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야정견

(알라야 정견) 상처받지 않는 법 #14 나는 누구인가?

Buddhastudy 2024. 6. 5. 18:53

 

 

많은 사람들이 세상살이를 하면서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입니다.

 

사실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게

바로 대인관계를 훌륭하게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해석과 분별을 한다.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상황을 이해하는 온갖 해석과 분별을 중지하고

[다만 그럴 뿐]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문별 해석하며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왜 그 사람은 나를 얕보는 거야?

다시는 상종하지 말아야지

 

그러나 상대의 일체 언행은

본질적으로는 다 소리와 동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것을 듣거나 보고는

우리는 각자 자기 인격 그릇과 크기에 따라

이런저런 다양한 주관적인 해석을 합니다.

 

이래야 한다든지, 저래야 하는데

상대가 안 그랬다고 분노하거나 심판하며 흥분하는 것입니다.

 

 

--, 상처를 받는 자아가 항상 실재한다고 착각한다.

우리는 나란 존재가 항상 실재하는 존재인지

확실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스스로 나라고 여긴 그것의 본질은

다만 생각 속의 허상입니다.

 

생각과 감정은

쉴 새 없이 []를 주장하며 지속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속을 면밀하게 지켜본다면

거기엔 잠시 []란 생각과 관념이 일어났다 사라질 뿐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 실재하는 것은 []가 아닙니다.

다만 텅 빈 마음의 육식을 통해 나타나는 움직임일 뿐입니다.

 

 

진짜로 제대로 하는 마음공부란

한만큼 나의 삶을

더 행복하고 충만하게 바꾸는 힘을 가집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는 삶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지 않는 사람은

상대방의 행동에

해석, 분별하지 않습니다.

또 나란 존재가

실재하지 않는 허구라는 진실을 직시합니다.

 

스스로 깨어 있으므로

전혀 상처받지 않는 자가 된다면

그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적 표현이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