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스타벅스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한 비결 [사람, 가치, 직원]

Buddhastudy 2019. 2. 11. 05:14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그는 어린 시절 심각한 위기를 겪었는데 배달업을 하던 아버지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게 돼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아버지가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삶에 짓눌려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은 아직도 슐츠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당시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주변 사람들을 방치하지 않을 거야.’

결국 이 다짐은 스타벅스를 성공으로 이끌어낸 경영 철학이 되었다.

 

커피는 우리가 파는 제품일 뿐, 우리가 하는 사업은 아닙니다.

우리는 커피를 파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사업을 합니다.”

 

사람을 위한 사업을 하는 회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스타벅스는 업계 최초로 이익 공유제도를 만들어

모든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나눠주고

임시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며,

5년 동안 제대한 군인 1만 명을 채용했다.

 

슐츠는 이렇게 말한다.

직원들에게 좋은 대우를 제공하는 일은 이익을 깎아 먹는 추가 비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상보다 더 크게 회사를 키울 수 있는 강력한 동력원으로 봐야 하죠.”

 

커피가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두는 관점은

스타벅스가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사업 전략과 이어지기도 했다.

사람들은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이 하워드 슐츠라고 생각하지만,

원래 그는 스타벅스의 직원이었다.

 

슐츠가 이탈리아로 출장을 갔을 때,

그는 회사의 사업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커피점은 잠을 깨기 위해 찾는 공간이 아닌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제3의 공감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슐츠의 경영 철학은

스타벅스 창립자에게 통하지 않았고, 결국 슐츠는 회사를 나와 독자적으로 커피점을 열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2년 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스타벅스를 인수해버린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슐츠의 경영 철학은 그 이후로도 멈추지 않았다.

직원뿐만 아니라 심지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경영 철학이 녹아들었다.

그렇게 스타벅스 매장은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하는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는 실질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났는데

초기에는 매장을 구하기 어려워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도리어 건물주들이 스타벅스 입점을 선호하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신규 점포를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고 한다.

슐츠는 이 점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나 홀로 성공하는 것은 공허할 뿐입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도달해야 진정으로 값진 것이 됩니다.”

 

갈수록 빡빡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하워드 슐츠의 성공은 커다란 울림을 준다.

 

우리는 보통 성공이란

내가 잘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슐츠는 모두가 잘 되는 일을 추구했다.

 

이제 우리는 진정한 성공에 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명심하자.

 

우리는 명품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비싼 옷이나

높은 연봉이 아닌

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