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부 시간의 응용, 내지는 재확인 시간인데요.
모든 일은 다
내 의식이 닿는 안에서만 일어나지
의식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없어요.
그리고 내 의식이 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인식하고 해석함으로써 일이 되지
인식하거나 해석하지 않으면 그건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인생은 그래서
우리가 식스존 시간에 배웠어요.
어떤 팩트가 있고 스토리를 내가 만들어요.
깨달은 사람은 팩트의 세계에 사는 거야.
그래서 실상세계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깨닫지 못한 사람은
스토리, 이야기의 세계에 살아요.
-너는 어쩌면 그랬냐?
-너는 그런 게 나빠
-저거 언제 고칠까?
계속 이야기를 만들어요.
나는 옳고, 너는 틀렸고.
그런데 팩트의 세계는
“니가 뭘 어떻게 했느냐?”라고 하는 건 다 생각이야.
그냥 거기는 순수한 화살표밖에 없는 거야.
이거밖에 없다고 이거.
팩트는 이거밖에 없어요.
근데 여러분은 뭐라고 그러냐면
“저 교장은 맨날 저거 왜 흔들고 있냐?” 이래.
그게 이야기거든.
이게 팩트잖아.
이게 팩트라는 걸 잘 봐요.
이게 생명이 있으니까 이렇게 하고 있지.
내가 생명이 없는 시체가 이럴 수 있나?
여러분에게 의식이 있으니까 이거를 알아보지
의식도 없는데 이걸 알아볼 수 있나?
그러니까 이게 진리가 아니고
이게 보여주는 게 진리란 말이에요.
이게 보여주는 그거
징소리 명상
그거
지금 나타나고 있잖아요, 이걸 통해서.
여러분들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그렇구나” 아시잖아요.
그거라고.
그게 생명이고 의식이고 영원한 진리예요.
뭐 별거 아니여, 아무것도 아니라고.
근데 이렇게도 또 여러분들은
이따 1시간쯤 뒤에 가면
“아, 그것 참 알쏭달쏭하단 말이야.”
또 생각을 일으켜
문제는 자기 생각에 속아서 못 태어나는 거예요.
그게 평생 업습이야.
그러니까 그걸 계속할 거예요?
아니면 생각에 무슨 내용물을 끌고 다니든
“야 너 좀 그만해라 나 좀 쉬자”
좀 그래 봐요.
“생각아 너 좀 그만해라 나 좀 쉬자.”
근데 여러분들은 생각을 아주 그럴듯하게 창조해.
“가만히 있어 봐.
내가 좀 더 잘 깨달아야지, 좀 더 경지가 높아져야 되는데
뭐 좀 잘 알아야 되는데
이렇게 아리송하지?”
왜 자꾸 그런 생각을 일으켜서 뭔가를 자꾸 구한단 말이에요.
이미 영원한 진리이고, 이미 의식이고, 이미 생명인데 뭘 또 구해.
자꾸 생각을 일으켜서.
그런다고 여러분이 있는 지금 이 자리가 변할 것 같아요?
안 변해.
이건 계속 그대로라고.
다 이 자리 위에서 일어나는 거예요.
그냥 이거, 팩트의 세계만 보면 되는데
여러분은 이걸 보면서
“교장이 정신 나갔나 봐, 저걸 왜 돌리고 있지?” 이러고 있다고.
그렇게 보면
저는 정신 나간 사람이 되는 거예요.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아까 말했죠, 인과법에 빠져
“네가 그러니까 나도 이런다”
“쟤가 저러니까 나는 이래야지”
그러면 그러는 순간 여러분은
벌써 이야기 세계에 빠진 거예요.
이 식스존이 제일 철저하게 기본이 돼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해븐존 마스터 다 해봐야 소용없어요, 그게 안 되면.
또 자꾸 흑백 논리에 빠지고
“이러니까 저런 거 아니야?”라는 논리 비약을 자꾸 해요.
“이러니까 저런 거지”
그래서 이런 연기법이나 인과법에서 철저하게 벗어나게 정견하는 거.
그러니까 공부라는 게 별게 아니에요.
이미 여러분
오늘 이 강의 들으시면 다 초견성을 했어.
이게 뭔지 이제 아셨잖아요.
그럼 초견성이지 뭐
근데 이 살아있는 생명의 자리, 이거를 자꾸 생각으로 정리해서
뭔가를 정보화하고 기억하려고 들지 말고
그냥 이게 되라고요.
그냥 이게 돼.
우리 337박수, 한번 쳐볼까?
그냥 그냥 그냥 해보자고
...
이제 그냥 몇 번 쳐봐.
...
앞에는 337 쳤죠?
뒤에는 몇 번 쳤어?
앞에 박수와 뒤에 박수의 차이점은 뭐예요?
앞에는 여러분이 337이라고 분별을 했어요.
생각이 벌써 재빨리
의식에 껍데기를 씌워서 337을 하니까 그렇게 정확하게 치는데
뒤에는 몇 번 쳤는지 몰라.
자기도 그냥 쳤어.
나도 몇 번 쳤는지 몰라요.
근데 여러분이 이 얘기를 잘 들어봐요.
우리 마음학교에서
이 동그라미하고 화살표
이거 해븐존 안 들으신 분은 아직 잘 모르시겠지만
-동그라미라는 거는
그냥 원래의 생명과 의식으로서의 나를 말하고, 나의 그 자리를 말하고
-화살표라는 건
모든 동작을 말해요.
모든 언행, 행주좌와 어묵동정 아니면 아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
이런 느낌, 체험, 생각, 모든 이런 일어나는 일들을 말해요.
그게 화살표야.
그러면 이 본래 자리와 그로부터 일어나는 현상들이
마치 뭐와 같으냐 하면 비유하자면
바다와 파도 같다는 거예요.
이 원리를 잘 봐봐요.
대부분의 사람은 바다에 가서 인생에 비유하자면
인생은 바다 앞에 가서 바닷가에 선 어린애들과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이 타고르의 시처럼
모래성 쌓다가 인생이 끝나.
근데 자기가 멋있게 쌓아놓은 모래성이
파도 한번 싹 왔다 가면 사라져.
옛날에 그 수많은 황제와 왕들이 쌓았던 왕국도
지금 다 어디 갔어요?
다 사라졌어.
그 시대에 엄청난 거부들, 다 어떻게 됐어요?
다 사라졌어요.
지금 뭐 세계적인 부자, 뭐 몇십 조 이렇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
앞으로 100년 200년 뒤에 어떻게 될 것 같아?
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야.
그런 거 부러워할 거 하나도 없어요.
여러분이 진짜 부러워해야 될 것은
[진리를 얻은 사람]을 부러워해야 돼, 진리를.
안 그래요?
바닷가에 가서 어린애들이 모래성 쌓으면서
파도를 봐, 바다를 본다고
근데 대부분이
애들은 키도 작고, 파도가 거세게 밀려오면
그거 무섭다고 도망가고
또 잔잔한 파도가 있으면 또 거기서 발 담그고 놀아요.
대부분 파도하고 놀지
바다하고는 안 놀아.
그런데 여러분 잘 봐요.
여러분이 수평선을 보려면
바다를 봐야지, 파도만 봐서는 수평선을 못 봐
눈을 들어서 멀리 끝을 바라봐야만
비로소 파도는 잘 안 보고
바다 전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죠?
그럴 때 바다 전체를 여러분이 볼 때
눈앞에 파도가 보여요? 안 보여요?
수평선에 딱 필이 꽂히면
눈앞에 파도는 안 보입니다.
또 여러분의 의식이
이 전체를 바라보고 있으면
수평선도 보고, 바다도 보면서 파도도 볼 때도 있어요.
즉 무슨 말이냐 하면
의식이 수평선에 100% 집중해 있으면 파도가 안 보이고
의식이 한 70~80%는 바다 전체에 있는데, 파도도 한 10~20% 눈앞에 걸 보면
파도가 약하게 보이고
파도는 별로 안 봐
파도가 넘실거린다는 건 봐.
인생살이도 똑같아.
여러분이 오로지 완전히 명상 선정에 들어있으면
이 수평선만 보는 거하고 똑같아서
눈앞에 파도가 사라져.
진리에 확철대오 하신 분들은
눈앞에 이런 일들이 할 일이 없어, 무사안일하고.
그런데 자기가 아직 조금 덜 닦여서 분별이 조금 남아 있으면
파도들이 좀 있어요. 그렇죠
그렇지만 별게 아니야.
왜?
항상 바다 전체를 보고 있으니까
파도가 세게 일어도 그냥 바다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야.
어차피 바다는 이런 거야. 어차피.
그런데 의식의 분별이 파도에만 거의 100프로 꽂혀 있으면
얘는 바다는 잊어버리고
큰 파도 오면
“아이고 무서워라” 하고 도망가고
작은 파도 오면
좋다고 또 가서 파도 하고 놀아요, 장난치고.
인생이 이와 똑같아요.
즉 여러분이 ‘진리를 정견한다’라고 하는 것은
이 ‘바다 전체를 보고 있는 거’하고 똑같아.
바다 전체를 보고 있으면
여러분의 인생사에 일어나는 파도들은
그냥 [머무르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현상일 뿐]이야.
거기에 내가 자꾸 [해석]을 하는 거예요.
이건 괴로운 일이야.
이건 슬픈 일이야.
이런 일을 하는데 나는 슬퍼해야지, 울어야지, 자살해야지.
그거 다 자기 해석이지.
누가 악플 달았다고 왜 자살하냐고.
내가 그렇게 해석한 거야.
“이건 살 수 없는 일이야. 이건 죽어야 돼.”
거기 악플이 뭐라고 했던
“이건 뭐 그냥 그건 네 생각이고
그냥 잠깐 일어난 파도들에 불과하구나” 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죠.
이거는 인생의 모든 일이 그래요.
나한테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든
뭐 친한 친구가 배신을 했든
무슨 뭐가 몸에 큰 병이 일어났든 간에
별거 아니라면 별것도 아닌데
큰일이라고 하면 큰일인 거예요.
그래서 인생사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게 바로 진리의 말이요.
마음먹기에 달린 거예요.
파도냐? 바다냐?
뭘 볼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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