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_육조단경 4

[육조단경4] 실패를 통해서 깨닫는다 _ 그냥 느껴라

치구심이 언제 지어졌는가? 진짜 ‘그렇네 ’하고 의식을 발견했을 때확실하게, 확실하게, 확실하게 자기의식을 한 번 딱 발견했을 때 그때부터 이게 쉬더라고요. 왜냐하면 이상을 쫓았는데 그 이상이 뜻밖에도 ‘이상을 쫓는 나더라’니까요.이상을 쫓았는데, 그 이삭이 뭐냐 하면 ‘이상을 쫓는 나더라’고요.그러니까 이렇게 되어야 쉬어져요.  그래서 계속 저는 다른 거 할 필요 없다. 보니까요, 불경에는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능엄경, 뭐 무슨 경 무슨 경 또 어록 많잖아요.근데 다 볼 필요가 없는 거예요. 경은 그냥 육조단경 하나면 충분한 것 같고 육조단경 하나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단경 중에도 자성불 하나를 계속 반복해서 말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그러니까 못 깨달은 제가 돌아보니까 세월이 오래 걸린..

[육조단경3] 오직 견성뿐 _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의식

부처는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의식이에요. 그냥 딱 깨놓고. 철저하게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지금 이 순간 여러분한테서 의식이 뭐예요?지금 듣고 있고, 보고 있고, 하고 있죠?그게 부처인 거예요.그러니까 이 점에서 양보하지 않는 거 철저한 거 이게 육조 혜능으로부터 시작됐어요. 지금 제 말 들립니까? 저를 보십니까? 이게 다다 이거예요. 근데 이것이 육조 혜능 스님을 믿고 여기에 따르는 거 하고 따르지 않는 거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따르지 않으면 부처를 구하러 천지 사방을 돌아다니게 되고 따르면 떡 앉으면 부처예요.상황 이해되세요?  여러분께서 편안하게 의젓하게 ‘위의를 갖춘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불교에서는 ‘위의’ ‘사위의’라고 해서 행주좌와조주가 열몇 살 막 출가해서 행자가 되어서 갔을..

[육조단경2] 의심을 키워라 _ '과거의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자기가 누구인가?’에 대한 의심이 작으면 깨달음도 작아.근데 의심이 많으면 깨달음도 커요. 그래서 자기가 정말 궁금했던 사람은 한 번 깨달을 때 다시는 안 까먹어.근데 궁금한 게 별로 미적미적한 사람은 알아도 또 금방 까먹어버려. 그래서 옛날 분들은 공부시킬 때 자기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는 게 중요했어요.안 까먹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3년 동안 물 떠오기 했어.  ‘도가 뭡니까?’ 물으면 ‘가서 물 떠와’ 그랬어요. 그런데 이것이 또 답이기도 해요.‘물 떠와’ 지금 이해되세요? ‘물 떠와’ 하는 게 자기의 의식을 보여준 거고 그 사람이 가서 물 떠오는 그게 뭐예요?답이야 답. 그런데 상대방은 못 알아들어 그러니까 계속 ‘물도 와’, ‘나무 해’ 하고 이렇게 답은 알려줘도 본인이 못 알아듣는..

[육조단경1] 내가 누구인지 궁금해야 한다.

육조단경의 모토는 오직 견성 뿐이에요. ‘오직 견성 뿐’, 이 말은 육조 스님이 하신 말씀이에요.본문에 나오거든요. ‘오직 견성 뿐’중요한 메시지예요. 견성 할 때 성은 성품 성, 본질이에요. 자기 본질을 발견하는 거 그러니까 공부는 투 스텝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처음에는 발견하고 두 번째는 본질이 되는 거예요.본질이 되어서 살기.  처음에는 본질을 발견하고 그다음에 본질이 되어서 살기.  --지금 선이 대개 4가지로 지금 불러요.-하나가 8세기 전후 선의 황금시대의 선풍을 조사선이라고 해요.-12세기에 수행법으로 임제종에서 간화선이 조동종에서 묵조선이 나왔어요.-16세기에 중국 명나라 전후해서 중국에서 염불선이 나왔어요.그래서 있다 그러면 4개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