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613회 개인은 행복, 가정은 화목, 세상은 평화

Buddhastudy 2014. 7. 28. 20:24

"> 출처 YouTube

 

 

자신의 행복은 남편이 죽든 살든, 애가 어떻게 되든 장애가 되든, 어떤 일이 생기든 그 핑계로 나는 불행하다. 이러면 안 됩니다. 이건 자기 인생의 반기에요. 어떻게 되든 그 핑계대지 말고 나는 뭐해야 된다? 행복해야 되요. 어떻게 저런데 행복할 수 있느냐? 괜찮아요. 남편이 알코올중독이다. 그러면 술 먹고 중독되면 병원에 뭐한다? 입원시켜놓고 또 두 달 있다 찾아가라 그러면 또 찾아오면 되고, 또 두 달 있다 또 중독되면 병원에 입원시켜놓으면 되고. 매일매일 병원에 누워있는 거 간호하는 거에 대해서 이건 수월한 편이오? 수월하죠?

 

그런데 정상적인 걸 생각하면 힘들지만, 더 나쁜 걸 생각하면 하나도 힘든 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걸 조마조마하면 내 인생이 불행해 집니다. 사건이 생기면 어떤 다? 기도하면서 사건이 생기면 또 그만하기 다행이다하고 또 처리를 하면 되고. 알았습니까? 그렇게 자기인생을 행복하게 받아들여야 아이도 이게 공덕이 깃듭니다. 자꾸 근심걱정하면 더 문제가 악화된다. 이런 얘기요. 여러분들은 다 제가 이런 얘기하죠. “호강에 받혀서 요강 깬다.” 자기 삶의 기쁨이 모른다.

 

첫 서두에서 얘기했지만 우리가 이런 좋은 환경, 자연 환경 속에서 사는 은혜를 모르고 환경을 파괴하고, 우리가 이렇게 내가 밥 먹고 살 수 있다는 이 기쁨을 안다면 이걸 오래 유지하려면 배고픈 사람에게 좀 베풀고 병든 사람 베풀고 이래야 되는 거요. 우리가 한반도에 평화로움을 유지하려면 자꾸 미워만하지 말고, 그 독한 마음먹고 덤비는 상대에 대한 뭐가 좀 필요하다? 이해가 필요하다. “여북하면 저러겠냐?” 이렇게 이해하는 마음을 낼 때 우리의 평화를 오래 도록 유지할 수가 있다. 우리가 조금만 지혜로우면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개인은 행복할 수 있고, 가정은 화목할 수 있고, 세상은 평화로울 수가 있습니다.

 

도저히 안 맞아서 이혼을 한다하더라도 미워하면 안 된다. “아이고 내가 성질이 더러워서 당신 못 맞춰서 미안합니다.”이렇게 못사는 거에 대해서 내가 좀 미안해주고, 이렇게 헤어져도 헤어져야 돼. 그래야 누가 좋다? 내가 좋다. 이런 얘기요. 그런 행복한 생활을 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