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8회 타심통원 (19:21)

Buddhastudy 2012. 3. 18. 21:14

  방송 보기: 불교TV

잘 지내셨습니까? 임진년 새해는 무조건 건강 합시다. 건강하셔서 부처님 법을 더 많이 배우고 또 실천해서 부처님의 그 한량스러운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보살님의 위신력과 함께하는 그런 불자가 되시기를 축원 발원합니다. 35쪽을 보시면 먼저 우리에게는 하늘 세계가 있다라고 이랬거든요. 그것을 天耳通願천이통원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법장비구 때에 48원을 세우셨거든요. 48가지 중에 일곱 번째가 하늘에 天耳천이거든요. 하늘의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래서 이것을 통원이다. 통하게 한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래서 요것을 우리말로 바꿔서 좀 의역을 하면은 뭐라고 표현해요? 하늘의 지혜가 열린다. 요렇게 말할 수 있죠.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 그러면요. 우주 삼라만상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혜공덕력이 우리에게 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그보다 오늘 더 중요한 내용이 여덟 번째에요. 여덟 번째가 뭐냐 하면 불교에서는 수없이 말하는 것이 마음을 가리키고 있거든요. 우리 안에 들어있는 마음의 세계는 곧 저 우주 삼라만상을 전부 포함할 정도로 위대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를 가졌어요. 말을 붙이자면 그렇게 붙인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안에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요 보면은 뭐라고 써져 있냐하면, 타심이라 그랬거든요. 다른 사람의 마음도 곧 나의 마음과 전혀 다르지 않다. 요런 뜻입니다. 그래서 요거를 자기 마음을 자기가 일단 통해야 되요. 통하지 않는 것은 없잖아. 그죠?

 

그래서 우선 보면은 많은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고생을 하느냐 그러면, 화에 대해서, 화 아시죠? 화내는 거. 화내는 것은요, 육체적인 것이 거의 80% 요소를 가지고 있거든요. 당뇨가 심하다든가? 혈압이 높다든가? 또는 뭐죠? 몸의 내분비선이 좋지 않다든가 이러면 기분이 먼저 나빠지는 거에요. 다른 사람의 마음상태를 받아들이거나 이해하기 전에 자기 몸에서 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돼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것이 우리가 불교식으로 얘기하면 그걸 분노라고 그러잖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분노라고 그러는데. 분노는 육체적인 것이 80% 정도 영향을 가지고 있고요. 굉장히 중요해요.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왜 제는 화를 낼까? 왜 애들은 할 일은 안 하고 이 짓은 안 할까?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육체적인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요걸 우리식으로 얘기하면 그릇이 아직 형성 돼 있지 않은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을 가지셔야 돼요. 건강이라는 것은 몸이 움직여지는 것이 이게 순서로워지면 정신적 영혼도 순서로워집니다. 그러겠죠? 그죠?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것은요, 오늘 집안에 먹고 사는 것이 순하면은 그런 경우는 좀 순해지잖아요. 그죠? 아니 먹고 사는 것이 좀 넉넉해지면은 사는 것도 넉넉해지잖아요. 마음상태가 좀 커지고 편안해지잖아요. 그죠?

 

그리고 또 하나. 또 하나는 외적인, 외적인, 상대적인 조건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부부가 싸울 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향성을 가지고 있을 때, 이게 정신적인 거거든요. 정신적인 영역이 있어요. 그게 10%밖에 갖고 있지 않아요. 그다음에 기타 사회적으로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교통이라든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있잖아요. 그런 걸 느끼는 것도 10%에 불과하다는 거에요. 그러면 분노가 자꾸 자기에게 끼치고 생기는 거 있잖아요. 이렇게 생기는 것은 자기적인 요소에요. 그래서 거기서 파생되는 것이 자기 마음,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자기감정이나 자기 기분이나 자기 정서를 이렇게 고르게 하지 못하는 게에요. 그게 육체적 요인이 먼저 출발이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수행하는 데는 꼭 뭐가 필요하냐? 그러면 건강을 유지하실 줄 알아야 되요. 그러니까 우리가 보셔야 돼. 우리에게 나타나는 고난과 저 불행감이라든가. 저 실패 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우리가 지혜로워져야 돼요. 불교를 공부하는 것은 다 지혜로워지고자 하자는 거잖아요. 그리고 지혜로워지는 것과 동시에 뭐죠? 번영이 깃들어지는 거에요. 불교를 공부한다는 것은 곧 건강해진다는 뜻이고 그 건강을 통해서 뭐죠? 좋은 정서를 갖는 거에요. 다스리는 성정을 자기가 갖게 되잖아요. 그러면 그를 토대로 비로소 스스로 풍요로운 삶에 문호가 열려오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런 과정을, 이런 과정을 깡그리 밀어놓고 얻으려고만 한다면, 얻으려고만 한다면 이런 과정은 전부 어떻게 돼요? 그렇게 되면 안 되잖아요. 정면으로 맞서세요. 어려운 것에 어렵지 않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괴롭지 않은 사람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먼저도 내 잠깐 말씀을 드린 것처럼 태어난 아이가 15일 정도 됐어요. 너무 아프다. 그래서 가봤어요. 가봤더니 꿈을 꾸는데 어른처럼 꿈을 꿔요. 그래서 의사한테 물어봤어요. 왜 아이가 이러냐? 그랬더니 꿈을 꾼다는 거에요. 무슨 자기가 사는 게 있어? 무슨 경험을 해봤어요? 무슨 실패를 해봤어요? 무슨 애를 낳아봤겠어. 15일 된 애가. 태어난 애가. 그런데도 꿈을 꾸는데 악몽을 꾼다는 거에요. 매일매일.

 

그 놀랍지 않아요? 그거 다 과거 전세의 업이야. 과거를 꿈을 꾸고 있는 거에요. 한 달 두 달 된 아이가 무슨 세상에 무슨, 무슨 고난을 얻어가지고 무슨 놀랍고 두려운 일을 만나고 살겠어요. 그런 것도 얘기 안 들어 보셨어요? 깜짝깜짝 놀란다는 거에요. 흡사 의사 말로는 흡사 그게 악몽을 꾸는 것처럼 소리 지른다는 거에요. ~ 있어요. 하여튼 그렇다 그러고. 으음. 그를 보세요. 그러면 사람이 마음을 통해야 하거든요? 마음을 통하려면 자기 마음이 어떤지를 좀 알아야 되잖아요. 그죠?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요 상태를 보면 우리가 분노가 거듭 반복적으로 일어난 사람은 뭐죠? 육체적으로 80%. 정신적으로 10%. 그다음에 자기에게 주어져 있는 환경, 요런 것이 10%에요. 요 아주 분명한 거에요.

 

그러면 이거를 우리는 마음상태로 좀 보십시다. 내 마음이 80%에요. 내가 가지고 사용하는 마음태도 그릇이 80%가 요게 안정되고, 요게 이 이뻐지고, 요게 사랑스러워지고, 요게 행복한 상태로 자기를 들여다보기만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80%라는 거에요. 타인은 내게 힘을 주고, 괴롭게 해주고, 어렵고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요건이 있잖아요. 이건 10%밖에 안 된다는 거에요. 납득이 되세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요? 그중에서도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80%의 영향력에 거기다 뭘 들여다봐요? 행복한 마음을 가지세요. 억지로는 안 되지만 행복해져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지금 이대로 그대로 행복하다라고 확인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요게 깨우침이에요.

 

깨우침은 도라는 게 어디서 깨우쳐서 한꺼번에 깨우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씩 배워갑니다. 마땅치 않은 것도 좋게 보는 안목을 갖는 거. 이게 타심이에요. 괴로워할 어떤 것도 저는 발견할 수가 없어요. 다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그것은 결코 인생의 10%밖에 안 된다는 거에요. 어렵게 하는 것은 10% 밖에 안 된다는 거에요. 그러면 자기가 가진 80%의 영역이. 발음이 센다. 영역이 80% 튼튼해지면, 요게 튼튼해지면 다른 것은 저절로 저절로 오게 돼 있어요. 묘한 세상이 있어요.

 

이 사바세계가 참 힘든 세계거든요. 그런데 사람이라는 게요, 보세요. 우리가 궁극적으로는 뭐에요? 이런 구조에서 점점 벗어나야 되요. 벗어나는 것이 뭣 때문에 하나하나씩 불자는 이렇게 공부해가야 되고, 실천해야 되느냐 그러면, 가난에서 벗어나야 되요. 절대 빚지고 살면 안 됩니다. 자급자족하셔야 되요. 그러려고 노력성을 가지셔야 돼요. 그게 마음에 일어나지 않으면 싫어도 기도라도 하세요. 나무아미타불 부르시고, 지장보살 부르고, 관세음보살 부르고. 원력을 딱 세우고 움직여서 기도 하세요. 원을 딱~ 세우세요. 보다 삶에 대한 평안과 보다 많은 행복감을 많이 누리게 하기 위한 그런 방식이 이 불설아미타경을 같이 공부하시는 거에요.

 

가까운 절에 가서 공부하고, 수행하고, 예경하고, 부처님 진리를 자꾸 배우시려고 노력을 하세요. 그러면 괴로운 것은 없어져 버려요. 아픔은 점점 사라져버리고 이거 남아 있지 않게 돼 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그래서 사람이라고 가지는 것은 이거()는 뭐라고 말해요? 마음이에요. 글자 그대로 이거는 큰 스님이나 작은 스님이자 시원치 않은 스님이나 잘하는 스님이나 상관없이 다 마음에 대해서 얘기하거든요. 다른 말을 어떻게 할 길이 없어 마음이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그런데 이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에요. 마음 세계. 이게 마음 세계인데, 이 마음이 뭘 해야 돼요? 통하면 돼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은 이거를 뭐죠? 무한한 상태를 일러서 마음이라 그래요. 요게 규정돼 있지 않거든요.

 

마음은 머물러 있어요? 안 머물러 있어요? 머물러 있지 않아요. 마음은요, 움직인다. 움직이고 있어요. 이게 동사처럼 움직이는 거에요. 이게 항상 움직이고 있어요. 마음이. 그런데 마음에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거든요. 그런데 움직이는 마음이 있고,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게 뭐죠? 움직이지 않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건 않는 것이 반드시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있어요. 그리고 움직이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본심이라는 것이 있고, 요거(움직이는 마음)는 뭐죠? 이거는 형상적 마음이라는 게 있거든요? 아까 요런 관계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을 드렸죠? 이 마음을 표현할 때도. 아까 말씀드렸죠? 이거 80%라고 얘기를 해요. 이것은 나로부터 출발되는 마음. 나로 출발되는 마음.

 

그다음 함께 사는 상대적 마음이라는 거죠. 이걸 아까 얘기하는 뭐라고요? 타심이라는 게 요게 10%, 10%입니다. 그다음에 기타. 이건 우리가 말하는 사회적이죠. 이거는 환경과 조건적인 거죠. 요게 또 10%에요. 그래서 요게 100% 형상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걸 육체로 말하면은 요건 기분이고 정서로 이런 거죠. 그냥 그렇다고 그러고요. 그래서 요게 우리 사회 가운데 안에서 들여다보는 조건이거든요. 그런데 봐요.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아침에는 이걸 믿어야지. 이렇게 했더니. 저쪽에 가서 저렇게 해야지 이런 게 있잖아요. 요거는 원숭이처럼 자꾸 왔다갔다, 왔다갔다해요.

 

요거는 뭐라고 그러냐하면 요거(움직이는 마음)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분이고, 요거는 감정이라 그러죠. 그리고 뭐죠? 기운이라고 말하는 것이 마음상태에요. 그런데 요거(움직이지 않는 마음)는요, 본래 무한상태에요. 움직이지 않아요. 본래부터. 그러니까 기분, 이게 아주 묘한 것이 있어요. 자기 본래 마음을 이해하고 그것을 깨우치면 본래 뭐죠? 무한한 상태의 자기가 도달하게 돼요. 이걸 받아들일 마음의 태도를 공부하실 필요가 있으시거든요. 이걸 빌러 오는데. 이게 잘 안되죠. 그래서 마음에 뭐가 생겨요? 급함이 생기면 뭐가 생겨요? 경솔해지거나 또는 잘못 계약하게 되거나 또는 속임을 받거나 속임을 줄 수가 있어요. 마음가짐이.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이 마음에 불평이 자꾸 깃들면은 뭐가 자꾸 생겨요? 우리가 알고 있는 화, 화딱지가 자기가 더 많이 지배를 해요. 경기도 사투리로 화딱지. 표음을 잘해야 돼. ~ 딱지가 나서. 이래야 돼. 그런데 이 화가 마음에 점점 많이 자기를 지배하시게 되잖아요. 그러면 이 마음은 본질에 자기 움직이지 않는 자기의 본마음은 점점 가리어져요. 뭐로 가리게 돼요? 깜깜하게 자꾸 가리어져요. 이렇게 어두워져요. 그래서 흐릿해. 이거는 곧 뭐라고 말해요? 이거는 현상인 동시에 영혼이죠. 이걸 현상영혼이라 그러거든요. 이런 영혼이 있는데. 이런 영혼 자체를 마음속에 이게 통해야 되는데, 통하지 못하고 자꾸 어두워져요.

 

그래서 요걸 바꾸는 방법이 불평 불만심을 자꾸 줄여요. 될 수 있으면 불평 불만심을 줄여요. 화 일어나는 것을 자기가 조절하지 않으면은 누가 조절해 주는 법이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요. 다른 놈이 나를 괴롭히게 한다든가, 나를 힘들게 한다든가, 청소년 애기들도 문제거든요. 그게 두렵고 무섭잖아요. 그러니까 그 세계를 그만큼 가지고 살잖아요. 그런데 지금 나이가 들었는데도 지금도 자기 가난에 대해서 자기가 두려워하고 무서워 사는 경우가 있어요. 생활을 자기가 깨우치지 않는 거에요. 그래 요거를 우리가 정리를 할 때 뭐라고 그러냐 하면 본심은 자꾸 잊어버리고 움직임이 있는 것만 자꾸 말하는 거에요.

 

그래서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자기가 부자라고 자꾸 착각을 하는 거에요. 이 부자는요, 이 부자는 정말 부자가 아니고 움직이는 부자거든요. 거기에 혹하면 안 됩니다. 이건 움직이는 부자에요. 이 재물은 없어져 버려요. 그러나 보통 우리가 가난이라고 하는 이런 현상도요, 이것도 변해가는 거거든요. 언제까지 가난하게 살으라고 하는 법칙이 없습니다. 다만 왜 가난한 줄 아세요? 이 마음이 밝아져 있지 않아서 그래요. 이 마음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용하고 있는 이 마음 자체를 될 수 있으면 평안상태로 바꿔줘야 되요. 애쓰려고 노력을 하셔야 돼요. 화나는 일은 안으로 꿀꺽 들여 삼키고. 저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안으로 삼켜서 한 번씩 한 번씩 안으로 푸셔야 됩니다. 되죠,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