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익명을 빌려서라도 말하고 싶다.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투운동 참여 직장인
“미투야 더 세게 불어라.
부디 국회에도 불어와 달라.”
-미투운동 참여의원 보좌진 페이스북에서
“우리 (경제적으로는) 없이 살지만
다 같은 사람이에요.
장난감이 아니라고요.”
-미투운동 참여 이주여성 S씨
“피해자를 스스로 숨게 만들어
가해자들이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담당 교수의 성추행을 고발한 배우 송하늘
문단 내 성폭력이 구시대의 유물로 남기를 바라며
저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Me Too를 외치면
세상이 변하지 않을까요.
-25년 전 선배 문인의 성추행을 고발한 시인 최영미
세상이 변하지 않을까요.
세상이 변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2018년 1월 #Me Too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8년간 말하지 못했던
선배 검사의 성추행을 고발한 한 명의 검사
“저는 성폭력 피해자분들게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여기에 나왔습니다.”
-서지현 검사
2016년 #Me Too
문단 내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이들의 목소리
“성폭력은 성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의 문제다...
타인이 나를 파괴하는 경험이 주는 상흔은 깊고 같다”
-참고문헌 없음 중에서
2010년 #Me Too
성희롱을 고발했다가 해고당한
비정규직 노동자
지지자들이 함께 이어간 470일간 복직투쟁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가 성희롱당하고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그냥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
우리도 사람이니까.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도 사람이니까.”
-14년차 00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A씨
1994년 #Me Too
국내 최초 ‘성희롱’ 관련 소송
“제 판결을 계기로 지금껏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하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여성들이 힘을 내서
이 문제와 싸울 수 있게 되기를 바라요.”
-서울대 0조교 /담당 교수를 ‘성희롱’과 ‘부당해임’으로 법정 소송 제기
1991년 #Me Too
“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다”
50년만의 증언
“일본이 정신대란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발뺌하는 것이 너무 기가 막혀
증언하게 됐습니다.
-김학순 할머니, 일본 위안부 피해 사실 최초 증언 1991. 8.14
1989년 #Me Too
경찰 조사 중 성고문 당했음을 폭로한 대학생
“그 처참함이
그 누구에게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고문 피해자 권인숙
그러나
오랫동안
꿈쩍하지 않는
가해자, 직장문화, 문화예술분야, 사회
그래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Me Too
#With you
'시사 - 역사 > tbsTV 도시의 품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의 품격] 4·19 할아버지의 소원 (0) | 2019.04.25 |
---|---|
[도시의 품격] 헌법-국민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0) | 2019.04.23 |
[도시의 품격] 한반도기 (0) | 2019.04.18 |
[도시의 품격] 보통사람 (난민) (0) | 2019.04.17 |
[도시의 품격] 포옹-세월호 참사 4주기 (0) | 201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