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대상과 상황, 사건은
근본적으로 스스로 가지는 의미 없이
중립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나만이
내 현실에 의미를 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 의미를 주면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적인 의미를 주면 부정적 효과를
다시 돌려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현실이란
내가 주는 의미에 따라
다시 내가 그 효과를 돌려받는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법칙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상황과 사건들이 내재된 의미 없이 중립적이라 하여
그 상황을 무가치하게 여기거나
무시하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가 선택한 믿음과 정의에 의해
내 경험의 성질이
결정되는 것을 알아보라는 것입니다.
현실은 내 핵심 믿음을 반영하며 나타나는 것으로
내가 창조한 것입니다.
즉 어떤 상황을 대하자마자
가지게 되는 첫 감정
그 감정을 발생시킨 믿음이
바로 그 현실을 창조하게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에서 가지게 되는 감정은
그 상황 자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 상황을 판단하고 해석하는
내 믿음,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 체계가 바뀌어야 현실도 따라 바뀌는 것은
물질계의 법칙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한 같은 믿음, 같은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그 상황은 지속이 되거나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현실은 내 마음의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면
부정적 정의와 부정적 경험은
악순환을 이루며 현실에 남게 됩니다.
부정적인 상황도 내가 창조했다고 하여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다는 식의 죄책감을 가지고
자신을 원망하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모든 상황들은
나의 믿음 체계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꿀 기회도 얻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상황을 대면할 때마다 늘
“내가 여기서 배울 것은 무엇일까?” 자문해 본다면
부정적인 것을 외면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또 가짜 긍정이 아닌 진정한 긍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부정적인 상황은
내가 더 선호하는 현실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알려줍니다.
실제로 대조 대비대나 사건, 상황, 대상, 환경을 통해
내가 더 선호하는 것이 명확해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경우에는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여
내가 선호하는 현실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되어 줍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정의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입니다.
어떤 부정적인 상황은 너무도 혼란스럽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절망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이 상황이 왜 내게 일어나는지,
또 나를 어디로 데려다 줄지 모르지만
몰라도 괜찮다.
분명한 것은
이 일은 이유가 있어 일어났으며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메시지는 삶을 신뢰하라고
나의 상위 자아가 내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 말을 되낼 때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진다면
나는 내맡김을 한 것이며
가짜 긍정이 아니라
정말로 그것을 믿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중립의 위치에서 관찰한 결과로
“나는 이 상황을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얼마든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경우는
그 상황과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호하지 않기에 당장 없어져야 하고
존재할 가치가 없다라고 비난하는 것과는
완전히,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지속해서 원망하게 되면
그 원망의 에너지로
계속 같은 현실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을 이루기에
부정적인 상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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