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지 않아도, 우리 몸에서는 계속 당을 필요로 한다.
당은 간에서 만들어진다.
간에서 계속 혈액으로 당을 공급해 주고 있는 것이다.
당뇨환자에서 공복혈당이 증가하는 이유는
간에서 당을 많이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왜 간에서 당을 많이 공급해 줄까?
당뇨에서는 인슐린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즉, 인슐린이 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는데
인슐린은 원래
간에서 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글리코겐이 다시 당으로 분해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었다.
자, 인슐린이 제대로 일을 못하게 되니, 이 과정이 반대로 일어난다.
(인슐린의 작용이 약해지는 이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장애, -인슐린저항성)
즉, 간에서 당을 글리코겐으로 덜 저장하고
글리코겐은 더 분해되어 당이 많이 혈액으로 빠져나간다.
즉, 간에서 당을 많이 공급해 주게 된다.
(사실 많이 단순화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큰 흐름이 이런 느낌이라고 이해하자.)
결국, 당뇨는
우리 몸의 평형이 깨져서
당이 올라가는 쪽으로 치우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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