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기억록] 조재윤, 장기려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Buddhastudy 2019. 8. 12. 19:56


아빠, 난 커서 의사가 될 거야!!“

살려주세요, 선생님

아빠, 어디가 아파?”

여기 가슴도 아프고...”

 

아들, 아빠가 바보의사 이야기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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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의사를 한 번도 못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뒷산 바윗돌처럼

항상 서 있는 의사가 되겠다

-바보 의사 장기려.

 

어느 날 의사선생님한테 한 환자가 하소연을 했데.

선생님, 선생님. 치료비가 없어서 퇴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랬더니 이 의사 선생님이 뭐랬는지 알아?

밤에 몰래 뒷문을 열어 놓을테니 도망치세요...’ 그랬데.

 

 

지독히 가난했던 그 시절

마음을 다해 사람들을 도운 장기려

 

영양실조에 걸린 환자에게 내린 처방

닭 두 마리 값의 돈을 내어주고

병원 담장 쌓을 돈 있으면 가난한 환자를 도와라.

 

한국 전쟁 발발

한국 전쟁 당시

천막에서 무료 진료를 해 한해만 200여명을 치료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장기려 선생님은

전기가 나가도 촛불과 손전등을 켜고 진료를 멈추지 않으셨데.

 

그는 1959년 한국 최초로

간암 환자의 간 대량절제술 성공

간 외과학의 개척자

명의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명의 1(EBS 선정)

 

의료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

최선의 치료를 위해 노력한

장기려 박사

 

 

부족한 저로 하여금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장기려 박사 기도문

 

1968년 한국 최초의 민간의료보험

청십자 의료보험창설

가난한 이들이 거의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청십자 의료보험은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기틀이 되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의술과 인술로

환자들의 곁을 지킨 의사

나눔의 철학을 삶으로 선정한 아름다운 의사

-장기려

(1911.8.14~1995.12.25)

  

 

조재윤,

장기려를 기억하여 기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