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자무_바보붓다

[shorts, 바보붓다] 적멸이란 한 생각을 거둬들이는 것

Buddhastudy 2025. 6. 24. 19:19

 

 

  • 적멸의 정의: 모든 번뇌와 망상이 사라진 열반의 상태.
  • 생각의 역할: 한 생각이 일어남으로써 우주가 생겨난다고 봄.
  • 한 생각 이전의 상태: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영역, 마치 잠자는 것과 같은 상태. 의식은 멈추지만, 그렇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경계.
  • 법신 자성: 있고 없음의 상태에서 한 생각이 일어나 우주와 마음이 펼쳐지는 근원.
  • 몸과 마음: 법신의 한 점에서 일어나는 허상에 불과.
  • 우주의 무한함: 생각 속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생각처럼, 우주도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짐.
  • 적멸의 실천: 최초의 한 생각을 걷어들이는 것.

 

 

 

적멸은

모든 번뇌와 근심의 불이 꺼진 상태

열반이라고 하죠.

 

불이란, 곧 생각입니다.

여러분 한 생각이 일어나면

만법이 생하고

우주가 비로소 존재한다.

 

그러면 한 생각 이전에 뭐가 있었을까요?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영역이죠.

마치 잠자는 것과 같다.

잠이 들었을 때 의식은 멈춥니다.

거기에 누가 있나요?

없습니다.

그러나 없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있다, 없다를 초월한 경계죠.

 

우리의 법신도 자성도 그와 같습니다.

있고 없음의 상태에서

한 생각이 일어나

우주가 펼쳐지고

만법이 생하는 겁니다.

 

한 생각 따라 일어나는 몸과 마음은

법신의 한 점에서 일어나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생각 속에서는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므로

끝이 없는 것처럼

우주도 끝이 없습니다.

 

적멸이란

이 최초의 한 생각을 거둬들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