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611회] 미세먼지와 황사

Buddhastudy 2020. 6. 25. 20:07

 

 

미세먼지하고 황사가 너무 심해가지고 괴로운데

이럴 때 그 우리들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첫 번째는 황사가 약한 데로 이사를 가셔야 해요.

여기 사는 다른 편리함,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시설이 편리하다, 주거가 편리하다하는 이런 것 하고

이런 거를 지키려면 건강이 나쁜 거를 좀 감수해야 되고

건강을 중요시하면 어때요?

강원도 어디로 가는 게 좀 낫겠다하면

주택이 불편하고 교통이 불편하고 여러 가지가 불편하더라도 뭐다? 건강을 우선시해서 옮겨가야 한다.

 

그러니까 첫째는 내가 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여기서 살려면 황사 때문에 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오는 건강의 부작용을 뭐해야 한다? 감수해야 하고

 

그 다음에, 고거 조금 살면서 방책은 할 수 있겠다면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설치한다든지

뭐 이렇게 조금 개선할 수 있지, 근본적으로 개선이 안 돼요.

 

이유는 중국에서 넘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뭐 어떻게 한다고 될 수가 없는 문제에요.

 

그 다음에 미세먼지는 서울이 조금 더 심할 뿐이지 강원도 가도 해결이 될까? 안 될까? 안 돼요. 하늘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그래서 필리핀으로 이사를 가든지.

그러니까 이런 길이 있고.

 

그 다음에 여기 있으면서 뭐 그 정도 감수하고 살지만, 조금 방책을 세우는 게 있고

이걸 갖고 두려워하는 거는 아무 도움이 안 돼요.

근심·걱정만 되지.

 

그 다음에 여러분들이 인터넷이나 집회같은 것을 해서 계속 이 미세먼지에 대해서 뭐한다?

정치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한국의 대통령이 되거나 정치하겠다는 사람이 이슈가 이 미세먼지가 중요한 이슈가 되도록 하면

이 사람들이 중국 정부하고 어떤 얘기를 할 때,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 조금 논의를 하겠죠.

근데, 이건 사실 쉽지는 않아요.

중국이 산업화가 되어 있으니까.

 

그래서 중국에서 산업을 공해산업을 안해야 하는데,

현재 중국의 사회의 발전 정도로 볼 때는 중국은 아직도 공해보다는 뭐가 더 중요하다? 발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중국도 해결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상해라든지, 북경이라든지 잘사는 사람이 모이는 데는 해결을 합니다.

 

그러나 중국 전체는 지금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에 한 것처럼 저 사람들도 미세먼지가 뭐라고 해봐야 배부른 소리다, 이렇게 하고 잘대응을 않는데,

북경하고 상해같은 대도시 광주 이런 데는 저 사람들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대응을 합니다.

 

그러니까 북경주위에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북경이 근교에 있는

우리로 말하면 서울에 미세먼지가 심하면 경기도에 있는 모든 공장을 올스톱 시켜버려요.

저거는 공산주의니까. 심할 때는...

올림픽 할 때 다 올스톱 시켜버렸거든요.

그리고 인공강우, 인공적으로 비가 오도록 해서 가라앉힌다든지, 이렇게 하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지금 뭐... 인류 문명, 우리가 소위 편리하게 더 잘 산다고 하는 이것 때문에 오는 필연적인 거예요.

중국 문제다, 이렇게만 볼 수 없어요.

이게 많이 생산해서 많이 쓰는 게 잘산다 하면

우리만 이렇게 잘살아야 해요? 중국사람도 잘 살아야 해요?

중국사람도 잘 살아야 되고, 인도 사람도 잘 살아야 될 거 아니야.

그럼 중국 사람만 개발해도 지금 OECD 가입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거예요.

인도만 개발해도 그런 거예요.

 

그래서 이런 식의 문명은 오래 못 간다.

언젠가 결국은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런 게 기후변화, 미세먼지 이런 거로 지금 나타나는 거예요.

부작용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근본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성장! 성장! 지금 경제에만 목메 달면 이 부작용을 우리가 다 안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여러분들이 쓸 때

텀블러를 쓰고, 예를 들면 1회용을 적게 쓴다든지, 쓸데없이 자동차를 너무 몰고 신경질 난다고 차 몰고 돌아다닌다든지. 이런 식으로 소비를 어떻게 해야 된다?

줄여야 해요.

그럼 경제가 뭐될까? 정체가 되겠죠.

경제 정체되는 거를 기꺼이 감수해야 돼요.

이 전 지구가 그런 식으로 해가면 이게 미세먼지를 조금 줄일 수가 있겠지만

그런데 다 이게 쓰는 걸 좋아하는 이 욕망을 추구하는 이 가치관을 갖고 있는 한

이 문제는 그냥 감수할 수밖에 없다. 달리 대책이 없다.

 

근데 아직도 여기서 미세먼지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도 다~~~ 지금 성장 더해야 된다고 난리거든요.

북한못산다고 여러분들 다~~~ 욕하잖아.

그럼 북한도 그러면 좋다, 우리도 잘 살게하면 더 심해질까? 안 심해질까? 심해지겠지.

 

여러분이 북한 비난하는 거는 더 심해지라고 비난하는 거요.

, 이렇게 살아보니까 이게 개발이 꼭 좋은 거는 아니구나.

그러니까 북한 못산다고 너무 욕하지 마라.

북한은 개발할 때, 우리처럼 이렇게 하지 말고, 조금 더 환경을 고려한 개발을 하면 좋겠다

 

그런데 뭐... 못산다과 내 욕하고 그렇다는 거는

그 사람도 우리처럼 살라는 얘기 아니요.

그러면 더 시끄러워지지.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어떤 게 잘사는 거냐 하는 이 가치관이 바뀌지 않는 한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그러나 어쨌든 임시로 우선 건강에 대응을 해야 합니까? 안 해야 합니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다 잘살아진, 그래도 미세먼지가 어쩌니 저쩌니해도 밥 못먹는 거 보다는 나아요? 안 나아요?

옷 없어 덜덜 떠는 거 보다 나아요? 안 나아요?

겨울에 불도 제대로 못 때는 거보다 나아요? 안 나아요? 나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나은 중에 조금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래서 이걸 두려워하거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면 안 되고

다만,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다.

 

근데 크게는 우리 사는 게 어떤 거다 하는 이 생각 근본을 바꿔서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해결될 일이다.

그 전에는 이건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느 정도 적응하자.

첫째, 여러분들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운동같은 거는 좀 어떤다? 삼가한다.

외출을 안 한다, 이럴 필요는 없어요. 운동같은 걸 삼간다든지

그다음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뭐다? 손발을 잘 씻는다든지

그다음에 아주 심한 날은 마스크를 낀다든지

그런데 난리를 피울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저같은 사람은 거의 신경을 안 써요.

왜 그럴까?

나는 이 보다 더 못한데, 인도의 매연구더기인 캘커타에도 살았기 때문에

그거보다 나아요.

 

그러나 앞으로 갈수록 심각해집니다.

그러나 우선 개인적으로 조금 대응을 하시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이것 때문에 늘 불안해서 외출도 못하고 이러면 삶의 희망을 잃게 돼요.

 

조금 어려운 건 맞아요.

그런데 내가 이걸 어떻게 하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하잖아요.

제발 좀 많이 먹고 많이 쓰고 많이 하는 게 잘사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경제수치가 이렇게 나오지 않느냐?”

그런데도 정신 못차려요.

 

~~~속 뭐.. 옷 놔놓고 옷장에 가보면 옷이 가득한데도 또 옷 사야 되고

구두 놔놓고 또 구두 사야 되고

가방 놔놓고 또 가방 사야 되고

가방도 숫자가지고 안 되니 명품사야 되고

머리 허여면 좋은데 그거 물들이고

또 눈썹 박고..

... 콧대 세우고.

.. 이런 식으로 하니까 이거 언제 끝나겠어요.

 

이러면 저게 문제고

저러면 이게 문제고

이렇게 해서 끝없이 가는 거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보다 훨씬 살기가 편하잖아요.

옷 색깔이 똑같은 색이요.

모양도 똑~~ 같은 거요.

겨울에 스웨터 입고 벗고 이것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옷에 여러분보다 신경을 덜 쓰잖아요.

먹는 것도 신경 덜 쓰지.

 

시간이 뭐.. 여러분보다... 똑같이 사는 거 같지만,

저는 그런데 시간을 별로 안 보내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결혼 안 하고도 결혼 생활 더 잘 알고

애 안키워 보고도 더 잘하고 그런다고 여러분들이 의심하잖아.

저거 해봤나..” 이렇게...

 

그래서 내가 사실은 더 적나라게 얘기해줄 수 있는데

어떤 거는 안 해요.

하면 오해 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