이 특별한 수행이 아니더라도,

 

법당에 와서 부처님하고 눈만 마주쳐도, 눈만 맞추어도 그게 큰 수행이라. 그러면 모든 잡념이 싹~ 없어지고, 탁한 마음이 없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절에 오는 거죠. , 깨끗할 정. 정화한다. . 그래서 사바세계가 정토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정이라는 말은 정토세계, 부처님 세계를 말할 때 정 입니다.

 

//

그래서 여기까지 상락아정이라 하는 말은 옛날부터 쓰던 말입니다. 상락아정. 상락아정. 상락아정. 이것을 열반사득이라.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거기 하나 더 붙여서 힘 력자를 넣어 놨습니다. 그래서 무일의 수행 5공덕이라 되었지만, 무일의 열반 5덕이라.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무일의 열반 5, /, , , , / 까지 넣었습니다. 이 무기력이 력이 되는 거죠. 무기력. 중생이 가지고 있는 이 마음은, 중생이 가지고 있는 이 힘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기력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 혼자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너무 무기력하다. 이러한 마음 때문에 절에 와서 기도하게 되는 때도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처님의 힘을 좀 빌릴까?” “나는 무기력하지 않느냐?” 솔직히 시인하는 거죠. 그러한 무기력에서 출발해서 열심히 수행하다보면 부처님의 그런 불가사의한 힘. 불가사의하다 그런 말 쓰죠? 불가사의한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수행한 공덕이자, 결과가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 열심히 수행하면, 힘의 공덕을 우리가 얻게 된다. 이 말입니다. 힘을 얻게 된다.

 

죽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정신적 힘, 육체적 힘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지 , 이제 죽는다. 죽어야지.” 하는 순간에 탁~ 죽는 거지, 이런 힘이 없으면, 마지못해서 살다가 그냥 어쩔 수 없이 또 저 세상 가게 되고, 다시 또 윤회를 하게 되고 그런 것이거든요. 그래서 수행 5공덕, 수행을 열심히 하다보면 삶이 힘 있어 진다. 두려움이 없어진다. 그랬죠. 위의 해설에. 해설 된 거 저 위에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삶이 여유로워진다.(넉넉해진다)

삶이 행복해진다. (긍정적 에너지가 솟는다)

삶이 자유로워진다. (탐욕심이 줄어든다)

삶이 맑아진다. (건강해 진다)

삶이 힘 있어진다. (두려움이 없어진다)

 

절에 다니면 뭐가 그리 좋을라꼬?” “한국불교대학 다니는데 무슨 공덕이 있을라고?” 이렇게 의심이 드는 사람은 수행 5공덕, 무일 열반 5, 요것을 적어서 벽에 붙여 놓는다면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긍정적인 삶, 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