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세밀하게 관찰하면
“내 의식 밑바닥이 이런 상태구나” 알게 됩니다.
내가 막연히 생각해왔던 나와
실제로 말하고 행동하는 남이 보는 나의 차이가
크다는 걸 발견합니다.
자기가 쓸데없는 걸 고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기 입장에서 크게 옳으니까 옳다고 말하는 겁니다.
자기가 색깔 있는 안경을 끼고 있다는 걸
자신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안경을 벗어 본 사람은
비록 빨갛게 보이더라도
그것이 안경 색깔 때문임을 압니다.
지금 우리는
내가 생각하는 나
내가 생각하는 상대의 모습을
실제라고 착각하면서 삽니다.
그 상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봐야 합니다.
자기가 부족해서 남 보기 부끄럽다는 건
아직도 허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잘난 체하고 짜증 내는 자기마저도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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