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 스님이 돌아가시기 3년 전이에요. 이제는 법을 물려줄 때가 되었구나.그래서 오조의 법은 이제 육조한테 물려주니까 육조를 뽑으려고 오조_ 조는 조사거든요.다섯 번째 조사가 여섯 번째 조사를 뽑으려고 “이제 때가 되었구나” 하고 뽑기 위해서 시험 문제를 낸 거죠. 모든 사람에게 자기가 공부한 바를 게송 지어서 제출을 하라고 이렇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신수 스님 눈치만 보고 신수 스님이 제일 나이도 많고 여러모로 또 점잖고 여러 가지 능력을 갖추시고 또 오조를 대신해서 이미 이렇게 설법 지도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모든 사람의 눈이 신수한테만 가니까신수는 참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거죠. /수일이 지나도록 게송을 짓지 못하였다./ 그러니까 본인이 게송을 바쳤는데 그것이 통과 못 받은 거예요. /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