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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TV] 300자 논평 ... 검수완박 외치는 추미애, 정치적 손익을 계산 않는 추미애

Buddhastudy 2021. 7. 7. 19:10

 

 

 

어제 대선 토론회를 봤는데요

이재명 지사를 차기 대통령으로 강력하게 원하는 분들이

섭섭하게 들을지 모를 말씀을 올려야겠습니다.

 

검찰개혁에 관하여 추미애 후보가 담백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가 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지

명철하게 국민 앞에 밝혔고

진정한 검찰개혁, 제도적 검찰개혁의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사실 추미애 후보의 워딩은 제가 한 글자도 더하고 뺄 필요도 없는 완벽함이었습니다.

그동안 검수완박을 외쳐온 우리의 주장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은 동일한 내용이었습니다.

목소리의 간절함과 진정성 역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어떤가요?

하나같이 검찰개혁 의제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검수완박을 외쳤던 많은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저는 조국을 외면하고 가마니 취급하는 후보들이

1차 컷오프에서 상위권에 있는 모습을 보기 싫습니다.

그 사람들이 하위권에 맴도는 걸 보고 싶습니다.

조국을 외면하면 검찰개혁을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확실히 외면당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 사람들이 상위권을 석권하면 조국은 버림받는 것입니다.

나라의 큰 개혁방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이 갈릴 수 있습니다.

각자의 가중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조국대전에 참전한 사람들만큼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자신이 온 힘을 다해 외쳐온 가치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신의 지난 발걸음을 저버릴 수 없기에

깜짝 놀랄 만큼 많은 분들이 추미애 후보를 선택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1차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

검찰개혁의 불꽃이 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대가 되면 검찰개혁의 불꽃은 그냥 꺼져버릴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