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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광사TV_지산스님] 죽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행복에 이르는 길 대승의 보살도! 당신을 기쁘게 합니다

Buddhastudy 2023. 10. 25. 19:52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도

운 좋은 사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대기업에서 연봉을 몇억씩 받아도

로또 1등 당첨된 사람 이길 수가 없죠.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움직여지고 결정되어지는 것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운의 흐름과 움직임을 좋게 하는 방법이

바로 대승의 보살도입니다.

 

말이 거창하지만

우리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일입니다.

그런 마음을 깨우치고, 스스로 그 보살도를 실천하시면

반드시 그 일이 풀리고 행복해집니다.

 

현실적이거나 뭐 어떤 그런 금전적인 이윤을 바라고 행동하는 것보다는

언동 자체를 즐기고

사람들에게 이제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로 겪으면서 이제 살아온 이야기인데요

짧게 이렇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릴 때 그 기관지 천식을 좀 심하게 앓아서, 기침이 좀 심해서

꽤 이제 몇 년 동안 오랫동안 고생을 했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 한 3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이제 리코더를 배우죠?

입으로 부는 피리.

리코더가 너무 재미있어서 맨날 불면서 다녔더니

리코더도 부는 악기다 보니까

폐활량이 좋아지면서 기침 증세가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리코더를 하루 종일 이렇게 불고 다니니까

TV에 이렇게 나오는 음악 뭐 동요 뭐 어른들이 부르는 가요 할 것 없이

악보도 안 보고 막 불게 되니까

그 당시에 어르신들께서

아 이제 저놈이 이제지 갈 길을 좀 일찍 찾은 거 같구나하시면서

그 일을 계기로 뭐 여러 가지 악기를 배우도록 해주셨어요.

그걸 계기로 일단 음악을 이렇게 배우게 되었고.

 

그리고 저는 스님이 되기 전에 요리를 했었습니다.

일본에서 이제 조리사 학교를 나오고

15년 정도 거기서 요리를 생업으로 하면서 살았었는데

그 솔직히 요리가 좋다기보다는 이제 먹고 살기 위해서 배웠습니다.

 

음악은 아파서 악기는 아파서 배웠고

요리는 먹고 살기 위해서 배웠는데

이 두 가지 다 사람들에게 해주면

쉽게 말해서 내 재능과 기술을 선보이면

이 사람들이 너무 이렇게 좋아해 주는 직업들이었어요.

 

악기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하고 MT를 갔는데

밤새 이렇게 내가 기타를 쳐주면

밤새 기타 치고 노래 부르면서 즐거웠고요

그리고 요리할 때는 내가 뭐 맛있는 요리를 이렇게 해드리면

맛있게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그래서 또 즐거웠고.

 

그 사람들이 나를 찾아주고 좋아해 주고

물로 그게 직업이어서 그 서비스에 대한 보수는 받았지만

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이렇게 보니까

내가 더 행복해지는 거죠

 

그래서 더 막 거기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고,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그 젊은 시절 돈으로도 못 사는 아주 귀한 경험을 했는데

그런 직업과 일에서

남을 즐겁게 해주면서 느끼는 행복감이 계기가 되어서

이렇게 스님이 되었습니다.

 

꼭 이번 생에 내 운을 이렇게 좋게 해서

남들보다 잘 먹고 잘살려고

덕을 베풀거나 보살도를 행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 죽기 직전에, 또 죽고 나서

나중에 이렇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라도 분명히 죽음의 때가 찾아옵니다.

죽음이 없었다면 이 종교 자체가 없었겠죠.

 

살아오면서 행했던 이 모든 것들의 결과가

그 임종 때 성적표처럼 쫙 나옵니다.

태어난 이상 지금 내 이 삶을 책임지고

남을 위한 보살도를 행해서 잘 살아야만 합니다.

 

이 요리나 음악으로

남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나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처럼

남을 위해 살아야 나를 위한 것입니다.

 

이미 처음 해보신 분들은

그 궁극의 행복감을 다 아실 겁니다.

이 말도 안 되는

거의 제로 퍼센트에 가까운 확률로

이 사바세계에 사람 몸을 받아 태어났을 때는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남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죽기 전에, 살아생전에

대승의 보살도를 닦아야 합니다.

남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행복으로 가득 찬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