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_육조단경 88

[육조단경89] 흔들리는 마음을 멈출 때 | 전체의 흐름을 타라

선에서는 특히 구마라지 스님이 번역할 때는 마음 ‘심(心)’자가 떨어져서 생각 ‘상(想)’에서 생각의 모양인데 생각 ‘상’자는 생각의 모양인데 그 관념인데 마음 ‘심’자를 떼고 모양 ‘상(相)’자만 남겨서‘상’이라고 하는 불교용으로 정착이 되었는데 그러니까 아상, 나라고 하는 그 관념이 생김으로써 이 전체 흐름하고 어긋나기 시작한 어긋난 것이 ‘두카’라고 하는 ‘고통이라고 그렇게 부르는 거거든요. 정말 전체 흐름을 따라간다? 수능한다? 그러고 사는 것이 최고의 지혜인데 우리들은 ‘나’라는 것이 있어서 그 나가 자기 기준이 있어서 이 세계가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그 나라고 하는 것이 자기 기준으로 이걸 좋다 나쁘다 하고 재단하면서 탐진치가 벌어져서 고통이 벌어지는 딱 그 원리거든요. 그런 걸 보면 우리..

[육조단경88] 현실이란 무엇인가? 현실 밖에 없다.

여러분, 깨닫기 위해서 핵심 포인트가 이 분별심으로는 깨달을 수가 없어요.왜냐? 깨닫는 대상은 이 본질과 현상을 다 아우르는 중도, 일심인데 이것은 언제나 전체예요.전체인데 이 전체를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분별해서 나누어서 한쪽을 잡으려고 해요. ‘진리다’ ‘거짓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한쪽으로 이 전체를 나누어서 한쪽을 잡으려고 하는 거 이게 지금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 그러면 이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한 번만 보십시다.  지금 육조 혜능이 흔들리는 것은 깃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바로 여러분의 분별심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니까 이 말을 우리가 받아들인다면 지금 당장 이 순간, 깨달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진리를 이거라고 부분으로 잡으려고 하는 자기를 돌아보는..

[육조단경87] 몸과 마음의 힘을 빼기

지금 중요한 게 뭐냐 하면 큰 죄를 지은 사람한테 “선근과 불성이 끊어집니까?”이렇게 지금 질문을 한 거예요.  답변은 여러분 현상계의 입장에서 답을 할 수가 있고 본질의 입장에서 답을 할 수가 있어요.현상에서는 선근 같은 것은 말 자체가 선한 소질이잖아요, 선근. 그러면 반대말이 불선근도 있을 거 아니에요.선하지 못한 소질 이렇게 상대적인 것은 현상에 속하죠.그러면 현상에서는 그런 죄를 지으면 선근이 끊어질 수도 있죠.맞아요? 그런데 불성은 본질이죠. 본질은 그 사람이 죄를 짓건, 짓지 않았건 의식 자체는 그러니까 의식의 상태는 변한다 이거야.선근이냐? 불선근이냐?는 의식의 상태.그러니까 착한 사람, 악한 사람 이런 말이잖아요.근데 그거는 변하지만 불성은 의식 자체 의식 자체는 안 끊어진다.지금 들어오..

[육조단경86] 의식인 나를 받아들이자 | 지금, 여기, 의식

우리 생애 단 1초도 이것이 살지 않았던 적은 없다.그러니까 진짜 주인은 의식이 주인이라고 할 수 있죠.전문 용어를 써본다면 우리의 본래면목은 의식이라고 할 수가 있죠. 그 의식이 지금도 이렇게 있어요. 근데 그 의식의 다른 말이 지금 의식의 시간은 현재밖에 없다.의식에 해당하는 시간은 언제나 현재다.  돌아보면 언제나 의식이었고, 언제나 현재고 과거 그 세월이 모두 현재였다면 그리고 지금도 현재라면 앞으로도 계속 현재다, 이거예요.그 현재가 바로 의식이라는 거죠.  그리고 재미있는 게 그 의식이 현재이고 또 동시에 항상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다, 이거예요.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엉덩이 깔고 앉아 있는 이 공간 또 다른 말로 하면, 지금 눈앞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지..

[육조단경85] 왜 찾기를 포기해야 하는가? | 공개된 비밀

그래서 의식 하나의 입장 전체의 입장에서 개체로서 일어나는 생각을 전체의 입장으로 바꾸기, 개체로서 일어나고 있는 생각을 항상 전체의 관점으로 이 생각이 바꾸어 나간다. 그러면 말도 개체의 입장이 아니고, 전체 입장에서 하게 된다.그러면 행동도 개체가 아니라, 전체 입장에서 행동을 하게 된다.그러면 그 사람의 생활도 항상 전체 입장을 유지하는 생활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항상 깨어있기가 가능해지고 그것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바른 정진이 꾸준히 일어나서 그리고 항상 선정 상태예요. 바른 선정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쉽게 말하면 열반적정 상태가 자기한테서 일어난다는 거죠.열반적정을 극락이라 하잖아요.  그러면 다시 말하면 자기가 바로 열반적정의 아미타불의 극락정토가 자기에서 실현되고 있기 이게 인간의 길이다 이..

[육조단경84] 입장이 바뀔 때, 갈등에서 벗어난다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문득 생각이 잦아들고 그냥 평범하게 깨어 있던 그런 시절이 돌아보면 인생에서 문득문득 있었어요.모든 사람이 있어요.  그럴 때 생각은 잦아들었고, 깨어는 있고, 할 때 자기를 돌아보면 깨어 있는 그 평범한 의식. 생각이 없어도 생각이 없으면 의식도 없는 건 아니죠.이해는 되잖아요. 생각이 없어도 의식은 그냥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 같으면 하여튼 그런 구절구절들이 이렇게 떠올라요.문득 툇마루 앉아서 마당을 보고 있는데 소나기가 갑자기 내리면서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그 냄새 혹시 옛날 분들 기억나세요?그 냄새 있잖아요. 그 냄새 맡고, 튀어오르는 그 광경을 물끄럼이 보고 있을 때 그럴 때 그 냄새를 통해서 자기가 깨어 있다는 자각은 분명한데 생각은 없는 상태.예를 들면 그런..

[육조단경83]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다 | 주어를 바꾸자

지금 이 순간에도 보고 듣고 하는 것이 의식이 체험하는 거 아닌가요? 맞아요?의식이 체험하고 있네. 의식이 체험하고 있어.이것이 진리지 의식을 체험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자기가 의식인데 자기가 어떻게 자기를 따로 객관 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느냐는 거죠.그러니까 이 점이 주어가 바로 선다.  여러분,모든 것이 의식의 증거죠.자기 한테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모든 동사는 주어가 의식이라는 것을 가리킨다.맞아요? 이렇게 되면 돈수다 이거예요, 이게 돈수다.그 뒤로는 그 어떤 생각에도 안 속는다. 이해되나요? 따라서 생각이 곧 본질인 의식의 증거다. 어때요?생각이 곧 본질인 의식의 증거다.  예를 들어서 ‘의식이라는 것은 없어’ 하는 생각이 바로 ‘의식이 있다’는 증거라서 그 말의 내용은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말..

[육조단경82] 내 눈의 자리에 이 세계가 있다 | 부처와 부처는 서로 볼 수가 없다

지금 여러분, 의식이 있어요?아니 지금 순간적으로 초등학생이 되세요. 특별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 지금 의식이 있어요?의식 있죠. 내가 이렇게 존재한다는 걸 아는 것은, 살아있다는 걸 아는 것은 의식이 아는 거다, 이거예요. 그러면 의식이 지금 이렇게 엄연히 있죠, 맞아요?그러면 지금 한 발 더 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여러분, 지금 중요한 대목이에요.제가 이 순간 깨어 있는 것은 의식이 이렇게 깨어 있는 거예요, 맞아요? 제가 이 순간 말하는 것은 제 의식이 말을 하는 겁니다, 맞아요? 제가 지금 손을 들면 손을 드는 것은 저의 의식이 손을 이렇게 드는 거예요.이거 가지고 모자란다 그러면 다리를 한번 뻗어볼게요.다리를 뻗으면 다리 뻗는 것도 제 의식이 지금 다리를 이렇게 뻗은 거예요. 그러면..

[육조단경81] 현실을 수용하는 방법 | 의식의 힘으로

심신명하고 쌍벽을 이루는 하나의 선시 무비 스님이 쓰신 책 중에서 대 선시>라는 책이 있어요.언젠가는 그걸 교재로 한번 수업을 할 생각인데 대 선시>가 있어요. 하나는 육조의 제자인 영가현각이 쓴 ‘증도가’ 또 하나는 삼조 승찬이 쓴 ‘심신명’ 또 하나는 ‘대승찬’이라는 시가 하나 있어요.그 세 개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무비 스님이 해설을 하고 그런 책이 있는데 항상 우리 공부의 기준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공부는 뭐냐? 중도예요. 중도.그래서 그 중도를 나타내는 말이 쌍차쌍조 쌍으로 부정해서 쌍으로 막아서 항상 ±0상태에 오고 거기에 머물지 말고 다시 +든, -든 자유롭게 나갔다가 돌아온다. 근데 한 번은 지금 보통 사람 입장에서는 ±0을 한번 자기가 확인..

[육조단경80] 믿음과 의식은 둘이 아니다 | 보고 듣고 느끼고 안다

깨달음이 무심을 깨닫는 건데 이 무심은 말하자면 ±0 상태라고이렇게 말할 수가 있겠네요. 우리 마음이 ±0인 상태 그러니까 그게 우리들의 본질이다, 이거예요.무심이 본질, 성품. 그러니까 우리들의 가장 본래 상태 그것은 우리 마음이 일어나고 가라앉고 하는데 그게 좋다 나쁘다 하는 그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는 그 ±0 상태.  공부를 하면 할수록 결국은 우리의 본래 상태 이게 무심이 본래 상태예요. 우리의 본래 상태에 대한 믿음 그리고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이잖아요.그러니까 믿음과 불신, 의심 여기에 대한 선택이라고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우리 마음공부는 믿느냐? 의심하느냐? 의 선택인 것 같아요. 근데 인간의 생리상 믿으려면 확인을 해야지 믿어져요.그래서 깨달음이라고 하는 게 필요한 거예요...

[육조단경79] 가장 자연스러울 때 | 의심이 없을 때

/일단 깨달음의 전제 조건은 모든 인연을 쉬고 한 생각도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멈춘다고 표현해요. 깨달음의 전제 조건은 모든 인연은 쉬고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다.여기 멈출 ‘지(止)’  /선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럴 때 양구한다고 표현한다./양구한다. 바로 이러할 때, 정여마시(正與磨時)를 만드는 것 그걸 양구한다, 멈춘다, 멈추어서 가만히 있는다. 양구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말해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음을 말한다./ 그래서 양구는 선문답할 때 많이 써요.뭐라고 물으면 양구, 가만히 있는다. 왜냐하면 가만히 있는 것이 바로 의식이 뚜렷하니까 상대방이 알아들으면 물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자기의 또렷한 의식을 보여주는 거다, 이거예요. 상대방이 이걸 아는 사람이라면 서로 간에..

[육조단경78] 생각없이 아는 것 | 이심전심(以心傳心)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지금 이걸 뭐라고 표현하죠?그냥 지금 이렇게 살아 있음을 스스로 느끼는 것 그래서 그냥 제가 가장 쉽게 말할 때는 “정신이 있습니까? 나갔습니까? 할 때 그 정신이다” 이거예요. 정신이 있죠?예, 이 정신이 있어서 이 지금 몸뚱이만 있으면여름인지 겨울인지 모를 거 아니에요.몸뚱이는 이것이 있어서 지금 여름에 더운 줄 알고, 지금 오후인 줄 알고 여기가 인사동인 줄 알고 이거 힘이 하나도 안 든다.물을 마심에 차고 더운 줄 아는 것은 힘이 들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걸 또 무위법이라고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 것.  그래서 지금 이렇게 멀쩡하게 깨어서 모든 사람이 이것을 지금 쓰고 있다.모든 사람이 물을 마시면 차고 더운 줄을 스스로 알잖아요. 지금 공기가 어떻습니..

[육조단경77] 의심이 사라질 때 | 생각이 현실이 된다

깨닫고 깨달음에 대한 의심을 내려놓는 것  의심을 내려놓는 게 법안을 뜨는 거예요.깨닫는 것은 혜안을 뜨는 거고. ‘혜안을 뜬다’ 이 말은 돈오하는 거고 그런데 돈오 이후에 점수가 있다.점수는 여기에 따라붙는 의심을 이겨내는 게 점수다, 이거예요. 이게 수행이에요.  수행의 내용은 이 지극히 당연한 깨달음에 대한 자기 의심을 내려놓는 거다.근데 이것이 여러분도 지금 무슨 말인가 이해는 되죠.실제로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돌아보면 또 의심하고, 돌아보면 또 의심하고 그런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 의심을 이겨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전통적으로는 깨달은 사람하고 같이 사는 거예요.의심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깨달은 사람하고 같이 사는. 실제로 그렇게 했어. 처음에는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출가한 사람들끼리만..

[육조단경76] 바로 이러한 때 | 마음공부의 핵심

이 대목이 육조단경에서 아주 중요한 대목 중에 하나예요.유명한 대목이에요.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시오.바로 이러한 때 어떤 것이 명상좌의 본래면목입니까?/ 한자를 보면 불사선 불사악(不思善不思惡)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시오.정여마시(正與麽時)바로 이러한 때 나개시(那箇是)어떤 것이 입니까?명상좌본래면목(上座本來面目) 당신의 본래면목입니까? 여기서 사람들이 ‘불사선불사악 정여마시 나개시 명상좌본래면목’이 대목에서 사람들이 좀 이렇게 제 생각에는 제일 중요한 대목을 놓칠 수 있어요.제일 중요한 대목을 놓칠 수 있다.어떤 게 제일 중요한 대목이냐 하면 정여마시 이거예요.정여마시_ 바로 이러한 때 이게 가장 중요한 대목이에요.정여마시_ 이 구절이 반복해서 인용되는 것이 어디냐 하..

[육조단경75]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 의단독로(疑團獨路)

/자승자도 자승으로 스스로를 던진다./  여기 지금 제가 육조 스님이 깨닫기 전에는 스승의 도움으로 건너지만 깨달은 다음에는 제 힘으로 건넙니다. 이 말을 화두에 대입을 해보면 깨닫기 전에는 반드시 조건이 깨달음은 조건이 있어요.딱 하나의 조건이 있어요. 깨달음의 조건은 깨달으려고 해야 돼요. 깨달으려고 한다, 이 말은 깨달음의 대상인 우리들의 자성 다시 말하면 스스로 갖춰져 있는 본질이 무엇인지 궁금한 거예요. 깨달음의 조건은 딱 하나예요. 본질이 궁금한 거예요.그러니까 ‘본질이 궁금하다’를 전문 용어로 하면 의심(疑心)이라고 불러요.의심 본질이 무엇인가?나는 누구인가?이런 게 의심이라고 불러요. 그러면 의심이 깨달음의 조건이에요. 내가 누구인지 궁금한 거예요.그래서 진짜 “본질이 뭐지?” 하는 그 궁..

[육조단경74] 한 생각이 일어나는 자리 | 정법안장(正法眼藏)

우리들의 본질인 부처와 부처가 본체를 전했다. 왜냐하면 부처님도 여러 분이거든요.그리고 조사와 조사가 오직 이 본심을 전했다, 할 때 이 본체 혹은 본심은 뭐냐?누구에게나 언제나 어디서나 있는 것 그래야만 그게 진리예요.“특정한 사람한테만 있고 다른 사람한테는 없다” 이러면 진리가 아니에요. 그래서 부처와 부처가 오직 이 본처를 전하고 조사와 조사가 오직 이 마음을 전했다.근데 이 마음은 요즘 말로 하면 그냥 간단명료하게 의식이다, 이거예요. 그럼 지금 이 의식 한 번만 더 확인하고 들어가면 지금 이 의식이 이 순간 나에게는 어떻게 지각되는가? 어떻게 어떻게 감각되는가? 어떻게 확인되는가? 어떻게 분명한가? 의식이, 지금 이 순간 나에게는 어떻게 분명한가? 제일 큰 것이 인간의 여러 가지 감각기관 중에서..

[육조단경73] 살아서 당겨 죽는다

우리 공부가 유리한 게 이렇게 전체 의식을 무심 현상으로 무심의 입장에서 현상이 드러난 것은 평상심 따라오십니까? 의식 자체는 무심 의식을 모르고 하는 분별심 말고 의식의 입장에서 무분별의 입장에서 평상의 분별을 하는 것 무분별의 입장에서 분별을 하는 것 이게 결국 중도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그래서 항상 요 중도의 균형 감각 이게 우리 공부의 꽃이에요.항상 요 중도의 감각.  공에도 치우치지 않고 색에도 치우치지 않고 항상 그 중간에 본질을 발견해도 머물지 않고, 중도로 오고 색에 떨어져도 머물지 않고, 돌아오고. 항상 요 중도의 감각 이게 우리 공부의 아주 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우리가 가지고 공부를 하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내가 현상에 잠시 집..

[육조단경72] 현상에서 잘 사는 것이 중도다

인생이라는 것이 결국 뭐냐? 본질인 의식이 그거는 깸인데 그 의식이 꾸는 꿈이 현상이다, 이거예요.그러면 이 의식이 본질이 왜 현상이라는 꿈을 꾸는가? 이걸 경험하기 위해서 꾼다,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현재 지금 깸인 의식이 꿈인 이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이게 지금 중도를 말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깸과 꿈 이것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 깸과 꿈이 동시이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 항상 하나의 감각이 있는데 그 감각은 지금 동시, 동시다.이런 말은 ‘즉’이다. 불교에서는 반야심경에 즉이다.본질과 현상이 즉하고 있다.  또 다른 말로는 ‘연기’다. 연기, 연기하고 있다.또 다른 말로는 ‘불이’다. 둘이 아니다. 본질과 현상이 둘이 아니다.또 다른 말로는 ‘중도’다.  다양한 표현이 ..

[육조단경71] 내 몸도 포함하는 이 공간 자체

공부하는 사람은, 본질 모드는 그 관심이 거두어 들여서 여러분, 느낌은 자기 눈이에요, 눈. 그 위치가 할 수 없이 본질은 위치가 없지만 할 수 없이 말로 하자면 현상 안에서는 그 위치가 자기 눈이에요. 그러니까 항상 보는 것이 스스로 깨어 있는 상태 보는 것 지금 제가 눈이라고도 표현했고 다른 말로 하면 보는 것 보는 것에 나의 관심이 딱 그쪽으로 가 있다. 이거를 전문용어로는 회광반조(回光返照) 의식을 돌려서 거꾸로 비춘다.회_ 돌릴 회 광_ 의식 광 반_ 거꾸로 반 조_ 비출 조 회광반조(回光返照)  항상 자기의 관심에 초점이 회광반조해서 회광반조라는 말은 다른 말로 자귀의_ 자기에게 귀해서 요 자기 자신의 본질인 본래면목인 육체적으로 말하면 지금 눈 눈이 있는 이 자리 여기가 의식이다 이거에요.그..

[육조단경70] 깨달음이 왜 필요한가?

제가 그동안에 많이 생각해 봤는데 제가 그렇고, 또 일반적으로 여러분들도 마음공부의 목적은 생각이 일으키는 번뇌 망상으로부터의 해탈 이게 마음공부의 목적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번뇌 망상이 일어나고 번뇌 망상은 우리를 괴롭게 만들어요.그리고 번뇌 망상이 많으면 당연히 건강이 불건강해지고 정신이 불건강해지면 육체도 불건강해지죠. 그러니까 지금 모든 문제의 가장 핵심은 번뇌 망상으로부터 우리가 해탈하는 것 이것이 공부의 목적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이 일어나는데 그 생각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되죠. 지금 목적은 번뇌 망상으로부터의 해탈. 근데 그 번뇌 망상을 일으키는 것은 생각이고 그리고 그 생각을 컨트롤하려면 어떤 힘이 필요한가?깨어 있는 힘이 ..

[육조단경69] 공기와도 같다 | 깨어서 살핀다

Encarnation이라는 단어가 있어요. En_ 화(化), 된다는 뜻이고 carna_ 고기, 고기 육(肉) tion_ 명사라는 뜻이잖아요.그러니까 Encarnation은 육화라는 뜻인데 육화라는 말은 고기화되었다 이 말이죠. 여러분 인간을 육이라고 불러요.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몸뚱이를 가지고 있다.그럼 몸뚱이화되었다 이 말이에요. 무엇이? 의식이.  그러니까 이 세계는 Encarnation이다.육화된 세계다. 무엇이 육화되었는가?의식이. 기독교적인 용어로는 성령이. 그러니까 어떤 의식인가?깨달음의 급소 의식을 어떤 부분을 잡으려고 해요 의식이라는 말을 가지고. 그러니까 깨달음의 급소는 의식을 깨닫는 건데 이 의식을 어떤 부분을 가지고 의식이라고 하고 싶어 해.왜냐하면 그래야만이 에고가 만족하니까..

[육조단경68] 무의식적 패턴 | 타성일편(打成一片)

지금 우리가 자기를 돌아본다면 이런 경계에서 자기도 모르게 분별이 나오는 거 이해되세요? 경계를 만났을 때 자기도 모르게 분별이 나온다. 이 분별을 뭐라고...이것도 중요하네요. ‘무의식적 패턴’ 이 말이 뭐냐 하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진 우리의 업에 따라서 자기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는 관점 이거를 ‘무의식적 패턴’이라고 말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 사람마다 이것이 있어요. 그래서 무의식적 패턴은 주로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져 있어요.맞아요? 그러면 이 ‘무의식적 패턴’을 못 본다면 아무리 미래가 와도, 이대로 살겠죠.지금 중요한 대목이에요. 마음공부에 지금 아주 중요한 대목.  지금 마음공부는 두 가지잖아요.첫 번째는 견성, 본질을 보는 것 두 번째는 현상에서 분별하는 분별, 생..

[육조단경67] 머리에서 힘을 빼라 | 은현동시(隱現同時)

하여튼 여러분 우리 공부에 최종적인 깨달음의 내용은 중도예요. 중도라 할 때 중도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본질과 현상의 중도 불교 용어로 쓴다면 본질은 공이고, 현상은 색이니까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러니까 본질과 현상의 중도이게 최종적인 진리인데 진리는 다른 말로 하면 실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이 세계의 최종적인 실상.  그런데 이것을 본질은 깸이고 그리고 현상은 꿈이라고 비유할 수 있어요.그리고 실제로 그런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 보는 것은 본질이에요.그리고 보이는 것은 현상이에요.  그래서 지금 본질이 현상을 보고 있어요.그래서 요 둘이 만나서 이 세계가 지금 펼쳐지고 있어서 그래서 깸이 꿈을 경험하는데 이게 꿈이기 때문에 깸의 입장에서는 경험을 하되 경험하는 바가 없다.이렇게 정리가 되는..

[육조단경66] 본심을 알기 전의 공부는 이익이 없다 | 자기사랑의 힘

제가 제목을 ‘각성의 체득’ 이렇게 했네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죠? 첫 번째가 색성향미촉법 소위 말하는 육경이라고 해서 색성향미촉법 모양과 소리와 향기와 맛과 촉각과 생각 감정을 통해 순수 의식을 자각한다.이제 들어옵니까?  자각하는 방법은 회광반조 뭘 보면 돌려서 돌리면 의식이, 저걸 보고 있는 의식이 내 머릿속에 있는 게 아니라 이 전체가 확, 전체가 다 의식이라고 할 그때까지 넓어지지요? 실제로.  두 번째 열린의식 이게 확 넓어지기 때문에 열린의식 속에서 일체 현상이 지각된다.이것도 들어옵니까? 보고 돌리면 의식이 깨어나서 확 넓어진다.그럼 넓어진 의식 속에서 모든 것이 지각된다.  3번은 이거를 경험하고 있는, 지각하고 있는 것은 진여, 변하지 않는 의식이 본질인 깸이고 이거는 깨어 있는 거고..

[육조단경65] 안팎이 사라지고 새지 않는다 | 있는 그대로 보게 된다

진정한 생시 생각이 없는 상태  근데 문제는 생각이 없는 상태를 한번 체험했어도 다시 생각 속으로 또 금방 다시 잠긴다.이해되나요?  얼마 못 버티고 다시 잠긴다. 따라서 한 번 이 생각 끊어진 상태 이거를 [마음자리]라고 해요.이걸 무심지, 무심의 땅, 무심 상태, 무심 자리 표현은 지금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무심이라는 말은 생각이 없는 마음이라는 뜻이에요.무심.  무심이란 마음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마음 상태 이거를 무심이라고 해요. 그러면 무심을 체험을 해도 한 인간이 이 낮에 그 무심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따라서 낮에 무심을 유지하는 것이 [점수 수행]이다. 이것을 조사선에서는 세월을 잘 보내라고 하고 근데 세월을 잘 보낼 때 혼자 보내서는 잘 못보내요.반드시 스승이 필요해. 스승과..

[육조단경64] 현실을 수용하는 힘을 기르자

우리가 본체로서 처음에는 본체를 발견하고 다음에는 본처로서 이 현상계를 본체로서 살아가는 것.  다시 지금 의식이 이렇게 있잖아요?의식이라고 하는 것이 감이, 자꾸 강해지면 지금 이렇게 깨어 있는 이것이 의식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그리고 자꾸 의식의 감이 커지면 이렇게 딱 보면 지금 보는 이것이 의식인 거예요. 근데 의식은 현상계로부터 물들지 않는 본질이에요.그래서 현상과 본질을 다른 용어로 바꿔서 말하면 현상은 꿈이고 본질은 깸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딱 보면 깨어 있는 힘이 강하면 깸이 꿈을 상대하고 있어. 그렇게 자각이 점점점점 강해져요.공부가 진행이 되면.  그래서 결국에는 깸이 꿈을 경험하고 있어. 제가 최근에 이 말을 반복해서 말씀드리죠.그러니까 하나의 타겟을 만들어 드려서 여러분이 이것이 몸으로..

[육조단경63] 중도에 입각한 마음공부의 비결

불식본심 학법무익 알 식불식_ 알지 못하면 본심_ 본래 마음을 학법_ 법을, 진리를 공부해도 무익_ 이익이 없다. 워낙 중요한 대목이니까 한번 따라해 보세요. 불식본심, 학법무익 지금 이 순간 그냥 외워버리세요.불식본심, 학법무익 본심을 알지 못하면 법을 공부해도 이익이 없다. 이게 육조단경 오조 스님이 육조 스님에게 물려주는 아주 중요한 말이에요. 선불교의 목적은 지금 이 현상이라고 하는 이 꿈에서 깨어나는 거예요.그러니까 그 점을 분명하게 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인간한테 있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거죠.인간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인간이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가? 그러려면 인간이 자기가 누구인가에서 자기를 김 아무개라고 하..

[육조단경62] 말에 속지 마라 | 몸으로 느껴라

여러분, 본질하고 접속해 있으면 되게 신나요.에너지가 쫙 차오르고 긍정 호르몬이 그냥 확 넘치고. 아니 그런 사람은 자기 에너지를 옆에 사람이 느낀다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살아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러려면 활구를 할 줄 알아야 돼.활구는 실제로 활은 실제로 일어나는 것 구는 무엇인가?분별심이 끊어진 상태, 적적성성한 상태, 공적영지의 상태가 실제로 그 사람한테서 일어나고 있는 것 그게 활구예요. /활구 화두를 들고 온전히 몸으로 체득해 가면/ 그 상태를 계속 몸에서 그 상태를 익어가면 어떻게 돼요?몸의 세포가 기억하겠죠. 공적영지를 모든 분별심의 번뇌망상은 고요하고 의식은 뚜렷하게 각성되어 있고 그 상태가 활구, 공적영지인데 이것을 내가 앉아서 이 상태를 내가 체험하면 할수록 몸이 기억을 해서몸의 신경회..

[육조단경61]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다 | 깨어나면 오안(五眼)은 하나의 눈이다

화엄경의 내용은 개체의 차원에서 말하는 게 아니고 이 우주 전체를 설명한 것. 그래서 자성, 본성, 불성 이런 말보다는 법성이라는 말을 많이 써요. 이 본질을, 의식을. 본질인 의식을 법성, 법은 모든 존재하는 것 모든 존재하는 것의 본질 그래서 법성이란 말 법성원융무이상 이렇게 나오잖아요, 시작이.  그 대목이 끝나고 바로 나오는 게 그 법성은 불수자성_ 본질인 그것을 지키지 않고 수연_ 인연에 따라서 성_ 이룬다. 이거 중요하니까 한번 따라 합시다.불수자성수연성  법성은, 본질인 의식은 “내가 의식이다” 하고 지키고 있지 않아요. 본질인 의식은 “나는 의식이다” 하고 딱 자기를 지키고 있지 않아.불수자성, 어떻게 하는가?수연성_ 인연 따라 현상으로 이렇게 나투고 있어요. 그래서 본질이 의식이 본질이구..

[육조단경60] 법(法)은 정해져 있지 않다 | 현상에서 잘 살자

깨달음의 조건 1) 관심이에요.  깨달음의 조건은깨달음은 본질을 지금 깨닫는 거잖아요.본질을 확인하려면 본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 관심을 꾸준히 가져가는 것 그러니까 방법상에서 본질에 대한 관심을 몰아서 집중하는 것은 [간화선]이고 앉아서 차분하게 본질에 대한 관심을 완성시켜 가는 것그거는 [묵조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차이는 조금 있지만 본질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만이 본질을 확인할 수 있어요.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러니까 본질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가면 결국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깨닫게 된다.그러면 본질을 깨닫고 나면 본질은 그냥 이것이에요. 항상 이렇게 자기 이렇게 그러니까 자기가 자기를 깨닫는 것이라서 지금 살아있는 이것 이렇게... 아, 이걸 뭐라고 표현하지?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