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답을 찾기 전에 먼저 정확한 질문을 찾아라 [질문, 변화, 혁신]

Buddhastudy 2019. 1. 18. 19:58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그래서 답답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 우리는 더욱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라구요>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의 노래로 유명한 가수 강산에

3집 활동 중 갑자기 여행을 떠났던 그가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누구인가, 자유는 무엇인가 평화란 무엇인가와 같은 생각에 빠져 있었어요.

이런 저런 고민과 혼란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불현 듯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죠.

 

지나치게 빨리지는 변화와 불안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 속에서

개인도 기업도 모두 혁신만이 답이라고 이야기한다.

 

혁신하다라는 단어는 라틴어 이노바투스(innovatus)에서 유래했다.

이노바투스는 새로워진, 바뀐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혁신을 위해선 과연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 걸까?

 

그때 제가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계기요?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답을 찾기 전에 먼저

정확한 질문을 찾으라고 말하고 싶어요.

내가 나에게 정확한 질문을 했을 때, 그 안에 바로 답이 있다고요.

 

1983년 미국의 한 커피 원두 수입회사 직원은 이탈리아에서 귀국하며 자문했다.

어떻게 해야 이탈리아와 같은 에스프레소 바를 미국에서 재현할 수 있을까?”

 

몇 년 후 질문이 바뀌면서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가 탄생한다.

어떻게 해야 멋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도 초기 상담가 시절에 항상 질문했다고 한다.

어떻게 사람을 다루고 치료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상담 전문가로서 진정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었고

어떻게 해야 내가 많은 이들에게 인간적 성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관계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이렇게 질문이 바뀌면서 인본주의적 상담이라는 상담의 새로운 영역이 탄생할 수 있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가?

혹시 당신의 질문이 당신에게 힘이 되지 못한다면

당신의 질문이 당신에게 길이 되지 못한다면

당신의 질문이 당신의 변화를 이끌어주지 못한다면

다시 질문해보자.

 

정말 이 질문이 제대로 된 질문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