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의 소소한 Q&A] 강아지도 뽀뽀를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나요?

 

 

반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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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한테 뽀뽀해주는게

애정표현인 걸 아나요?

강아지 언어로는 그렇게 달갑지 않을 것 같은데

9년을 봤는데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온몸, 특히 이마랑 양 볼에 자꾸 뽀뽀해주게 돼요.//

 

 

이거 저도 합니다.

콧등에 뽀뽀도 하고 특히 이미 정말 많이 합니다.

 

그런데 보호자님이 강아지를 잘 보신 것 같아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걸 하기 위해서

잘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규칙도 지키려고 하고,

강아지한테 심각한 어떤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고 그러고

서로 거리도 잘 유지하려고 하고.

 

싫어할 때 있잖아요.

포근하게 자고 있을 때, 그때 뽀뽀하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마일리지를 좀 쌓는다고 할까요?

하루 동안 내가 잘해서

뽀뽀나 그런 걸 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잘 쌓아요.

그러다가 뽀뽀하는 거예요.

 

그런데 마일리지 이상 쓰면 안 되죠.

뽀뽀 한 번 할 정도밖에 안 모았는데 한 3번 한다거나

그러면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죠.

 

하루를 잘 살고

그다음에 뽀뽀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데

지나치게 되면 혹시나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내 강아지가 하루에 뽀뽀를 몇 번 정도 겪을 수 있나 보세요.

 

근데 딱 집에 왔는데

엄마가 벌써 3번을 해버린 거야.

그러면 담판 져야죠. 엄마하고.

내가.. 엄마, 엄마~!

 

하여튼 우리 보호자님,

뭔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그 선을 한번 찾아보신 다음에

애정표현을 하시면

우리 강아지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