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선공부

[릴라선공부] 믿음은 깨달음의 어머니

Buddhastudy 2024. 4. 22. 20:18

 

 

이게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공부가 되려면

공부가 진전을 이루려면

제가 공부를 해보니까

일단은 안목 있는 선지식을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안목 있는 선지식을 만나고

그다음에 중요한 게

그분에 대한 안목에 대한 믿음

그다음에 법에 대한 믿음이 중요해요.

믿음이 진짜 중요해요.

둘이 같이 딱 맞아떨어져야 돼요.

 

안목 있는 스승을 만나고

그 사람의 가르침, 그 법에 대한 믿음이

이게 맞다라는 그 믿음이 진짜 중요해요.

 

그래야지 그 마음이 자기를 항복시키게 되거든요.

그 믿는 마음이.

왜냐하면 나는 틀렸고, 저분의 가르침은 맞아.

그러면 우리가 여기에서 갈림길에 접어들 때가 있어요.

내가 보기에는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저분은 이렇게 얘기하네.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네.’

그럼, 그 갈림길에서

이분의 말씀을 따라가게 되지

내 생각대로 이렇게 공부하지 않고.

 

그게 바로 자기 생각을 놓아버리는

그런 그 출발점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를, 항복할 수 있는 그런

자기를 공부에 있어서 만큼은

진짜 죽으라면 죽을 수 있는

그런 믿음을 갖게 되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되는 거예요.

 

공부에 대해서

나는 다 틀렸고 저분은 맞아

이런 믿음을 갖게 되는 그 사람을 만나야 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그게 인연이거든요.

아무리 안목이 있는 사람도

그런 마음을 자기가 갖고 있지 않으면 이게 안 돼요.

조복이 안 돼.

자기 생각대로 법문을 듣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 믿음이 아무리 있다 하더라도

바른쪽으로 안내를 못하면

이게 또 공부가 될 수가 없는 거예요.

그것도 인연이죠.

어떻게 우리가 그걸 알아보고 그 사람...

 

근데 이 본성에 대한 얘기는

우리가 들으면 들을수록 맞다 맞다확신으로 가거든요.

그런 것들이 들으면 들을수록 더 믿음이 깊어지고 확신이 들어요.

 

근데 이게 바른 가르침이 아니면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아닌데? 이상한데?’ 하면서

이렇게 점점 이렇게 믿음이 더 사라지게 되는 거예요.

그것도 어쩔 수가 없죠.

 

근데 한번 믿어보자.

그거는 어떻게 보면 시작일 뿐인데

진짜 믿어야 되는 거에요, 진짜.

 

그러면 빨리빨리 공부가 진전돼요?

뭐냐면 자기 공부가 이런 모호하고 문제가 있을 때 딱 얘기하면은

다른 얘기 안 하죠.

 

...

 

자꾸 자기가 자기 업력이 강할 때는

노출을 해야 돼요.

실제적인 이 가르침에 자꾸 노출하다 보면은

점점점점 조복이 되는데

어쨌든 간에 기회는 만드는 거 중요합니다.

 

아니 진짜 자기 공부를 위해서는

비행기 타고 가는 게 대수입니까?

맞다고 싶으면 가야지

아니 인도는 잘 가면서 왜 제주도는 못 오는데

멀리는 진짜 잘 가면서 왜 제주도를 못 와요?

 

...

 

그것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것도 자기가 그런 두려움이나 그런 게 있으면

비행기 타지 못하셔서 그러는 거예요?

청주 이쪽으로 오시면 되죠.

 

그다음에 이거 한번 읽어볼게요.

/믿음은 도의 근원이며 공덕의 어머니.

모든 착한 법을 자라게 하고

모든 의혹을 소멸하며 위없는 깨달음을 나타내 보이네.

정신은 번뇌를 떠나서 마음이 경고하며 교만을 소멸하여 공경의 근본이고

믿음은 법의 창고의 첫 번째 법이니

청정한 손이 되어 모든 행을 받아들이네.

믿음은 오염과 집착을 쉽게 버리게 하며

미묘하고 깊은 법을 믿고 이해하게 하며

믿음은 모든 선을 쉽게 이루고

끝끝내 여래가 머무는 곳에 이르게 하네./

 

화엄경에 나오는 건데, 이거 유명한 어떤 시죠.

믿음은 공덕의 어머니라.

믿음은 깨달음의 어머니예요.

 

왜냐하면 공부 과정 중에

되게 혼란도 있고, 출렁거림도 있고, 방황도 있어요.

근데 믿음이 있으면

그걸 또 다 잡고 가게 하고, 다 잡고 가게 하고

자기를 겸손하게 하고

자기 공부가 부족함을 한마디 해주면

받아들여서 가게 하고 그런 게 있거든요.

 

그럼 딱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거예요.

가르침의 말을 믿음이

딱 돼 있으면

걸림 없이 탁탁 받아들이면

어려움 없이 공부가 나아갈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무슨 말씀을 하나? 무슨 말을 하나?

주의 깊게 듣게 돼요.

그냥 대충 듣지 않고

저분의 말씀에 진정한 뜻이 뭔가를

이렇게 이해가 아니라.

 

이해가 아니에요. 짜 맞춰서 이해하는 건 자기 생각이고

뭔가를 전달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마음이 안 통한 거야.

그래서 그 마음이 통하려고 진심으로 듣게 된다는 거예요.

진심으로 들어야 돼,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