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구절: 성경에는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을 내주고, 겉옷을 원하면 속옷까지 내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00:00].
- 니체의 해석: 니체는 만약 예수가 뺨을 맞았는데 반대편 뺨까지 내준다면, 그 뺨을 더 세게 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11].
- 니체가 그렇게 말한 이유:
- 잘못된 해석: 상대의 마음이나 기분을 헤아리지 않고, 경전의 구절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합니다 [00:38].
성경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을 내줘라.
-겉옷을 원하거든 속옷까지 내줘라.
성경에 이 구절을 니체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만약 내가 예수의 뺨을 때렸는데
그가 반대편 뺨까지 내준다면
나는 그 뺨을 더 세게 때릴 것이다.”
니체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왜냐하면 그런 행동 자체가
자신을 더 모욕하는 행동이라는 것이죠.
그런 행동에는
‘어 나는 너보다 더 우월하다’는 지적 교만함,
혹은 자의적이고 이성적인 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에고가 있는 성자 흉내를 함부로 내지 말라는 것이죠.
상대의 어떤 마음이나 기분은 헤아리지 않고
상대의 인연이나 금기는 사려 깊게 생각하지 않은 채
곧이곧대로 경전의, 불경의, 성경의 구절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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