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법륜스님_[the 행복하기] 자본 없는 30대가 부자가 되려면...

Buddhastudy 2020. 9. 23. 20:26

 

촬영: 201851//

 

 

어떤 젊은이가 저한테 물었어요.

저도 어떻게 하면 법륜스님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이 질문할 때 막힘없이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내가

고생을 좀 하면 된다그랬어요.

고생해볼래?” 하니까

아니에요그래요.

 

그분들이 그렇게 되는 게 곁에서 보면 그게 공짜로 주어지는 것 같지만

그분들은 그렇게 되는데 까지 많은 인생역전이 있었고 노하우가 있었다.

그거를 젊은 사람이 한꺼번에 흉내내려면 안 된다.

 

그런데 자기는 첫째, 돈이 없잖아.

그런 얘기해 봐야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요?

 

두 번째 돈이 있다 하더라도 투자에는 뭐가 따른다?

위험이 따른다 이 말이오.

그럼 우리가 6.15공동선이 있을 때

이야, 이제 남북관계가 풀려서 개성 가는 쪽에 길목에 엄청난 돈을 벌겠다 해서

땅을 사놨는데, 정권이 바뀌어서 뒤집어지면서 하나도 안 올랐잖아. 그죠?

그러니까 이게 늘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거든요.

 

비트코인이 100불 할 때, 1만불 할 때 생각하면 그때 사놨으면 떼돈 벌었잖아, 그죠?

그래서 사람들이 2만불 3만불 주고 샀는데, 정부에서 규제하니까 5천불로 떨어지고 이러니까 또 망했잖아, 그죠?

 

그런데 늘 여기에는 우리에게 들리는 소문은 성공한 사람 얘기만 들리는 거에요.

그 성공한 사람들이 있기에는 말없는 실패한 사람이 늘 그만큼 있는 거요.

그런데 우리는 성공한 사람만 자꾸 보는 거예요.

 

옛날에 조선족 사기족 피해가 많이 났을 때도

한국사람도 지금 취직할 자리가 없는데 중국에서 온 우리 조선족이 한국에서 무슨 큰 돈을 벌겠어요.

그럼 와서 다 사실은 겨우 먹고 사는 수준인데,

어쩌다가 그 가운데 100명 중에 한 명은 식당을 했다든지, 뭐 남의 집에 가서 일해주는데

갑자기 주인이 죽었다든지 해서 그 식당을 인수했다든지

이래서 100명 중에 한 명은 떼돈 번 사람이 있어요.

북한에서 넘어 온 사람 중에도 100명 중에 한 명은 그렇게 성공한 사람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중국이나 북한에 소문나는 거는

실패한 99명이 소문날까? 성공한 한 명이 소문날까?

성공한 한 명이 소문나니까 엄청나게 모험을 무릅쓰고 뒷돈을 대고 이렇게 해서

불법적으로 넘어와서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주식으로 해도 인터넷의 여러분들 나오는 거 뭐..

어느 혼자 사는 여자가 하루아침에 20억을 벌었다,

인터넷 보면 늘 광고 나오잖아, 그죠?

 

그런데 그런 사람을 거짓말로 만든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 되려면 1000명 중에 그렇게 된 1명을 거기다 늘 쓰니까

여러분들이 자꾸 나도 그러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얘기에요.

 

그래서 자기는 그런 생각을 해봐야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게

첫째, 돈이 없다.

자본이 없는 거예요.

자본이 없으면서 그 얘기는 해봐야 아무 도움이 안 돼.

그 현실을 받아들여라.

 

두 번째, 설령 자본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가진 자본 갖고는 강남에 땅을 살 수가 없어.

거기는 아파트 20평 안되는 것도 2030억 하는데 자기가 무슨 재주로...

1평 파는 건 없어, 그런 건...

 

그러니까 그런 거를 허황되다고 하는 거예요.

전혀 가능성이 없는데 꿈을 꾸고 있는 거

그거는 희망적 개념보다는 허황된 생각이다.

 

자기가 어느 정도 적절하게 자본이 조금이라도 몇백만 원이라도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반드시 거기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그 위험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테스트를 해봐도 그래요.

판을 동그랗게 돌려놓고 위에서 탁 찍는 걸 뭐라고 그래요?

옛날 야바위꾼들 하는 거 있죠?

돈을 안 내고, 집에서 혼자서 연습하면 당첨될 확률이 높을까? 안 될 확률이 높을까?

될 확률이 높아.

그런데 돈을 딱 내고 해보면 안 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러니까 대학생들이 돈을 안내고 임의로 학교에서 모의주식을 하면 대부분 다 돈을 땁니다.

그런데 자기가 돈을 내고 주식을 하면 잃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왜 그럴까?

그게 집착이라는 거요.

잃을까하는 두려움에 대한 것 때문에.

 

손해를 보고도 팔아야 하는데 손해를 보고 못 파는 거요.

더 떨어질 거 같으면 손해를 보고도 팔아야 한다.

앞으로 더 오르는 중이라도 미리 팔아야 되는데 사람이 그렇게 안 돼.

 

대다수 개미군단은 오를 때 계속 삽니다.

언젠가 떨어지겠죠.

그런데 항상 꼭지점에 사요.

 

그리고 내리면 못 팝니다.

전에 올랐던 그 가격을 늘 생각하기 때문에.

, 저번에 팔았으면 2만원 벌었는데, 저 번에 팔았으면 15000원이라도 벌었는데.“

그러면 본전에 오면

내가 본전에 오려고 이 고생했나이래서 안 팔아요.

만원 손해봐요.

만원 손해보고 어떻게 팔아?“

이만원 손해나면 기분이 나빠 버려버리고.

 

그래서 항상 언제 사고? 꼭짓점에 사고

언제 판다? 최저점에 파는 거요.

이게 왜냐하면 우리들의 집착과 욕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잃어줘야 그 다음에 전문가라는 사람이 돈을 따겠지.

여러분이 안 잃어주는데 어떻게 돈을 따겠어?

 

그러니까 엄청난 자본을 가진 사람이거나

밥만 먹거 그것만 하는 전문투자꾼이 돈을 땄다는 건 뭘 말해요?

여러분들 비전문가 소액주주가 뭘 해야 된다? 돈을 잃어줘야 하는 거요.

그래서 그건 관여를 안하는 게 좋고

 

하려면 이렇게 해야 돼요.

주식이 폭락을 해서 너도나도 판다.

자살했다이런 소문이 날 때는 필요한 돈 빼고 있는 돈 저축해도 될 돈은 가서 사놓으면 됩니다.

사가 가만히 놔놓고 2~3년 지나야 돼.

 

너도나도 주식 산다, 옆에서 사거 얼마 벌었다, 전화가 오고 사라고 그러고 붐이 일어난다.

그러면 조용히 팔아야 됩니다.

그건 곧 꼭대점에 다가간다.

 

이거는 매일 안해도 되고, 눈감고 해도 되요.

그런데 이렇게 안 되요.

남 팔 때 따라 팔기 쉽고, 남 살 때 따라 사기가 쉽기 때문에.

그러면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첫째 안 했으면 좋겠다.

두 번째 하더라도 이런 집착을 놓아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자기처럼 부자되고 싶은 욕심에서 하면 안 돼요.

 

재미로 게임으로

그냥 잃어도 좋다, 그거 뭐 이건 내 생활에 남는 여윳돈이다. 되면 되고 말면 말고, 오락을 한다

이렇게 하면 조금 성공할 확률이 오히려 전문으로 하는 거 보다 더 높아질 수가 있다.

이게 심리와 현장과의 밀접한 연관입니다.

 

그런 거 아시고 오히려 좀 성실하게 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이런 쪽이 자본이 없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얘기에요.

 

비트코인을 사거나 누가 떼돈 벌었다, 그건 우연히 걔도 모르고 사놨는데

잊어버렸다가 갑자기 오르니까 이런 일이 생긴 거예요.

 

그런데 그거도 조금 벌었다고 파는 사람은 큰 이익을 못 보고

잊어버리고 놔놨다가 어느 날 보니까 그렇게 올라있을 수는 있다. 이 얘기에요.

 

그런 신화 한두 개를 읽고 수천만 명이 잃었는데,

몇 명 이익 본 그걸 읽고 나도 한다, 하면 망하기가 쉽다.

 

그런 자세를 가지고

오히려 그거보다는 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프로그램을 계발하는

이게 자본이 없는 사람에게는 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