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5)

[법륜스님 즉문즉설 1112회] 헤어진 남자 친구 다시 만나도 될까요?

Buddhastudy 2015. 7. 21. 20:20

 

 

그런데 자기가 헤어지자고 그랬어요?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 그랬어요? . 그 사람 자기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하고, 그렇게 괴로워하고, 술 먹고,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남편으로서는 썩 좋은 건 아니오. 불쌍하기는 한데. 결혼해서 이 문제가 계속 반복돼요. 그래서 사는데 좀 피곤해요. 그러니까 그냥 친구로서 좀 불쌍하니까 돌봐주는 건 괜찮은데, 가정생활이라는 것은 서로 애정이 부족하더라도 정신력이 좀 건강해야 하루 이틀도 살 것도 아니잖아요. 계속 이렇게 의심하고, 상처 입은 얘기하고 이러면, 술 먹으면 또 옛날 얘기하고 또 기분 나쁘면 술 먹고 이러면, 정상적인 대화가 안 되면, 그런 사람하고 사는 사람 힘들어. 한번 물어 봐.

 

그래서 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끌리는 건 맞는데, 이성적으로 자기가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이미 살아버렸으면 그런 사람도 어떻게 살 거냐? 스님이 얘기해주지만, 자긴 결혼했어요? 안했어요? 안했고, 내가 그만둔데 아니고 그 사람이 그만 둔 거 아니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자기 책임 하에 살도록 둬. 소식도 듣지 말고. 가까이 있어. 들으면 그냥 들어요. 거기 동정을 하면 안 돼. 동정을 하면 나중에 그 만큼 과보가 따라. 그러면 자기가 완전히 내가 이 사람을 치료해줘야 되겠다.

 

그러니까 남편으로 아니고 뭐로 본다? 돌봐줘야 될 사람으로 자기가 딱 정하고, 수녀님들이 불치병 환자를 돌보듯이 , 이 사람의 영혼이든 육신이든, 버려진, 여자로부터 버려진 이 한 사람을 내가 평생 돌봐야 되겠다.” 이렇게 딱 접근하면 괜찮아. 그런데 자긴 또 뭐, 아까 얘기했지만, 키도 크고 멋있는 남자하고. 또 이렇게 구하잖아. 그지? 그러면 그 상에는 이건 전혀 키가 작아서 문제가 아니고, 심리가 이런 상태는 자기 상에 전혀 안 맞아. 그러면 이게 동정심으로 했다가 나중에 곧 서로에게 상처가 되요.

 

결혼해서 애기 하나 가지다가 덜렁 못살겠다. 이러면 일이 더 복잡해져. 그러면 어머니하고 친구관계까지 다 깨져. 지금 조금 마음 아프더라도 그건 딱, 그 사람이 어떤 태도변화가 있어서 하더라도 잘 검토해보고 해야 될 일인데, 그 삶이 그런 걸 자기가 나서서 할 필요는 없어. 하나의 경험, , 경험을. 자기는 이 사람 만난 게 상처가 되면 안 돼. 그 사람은 몇 번 실패한 거를 상처를 갖고 자기하고도 못하잖아. 자기는 이걸 해보면서 경험삼아야 돼. “, 남자라는 게 이렇구나. 다음 남자는 내가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돼.

 

3명 정도 자기 연습으로 만나보고 결혼하세요. 너무 빨리 하려고 하지 말로. 알았어요? 몇 명을 연습으로 이렇게 해서 인간심리도 이해하고, , 이게 대가 센 거는 또 지내보니까 막무가내라서 힘들고, 부드러운 거는 또 같이 지내보니까, 이게 또 남자답지가 못하고. 뭐 이렇게 여러, 내가 생각할 때는 온갖 걸 다 동시에 원하는데, 실제로 사귀어보면 이게 좋으면 저게 문제고, 저게 좋으면 이게 문제고, 이런 걸 몇 번 겪으면 내가 터득하게 돼. , 남자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너무 한 인간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구나. 나로부터 오구나. 이걸 터득하면 웬만하면 됐다. 이런 걸 터득해서 결혼하면 괜찮아.

 

좋은 남자를 찾기 위해서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니야. 만나보면서 인생을 터득하는 거야. 그렇게 한사람한테 너무 목매달지 말고. 인생 공부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이 세상에 이 좋은 시절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5명의 남자는 안 만나 봐야 되겠어? 결혼을 5번 하면 사람들이 욕한단 말이야. 내가 버리고 5번 하면 또 나보고 밝힌다고 욕한단 말이야. 자기가 알아서 떨어져주는 거는 나한테 굉장히 유리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나한테 무슨 도덕적으로 흠이 되는 거는 아니잖아.

 

그래서 내가 앞에서 뭐라고 그랬어? 차려고 하지 말고 차여라. 차이면면 아주 도덕적으로도 완벽해. 아무 문제가 없어. 그러니까 딴 사람도 만나 봐. 한 사람만 만나지 말고. 이 사람도 만나보고, 저 사람도 만나보면 터득하는 게 좀 있어. 누가 좋고 나쁘고를 고르라는 게 아니라, 인생을 터득하게 된다는 거요.

 

여기 공무원 많아. 남자들 중에. 그런 소리 하지 마.^^ 그러니까 그 사람이 딴 여자를 선보는 거는 그 사람의 자유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연애를 해서 3년을 사귀다가도 헤어지고, 딴 사람 사귀고. 결혼해서 애 2낳고도 헤어져서 또 재혼하기도 하는데, 그거 뭐, 선봐서 쬐금 사귀다가 헤어져 딴 남자, 딴 여자 보는 거 그거 갖고 뭐, 슬프기는 뭐가 슬퍼? 아이고 참. 자기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약간 불쌍함이 곁들여서 좋아하는 거 같아서 위험하다는 거요.

 

그 사람 좋아하는 거는 괜찮아. 자기가 딱 봐서 그런 사람도 내가 포용하겠다할 때는 다시 도전해도 돼. 아이 그 사람은 못 믿는 사람이야.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심리가 어릴 때부터 어머니도 그렇고, 여자에 대해서 상처가 있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서 못 믿어. 그럼 그 못 믿어하는 거를 이해하고. 믿게 만들려면 안 된다는 거야. “, 저 사람은 사람을 못 믿어 한다. 그래서 나를 의심해도 그래, 저 사람 마음이 저러니까 그걸 내가 감내해야 된다.” 자기 얘기는 그 남자 고쳐서 좋게 만들어서 쓰려고 하잖아. 그건 어려워. 니나 고치지.

 

남고치는 거 어려워. 생긴 대로 받아드릴 수 있으면 받아들이고, 고칠 생각은 말아야 됩니다. 생긴 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받아들이고, 아니면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끝내고 그래야지, 요것만 고치면 하겠다. 그런 작은 미련이 낚싯밥이 되어 평생 고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