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3가지 종류의 김밥이 있습니다.
당근과 우엉, 유부, 단무지, 깻잎을 넣어서 만든 김밥은 당우유단깻 김밥
유부와 단무지를 넣은 유단김밥
단무지, 오이, 유부를 넣은 김밥은 단오유 김밥입니다.
자, 이제 김밥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해보죠!
다음은 어떤 김밥일까요?
유부가 들어간 김밥 모여라!
정답은 당우유단깻, 유단, 단오유김밥입니다.
그런데 만약에요, 맛있는 김밥 모여라! 라고 한다면
무슨 김밥을 고를 수 있을까요?
맛있다는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어요.
맛있다는 건 주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바탕으로
누구나 그렇다고 동의하는 맛있는 김밥모임은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학에서 유부가 들어간 김밥은 ‘집합’이지만
맛있는 김밥은 집합이 아닙니다.
맛있다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든요.
이처럼 대상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들의 모임을
수학에서는 ‘집합’이라고 합니다.
집합개념을 사용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집합을 단위로 사용하면 표현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 친구들을 부를 때도
철수야, 영희야, 연수야, 준수야
일일이 부르지 않고
그냥 ‘4학년 1반 학생들 모여라!’ 라고 말하면 되니까요.
기준원칙이 분명하니
훨씬 간단하고 명확해지며 효율적이기까지 하죠?
기준원칙성의 ‘수학’ 집합!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섭리적인 수학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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