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드러내야 산다] 자존심과 자존감, 어느 쪽을 선택하실래요?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2. 11. 29. 19:50

 

 

 

여러분! 자존심과 자존감이 어떻게 다른가요?

이 두 개의 단어가 구분이 되시나요?

 

자존심은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품위를 지키는 마음이며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을 말하지요.

 

자신의 마음의 중심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자존심이고

자신의 내부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자존감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내부와 외부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자존심이 강한가요? 자존감이 강한가요?

자존심은 상대에게 존중받고 싶은 마음으로

외부의 소속집단에서 인정이 기초가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자존감은

자기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승인이 필요 없고

사회적인 평가기준에 상관하지도 않으며

타인들이 어떻게 평가하든지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인정하는 것이지요.

 

무인도에 가면 자존심이 필요한가요?

자존심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타인에 비해 우월했을 때

타인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을 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타인이 없으면 가치를 발휘할 수 없는 것이 자존심이지요.

 

그 자존심이라는 가치를 돈으로 평가하면 얼마나 될까요?

친한 친구에게 내 자존심을 사라고 하면 얼마에 살까요?

돈을 지불할 가치가 제로라고 말하겠지요.

 

 

제가 잘 알고 자존감이 강한 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에서 동아전기공업을 경영하는

김광수 회장이라는 분이 있지요.

 

이분은 청계천에서 군밤장수에서부터 시작해서 기업을 일으킨 분이고

현재는 6개 회사의 회장이지요.

드러내기 경영 VM을 책과 그리고 감사나눔신문 기사에서 읽고

'야 이것을 우리 회사에 도입해야겠다'

하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부산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새벽 2시에 출발하여

간부들을 안산에 있는 제이미크론이라는 회사에

벤치마킹 하러 갔었지요.

그것도 한 차례 뿐만 아니라

수차례 간부들을 데리고 갔지요.

 

VM활동으로 초격차 회사가 된 사례를 직접 보았지만

간부들은

"우리 회사는 잘 하고 있어요"

"아침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바로 일부터 시작해야 해요"

"부가적인 일만 늘어나요"

이렇게 말하면서 대부분 도입을 반대했지요.

 

그때 김회장님이 간부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왜 회장이 무릎을 꿇었을까요?

자기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고 용서를 빌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회장이 확신하는 것에 대해서 함께 하자고 무릎을 꿇은 것일까요?

 

"내가 살아오면서 직원을 행복하게 하고

기업도 성장하게 하는

이렇게 강력하고 좋은 방법론은 처음이므로

함께 도입해서 초격차 기업으로 만들어 보자

만일 도입해서 잘 못되면 내가 책임질 것이니

우리 한 번 시도해 보자"라고 하면서

무릎을 꿇고 손을 빌면서 부탁한 것이지요.

 

여러분은 이렇게 할 수 있나요?

제가 김 회장이라면

도입하면 당연하게 좋아질 것을 알므로

자존심 내 세우며 '내가 회장인데'하면서

강제로 밀어붙이려고 했겠지요.

 

6개 회사 회장이고

선지랄 후수습 늘감사라는 책도 출간을 하고

독창회를 가질 정도로 능력이 출중한 분이

직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하는 것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자존감이 높기 때문이지요.

'회장'이라는 명사에 자존심을 거는 것이 아니라

'나는 가정과 직장을 행복하게 해야한다'는 동사가 들어간 그 문장에

자존감을 두기 때문이지요.

다른 회사의 회장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존재 가치인 자존감에 집중한 것이지요.

 

동아전기공업이 드러내기 경영 VM을 도입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코로나-19 사태에도 이익을 내고 사업을 확장하여

조단위 회사가 되는 신사업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부산에서 이제는 VM활동의 메카가 되었지요.

 

 

자존심에 몰입되어 있는 사람은

내가 타인보다 우월해져야 하는 것에 치중하게 되므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좀 더 심해지면 나중에는 자만심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존심이 상하면 제일 맛없는 감인 열등감,

자기 비하감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지요.

 

반면 자존감을 높이면 김광수 회장처럼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고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자녀에게도 자존감과 자존심을 잘 구별하여 가르치면

열등감이나 자기 비하나 우울증에 빠지는 일이 없게 되지요.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이 지구촌에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자존감이 높은 자녀는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막을 치지 않고 친구들과 소통을 잘하므로

따돌리는 신세가 절대 되지 않지요.

 

자존심을 붙들고 살다가

자존감 조차도 잃어버리지 말고

자존감으로 삶을 기름지게 하는

자신감 넘치는 구독자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