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도 남 탓을 하나요?

Buddhastudy 2021. 2. 9. 19:31

 

 

강아지도 남 탓을 하나요?//

 

 

우선 저는 아직 못봤다.

하지만 불가능한 거는 아닐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있어요.

 

만약에 내가 다견가정이에요.

근데 강아지가 있는데

보호자 님한테 간식을 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주세요! 주세요!’ 점프도 했다가, 왔다 갔다 거리다가

만약에 옆에 강아지를 보면

어떤 친구들은

그냥 그 강아지를 물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

 

이걸 보면 이렇게 오해하는 보호자도 있을 수 있어요.

? 너 왜 내가 간식 안 준다고

옆에 있는 강아지한테 화내!’

이거를 남 탓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다, 그죠?

 

그런데 사실 이건 남 탓이라기보다는

이 강아지한테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공격적이거나 물려고 하는 거예요.

 

제가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강아지를 본 결과

대체로 많은 강아지들이

추리를 해서 문제를 해석하고, 오해하는 경우는

사람만큼 발달하지는 않았더라고요.

 

나는 실수 안 했는데

‘A라는 동료가 실수해서 이런 피해가 있는 거야

그래서 이 일은 내 탓이 아니라 네 탓이야.’

 

이런 식의 해석은 강아지가 조금 힘들어요.

그래서 남 탓을 하는 경우는...

저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분명히 앞으로 조금 더 연구를 하다 보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