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스티브 잡스가 가장 강조했던 한 단어 [애플, 경영, 이유]

Buddhastudy 2019. 2. 13. 20:22


Q: 경영하는 법을 따로 배운 적도 없는데, 어떻게 경영을 깨우치셨나요?

 

스티브잡스는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수년간 사업을 하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왜 그 일을 하는가?’

저는 항상 이 질문을 던지곤 했는데요, 그럴때마다 매번 듣게 되는 대답은 이것이었습.

원래 그렇게 하는 거야

 

아무도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는지 몰랐고

아무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었죠.

 

스티브 잡스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예로 들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차고에서 애플1을 만들 당시에 우리는 필요한 비용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생산이 가능했던 애플2 시점에 와보니 회계학에 표준원가라는 개념이 있더군요.

원가의 표준수치를 정해놓고 분기 말에 확인된 원가를 분산 수치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계속 물었어요.

왜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요.

 

하지만 그때마다 원래 그렇게 하는 거야.’ 라는 대답을 들어야 했는데

제가 한 6개월 동안 이 문제를 파헤쳐보며 알아낸 사실은

이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이들이 원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준의 여건을 갖추기 못했기 때문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원가를 어림짐작한 다음 실제 원가와의 차액을 분기 말에 조정하는 것 말곤 대안이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가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던 이유는

제대로 된 정보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대답하지 않았던 거죠.

덕분에 우리는 이후 매킨토시 자동화 공장을 설계할 시점에 이러한 구시대적 개념들을 버릴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비용이 얼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처럼 사업계에서 만연한 관념들을 구비설화라고 불러요.

어제, 그저께 그래왔으니 계속 그렇게 하는 겁니다.

 

세계 최최 pc 애플1,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이 모든 것을 만든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그의 혁신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끊임없이 질문하는 ?’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보기에 기존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 하는지, 자신이 하는 일을 ?’ 그렇게 하는지 고민해 보지 않았고,

단지 기존에 해오던 방식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구비설화라고 부르는 이 방식은 혁신과는 먼 방식이었죠.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달랐습니다.

그 일을 ?’ 하는지

그리고 그 일을 왜 그렇게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그렇다면 ?’라는 질문이 혁신에 있어서 ?’ 중요할까요?

 

혁신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관찰과 몰입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찰하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데

?’라는 질문이 바로 궁금증과 호시심이 밖으로 드러나는 증거인 셈이죠.

 

또한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많은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고, 열심히 일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경영은 금방 깨우칩니다.

천재가 아니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경영을 스스로 깨우친 스티브 잡스의 비결이자 진정한 혁신의 시작

그것은 바로 ?’라는 질문을 통해 드러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