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이혼, 해도 고민 안 해도 고민

Buddhastudy 2016. 7. 22. 05:19



 

(질문)

첫 번째, 4년 전에 인제 이혼을 하고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외롭고 쓸쓸하다는 생각에 참 많이 사로잡혔는데 지금도 거기서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편에게 막말하는 아내 때문에 이혼을 결심 했습니다. 그런데 중1 1 딸이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혼 절차를 언제 진행하는 게 좋을지 그걸 여쭙고자 왔습니다.

세 번째,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는데 그래서 되게 열등감이 더 많아졌어요. 어떻게 극복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자기 일어설 용기가 있나? 그래. 그러면 화내면서 뒤에 따라다니는 게 낫나? 웃으면서 따라다니는 게 낫나? 그래. 그러니까 저런 사람도 있구나. 그래도 저건 고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지. 그런데 자긴 지금 화내면서 지금 저 놈 죽일 놈이다.” 뒤에 따라다니면 자기 화나잖아. 그러니까 사람은 저런 사람도 있어. 그러나 저런 거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서야지. 그래서 여러분들이 아이들에 대해서도 아까 여기도 얘기할 때, 내 아이를 내가 정말 사랑한다면 내 아이가 내 혼자의 아이에요? 아이에게는 아버지가 있어요? 아버지가 있지. 그러면 딴 사람도 아니고 애 엄마가 생각할 때, 애 아빠가 진짜 나쁜 놈이야.

 

그러면 아이는 나쁜 놈의 뭐를 받았다? 씨를 받았지. 그러면 아버지가 나쁜 놈의 아이가 나쁜 놈이 될 가능성이 있나? 좋은 놈이 될 가능성이 높나? 나쁜 놈이 될 가능성이 높죠. 유전적으로든 모든 면에서. 그러잖아. 그러면 우리 남편이 진짜 저건 인간도 아니다하면, 우리 아들은 인간도 아닌 놈의 새끼잖아. 그지? 그러니까 앞으로 아들이 어떻게 될지 아미 정해지잖아. 그래서 앞으로 아들로부터 고통을 또 겪을 거다. 이건 뭐 당연한 거야. 그러니 남편에게 절을 할 때 아이고, 여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절을 하면, 그게 진짜 그렇게까지 되면 어떨까? 남편이 고마운 분, 애 아빠가 고마운 분, 그러면 고마운 사람의 자녀니까 애도 뭐다?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겠지.

 

그래서 앞으로 자녀로부터 내가 겪어야 할 고통을 미연에 막는 길인데, 내가 옛날에 남편에 대해서 악심을 좀 써 놨으니까 애로부터 나한테 내가 고통을 받아야 될 게 좀 있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혹시 아이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저 놈, 저희 아버지 닮아서 결국 저렀구나.” 이렇게 말하면 안 되고, “, 내가 힘을 써서 네가 지금 고통을 격구나.” 이렇게 받아들으면 그 악심이 순화가 될 수가 있지. 그런데 하나하나 다 길게 설명을 못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아까 질문 하신 분, 내가 설명을 하니까 못 알아듣잖아. ? 악심에 눈이 어두워서 귀가 먹어서 스님 얘기가 귀에 안 들어온단 말이야. 눈에도 안 보이고.

 

그래서 여러분들 가끔은 어때요? “스님 지도 못하면서 저런 소리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안 들어요? 들지. 그래서 스님은 할 수 있나?” 나한테 어떤 사람은 이렇게 대드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면 스님은 뭐라고 그럴까? “못한다.” 이러지. “못하면서 왜 나보고 하라고 그래요.” “너는 애 엄마니까.” “나는 애 엄마가 아니니까. 애 아빠도 아니니까. 나는 그래서 내 꼬라지 알고 혼자 살았잖아. 너는 그것도 모르고 결혼했잖아.” 그러니까 인연의 과보는 받아야 되나? 안 받아야 되나? 받아야 돼. 나는 과보 안 받으려고 안 했잖아. 그런데 그걸 동격으로 비유하면 안 되지. 지가 저질렀으면 책임을 져야 되고.

 

자기는 빚을 졌으니까 갚아야 되고, 나는 빚 갚기 싫어 미리 빌리지를 않았으니까. 큰 소리 땅땅 치고 사는 거고.

 

그러니까 자기가 외롭고 쓸쓸하면 애가 외롭고 쓸쓸한 거고, 자기가 속으로 외롭고 쓸쓸한데 겉으로 생글생글 웃으면, 애는 또 속으로 외롭고 겉으론 생글생글하고, 이렇게 닮는다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한번 생각해 봐요. 첫째 내가 이롭고 쓸쓸해서 애도 외롭고 쓸쓸한 게 좋아요? 아니다. 그러면 그거 보다는 뭐가 낫다? 내가 지금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래도 바깥으로 웃으면서 산다. 그게 조금 낫잖아. 그지? 그렇게라도 살면 그만큼 애가 좋아지지 뭐.

 

애도 속으로는 안 좋은데 겉으로는 그걸 이겨내고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살 수 있지. 그런데 지가 진짜 속으로 즐겁게 살면 애도 속으로 즐겁게 살지 뭐. 그리고 자기가 즐겁게 살면 돼. 애는 생각할 필요 없어. 자기가 즐겁게 살면 애도 좋아질 거고, 자기가 괴롭게 살면 아무리 애가 잘 되라고 그래도, 애가 문제가 생길 거고. 그래요. 그러니까 애는 걱정할 필요 없고, 자기 인생 잘 살면 애는 저절로 돼. 나도 좋고 애도 좋고 그런데. 자기 애 때문에 걱정해 버리면 자기 걱정해서 못 살고, 애도 걱정스러운 인간이 되고, 그래. 애들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애 키우는 거 그거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자기만 재미있게 살면 돼. 그러면 애도 재미있어 질 거요. 저절로.

 

늘 아빠 이혼하거나 죽고 혼자서 이를 악다물고 억척같이 죽기 살기로 이렇게 애를 키우면 나중에 애로부터 좋은 결과가 나올까? 나쁜 결과가 나올까? 나쁜 결과가 나와. 그래서 다 애는 많이 쓰고 결과가 안 좋은 거요. 으흠. 그러니까 남편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고, 이혼했고 안 했고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남편 없었으면 그 사랑스러운 애 낳았어? 못 낳았어? 그러니까 딴 건 놔놓고도 그것만 해도 큰 일 했나? 안 했나? 큰 일 했어. 큰 일 했어. 요새 어디 가서 정자 은행에 가서 정자 하나 받으려고 그러면, 3만 불 줘야 돼. 알았어요? 벌써 3만 불 주고 갔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이미 지나간 건 지나간 거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자기가 지금 몇 살이에요? 아니, 애가? 7. 아이고, 40살이면 남자가 필요하네. 그러니까 외롭지. 그런데 남편 지금 결혼해서 살아요? 혼자 살아요? 행복하게 살아요? 그거 봐라. 그러니까 남자 문제는 아니잖아. 자기 문제였지. 그래. 자기가 이혼해준 건 남편한테 복 지은 일이오. 그지? 그래도 딴 건 다 잘못했는데 그거 하난 잘했어. 애 아빠한테 하나는 자기가 잘했으니까 내가 그래도 뭐, 이혼해준 거 하나는 참 내가 잘했구나.’ 그래도 저 인간이라도 둘이 다 불행한 거 보다는 저 인간이라도 행복하니 어때요? 그걸 배 아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기뻐해야 돼. 애기 아빠가 행복한 거는 내가 애한테 잘해준 거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나도 앞으로 그 인간 못지않게 행복하게 살면 돼.

 

그런데 결혼을 하려면 결혼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애기만 없으면 결혼해도 되는데, 애기 있을 때는 애기가 엄마가 결혼해서 사는 걸 원할까? 안하는 걸 원할까? 애기는? 동생을? 그런데 그거는 애가 실제로 해보면 좋은지 나쁜지 그건 또 해봐야지. 그런데 그냥 살았으면 어때요? 그건 전 남편하고 그냥 살았으면 이런 문제가 안 생기잖아. 거 봐라. 그러니까 스님이 이혼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결혼할 때 눈이 삐어서 결혼해 놓고 후회하잖아. 그지? 그러니까 한번 실수했으니 두 번 실수하지 말라고 이혼할 때 조금 더 신중해라. 스님이 이렇게 얘기하지, 이혼하든 안하든 그건 자유요. 스님은 하지마라가 아니라, 한 번 실수 한 걸 두 번 반복 안했으면 좋겠다. 이런 뜻에서 한 건데, 자긴 결혼 할 때 좋아서했는데 해 놓고 보니 실수했다라고 느껴서, 이제 이 문제 청산해야 되겠다 해놓고 다시 돌아보니 또 그것마저도 뭐했다? 실수했지.

 

외로워서 또 이번엔 결혼하면 잘 할 거 같은데 그것마저 또 뭐 할 수 있다? 실수 할 수 있지. 그러니까 이제는 조금 신중한 게 필요하다. 결혼을 두려워하라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이젠 맞출 준비가 되었느냐? 이런 거를 다시 생각해 보고, 할 수 있으면 해도 돼. 애가 원하면. 또는 애가 원하는 애 핑계대면 안 돼. 애가 원하기 때문에 내가 한다. 이런 생각은 위험한 거야. 내가 원해서 하는 데, 애가 반대하지 않으면 해도 된다. 그런데 애가 반대하면 애가 18살까지는 아이 의사를 존중을 해야 된다. 18, 우리나라 나이로 20살이 넘으면 애 의사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애는 독립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더 이상 내가 아이를 책임 질 필요가 없다. 성년이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해서 하면 되요. 그러니까 우리 나이로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까지는 자기가 재혼하려면 누구하고 의논해서 한다? 아이 의사를 존중해서 한다.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아이가 반대하면 안 해야 된다. 그 다음에 결혼은 안하더라도 남자 친구하나 두는 건 괜찮지 않나? 그것도 애하고 의논해서 애가 괜찮다 하면 괜찮아. 아이가 괜찮다면 괜찮아. 같이 사니까 아이 의사는 존중해야 대. 18살 넘으면 존중 안 해도 된다. 아시겠어요? 여러분들이 다 18살 넘었으면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결혼을 하든, 재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여러분들이 간섭할 권리는 없다. 부모님의 의사를 존중해야 돼.

 

그런데도 보면 연세 드신 어머니나 아버지가 재혼을 하려고 그러거나 여자 친구 두거나하면 다 큰 자식들이 반대하고 그러잖아. 그건 올바른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도대체 아들 딸 결혼하는 것도 반대하고, 부모 결혼하는 것도 반대하고. 도무지 남의 인생에 그렇게 간섭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그런 간섭은 안하는 게 좋아.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하면 돼. 그러니까 자기는 어떻게 기도해야 되느냐하면, 절을 하면서 아이고, 부처님, 이만하기 다행입니다. 이만하기 다행입니다.” 자꾸 설명을 하려면 길어지니까 이렇게 기도하면 조금 나을 거요. 뭐라고? . 그렇게 기도 한번 해보세요.

 

 

 

 

2.

막내가 몇 살이오? 14. 그러면 6년 후에 하세요.

괜찮아요. 저희 엄마가 자기 딸한테 하는데 자기가 간섭할 일이 아니오. 그러니까 나만 막말 안하면 돼. 내 딸한테. 자기 딸한테 자기 하는 건 자기 문제고, 나는 저렇게 안해야지 해서 안하면 되요.

 

그럼 애들한테 물어봐요.

1. 엄마가 막말하고 아빠는 가만히 있는 게 좋은지.

2. 엄마가 막말할 때 마다 아빠가 말려서 엄마가 아빠한테도 막말해서 물고차고 싸우는 게 좋은지.

3. 엄마가 막말하니까 헤어져서 엄마 아빠가 이혼하는 게 좋은지.

셋 중에 어느 게 좋은지 한번 물어봐요.

 

아니, 애들 의향이 어떠냐고요.

아니, 에이고, 그거는 자기애들을 자기가 무시하는 거요. 그러니까 아이들은 의사가 없다는 거는 그러니까 그냥 있는 게 낫다. 좋은 거는 아니지만, 딴 것 보다는 이게 낫다는 거요. 딴 선택보다는.

 

, 엄마가 지금 남편한테도 막말하고 애들한테도 막말한다. 그러면 막말하는 게 좋아요? 안 하는 게 좋아요? 안 하는 게 좋지. 그런데 안하는 게 좋은 데 하는데 어떻게 할 거요. 하는데. 그러면 일본이 한국보고 저렇게 과거사 참회도 잘 안하고 독도도 저희 땅이라 그러고, 저렇게 하는 게 좋아요? 안 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하는데 어떻게 할 거요. 그러면 할 때, “그래, 이 자식, 너희하고는 외교관계 끊어버리고 아예, 오고가고 내왕도 하지 말고 단절해 버리자.” 하는 게 좋아요? 그렇게 안하면 좋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그래서 항의하고 하더라도 그래도 외교관계 맺고 괴로워하는 게 나아요? 선택을 하라면 어느 쪽 할래요?

 

, 한번 물어보자. 아예 일본 놈하고는 경제 모든 걸 끊어버리고 오고가고 하지 말고 단절하는 게 낫겠다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그러면 이럴 때 일본이 그렇게 안하면 제일 좋은데, 일본이 그렇게 하는 게 현실이라는 거요. 그러면 우리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건 뭐냐? 그런 일본하고도 관계를 맺고 가는 게 좋은지, 안 그러면 관계를 끊어버리는 게 좋은지, 둘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이거는 내가 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관계를 끊는 거 보다는 어때요? 낫다. 그래서 우리가 관계를 유지하는 거요. 그것처럼 애들도 엄마가 막말 안하면 좋지. 말할 거 없어. 그러나 이게 현실이라는 거요.

 

그러면 애들이 엄마를 고칠 수도 없고, 아빠가 엄마를 고칠 수도 없고, 스님한테 물으면 스님이 아까 고칠 수 있다고 그랬어요? 고칠 수 없다고 그랬어요? 없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그건 고쳐지면 좋지만, 안 고쳐지는 게 현실이다. 이 말이오. 이게. 현실이다. 여기서 삶은 현실, 여기서 선택을 해야 돼. 그러면 선택은 하나 있어. 고치면 좋은 건 나도 인정을 해요. 고칠 방법은 없다. 이 말이오. 나한테 물으면 난 없다.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요. 그런데 당신은 선택을 해라. 안 고치는 걸 전제로 하고, 안 고치니까 그래, 너하고는 못살겠다. 이혼을 한다.” 그건 나는 그게 좋을 수도 있어. 그런데 애들 입장에서 엄마한테 욕 좀 얻어먹는 게 나은지, 아예 엄마아빠가 이혼해서 이혼한 엄마하고 아빠하고 사는 게 하나 있고,

 

두 번째 아빠가 엄마의 막말을 못하게 하려고 하다가 부부지간에 더 악을 쓰고 싸우는 게 애들한테 좋은지. 애들보고 둘 중에 어느 거 할래? 그러면 애들이 어느 걸 선택할까? 둘 다 안 좋고, 막말을 안 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래도 엄마아빠가 싸우는 거 보다 이혼하는 거보다는 뭐가 낫다? 그냥 아버지 가만히 계시고, 엄마 혼자 좀 떠들도록 놔 놓는 게 그래도 우리 집에 제일 낫다. 애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애들하고 얘기했을 때, “아빠, 이런 엄마하고 살 필요가 없다. 이혼해요.” 이렇게 애들이 적극적으로 나오면 스무 살 밑에도 이혼할 수 있다. 스무 살 밑일 때는 애들의 의사를 물어봐야 되요. 내가 책임을 져야 되니까.

 

그런데 아이들이 아빠, 그래도 사는 게 나아.” 그러면 자기 이혼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그럴 때는 자기 문제 때문에 이혼하는 거지, 애들 때문에 이혼하는 거는 아니라는 거요. 그럼 자기는 애들에 대한 책임을 반기하는 거요. 엄마가 애들 욕하는 것만 반기하는 게 아니고, 자기도 아이들 반기하는 거다. 그러니까 그건 자기가 선택해야 할 일이오. 그러면 자기가 못 견뎌서 이혼한다고 하면 애들 포기해야 되요. 애들을 위해서 이혼을 하는 게 낫다. 그거는 자기가 애들 핑계 대는 거요. 이혼이 하고 싶으니까. “솔직하게 난 너하고 못살겠다. 아이들이 죽든지 살든지 난 모르겠다. 나부터 살아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이혼하겠다면 오케이. .” 내가 얘기해요. 질문 더 있으면 하세요. 괜찮아요.

 

그거는 이유가 되요. 자식이 있는 부모로서 자기가 힘들다고 도망가야 되겠어? 새끼를 보호해야 되겠어. 그러니까 6년간 더 새끼를 보호하고. 애들은 자기는 신경 쓰지 말라고. 나만 안하면 되지, 저희 엄마가 저희 딸한테 욕하는 거는 그건 내가 간섭하면 싸움이 커진다는 거야. 그러니까 그거는 엄마한테도 그런 권리가 있으니까. 그런데 폭력을 하면 경찰에 신고하면 되요. 절대로 내가 나서서 말리면 안 돼. 내가 나서서 말리면 부부간에 싸움이 되기 때문에 그러면 더 커져요. 그러면 요즘은 자기 자식이라도 마누라라도 때리면 안 되나? 안 되나? 이거는 가족 문제요? 형법 문제요?

 

그러니까 이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우리 집에 아줌마가 애 때린다.” 하고 신고를 하면 되요. 그리고 증인을 자기가 웃으면서 서야 되요. 빼주고 그러면 안 돼요. 나중에 마누라가 싹싹 빈다고 빼주고 애들이 빈다고 빼주고 그러면 안 돼요. 이거는 가족 문제를 넘어서는 사회정의의 문제다. 아시겠어요? 우리는 가족의 이익을 넘어서서 정을 넘어서서 정의를 실현해야 되기 때문에 안 된다. 그러니까 애들이 여러분들 도둑질을 하거나, 애를 때리거나 이래서 생기는 문제, 학교 폭력 같은 것이 있을 때, 만약에 형사 처분을 받을 때 엄마가 가서 말리고 빼오면 안 돼요.

 

선생님이 봐주고, 상대편 애가 용서해도 제 엄마가 애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 된다? 경찰에 가서 법대로 처벌하십시오. 하고 이렇게 해야 된다. 그게 진짜 애를 위하는 길이오. 이것은 정의로 다스려야 될 게 아니라 사회 정의로 접근해야 된다. 그런데 판사가 아직 청소년이고 어리니까 그냥 형을 면해줍니다. 판사가 결정하니까 내가 받아들이는 거요. 엄마가 결정하는 게 아니오. 그렇게 해야 이 문제가 풀린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렇지 않은 이상은 그거는 그냥 두고.

 

그런데 우리가 인간이 생각할 때 사람이 막말을 할 때는 옆에서 듣는 사람은 힘들지만, 그 사람입장에서는 그런 말한 이유가 있을까? 없을까? 있겠죠. 그러니까 스트레스가 있다 이 말이오. 스트레스가. 그러면 그 스트레스가 어릴 때 생긴 것이 상처가 되어서 지금 재발했든지, 지금 자기 나름대로 불만이든지, 그러니까 자기가 어떻게 기도해주나? 6년을, 6년을 억지로 살면 자기 6년 해방되기 전에 죽을 수도 있어요. 자기 생명을 자기가 보호해야 될 거 아니오. 악재의 6년을 어떻게 지낼 거냐. 그러니까 자기가 기도를 이렇게 해야 되요. “아이고 여보, 얼마나 답답하면 자기자식 자기남편한테 저렇게 막말을 할까, 아이고 여보, 얼마나 답답하세요.” 이렇게 그 아내를 위해서 기도를 해줘야 돼.

 

아이고 여보,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면 저렇게 할까.” 그러니까 그 여자도 제 남편과 제 아이에게 막말할 때는 자기도 자기 컨트롤이 되요? 안 돼요? 안 돼.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야.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거야. 그러니까 그 여자의 아픔을 자기가 이해하는 마음을 내면 그 막말을 들어도 저게 또 미쳤다. 저거하고 나하고 어떻게 사나? 하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고 부처님, 저 여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이고, 얼마나 답답하면 저렇게 막말 하겠어요.” 이러면 그 여자가 막말하더라도 나는 하나도 상처를 안 입어. 그래서 6년도 편안하게 살고, 또 해방 되어서도 살고 그래요.

 

 

그런데 얼굴 표정을 보니 할 거 같지가 않다. 할 거 같지가 않아. 그렇게 기도하셔야 되요. 그래야 자기 명대로 살아.

 

 

 

3.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하는 거하고 너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그건 저희 둘의 부부문제지, 저희 둘이 마음이 안 맞아서 안 살겠다는 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 네가 이혼하는 것도 아니고. 집이 두 집 생기면 더 좋잖아. 이 집도 갔다가 저 집도 갔다가. 또 조금 있으면 뭐요? 어머니도 둘이고, 아버지도 둘이고, 넷이잖아. 네가 뭐가 문제인데 그게? 왜 웃어? 얘기해 봐. 뭐가 문제니 얘기해 봐.

 

너하고 엄마하고 왜 사이가 안 좋은데? 밥을 안 줬어? 누가 아빠하고 살아? 엄마하고 안 살고 아빠하고 살아? 그런데 아빠 결혼 했어? 그런데 밥은 누가 하나? 아빠가 하나? 네가 하나? 엄마가 미워? 누구하고? 엄마하고? 같이 안 사는 데 무슨 상관이야? 멀어지면 어때? 사이도 안 좋다며. 멀어지면 좋지. 어른이 되면 너는 남자 만나서 살아야지 왜 엄마하고 살아? 네가 지금 어리니까 아빠하고 사는 거고. 크면 너는 딴 남자하고 살아야지. 엄마 혼자 살아야 된다고? 지가 둘이 사는 게 싫어서 혼자 사는데 자기 문제지 네가 무슨 상관있어? 왜 불쌍해? 밉다 며? 너 약간 심리가 좀 이상하다.

 

엄마아빠가 이혼한 거는 그들의 문제다. 그건 이해하지? 너하고 관계없는 얘기잖아. 관계있다면 네가 엄마하고 살면 엄마가 밥해 줄 텐데 아빠하고 사니 네가 밥해야 된다. 일이 좀 많다. 이게 좀 문제라는 건 이해가 되는데, 고등학교 2학년쯤 되면 자기가 밥해먹어야지. 나는 남자인데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밥해먹고 자취하고 살았는데, 그래서 내가 지금 밥 하나는 잘한단 말이야. 그래서 그거 다 살아보면 도움이 되는 거야. 그래서 나중에 시집가든지 뭘 하면, 요즘 색시들은 밥 못하는 사람 많잖아. 그지? 그런데 너는 잘하겠어? 못하겠어? 그래. 어릴 때부터 연습했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이야.

 

그래서 보통 보면 엄마 아빠가 다 간섭하는데 너는 아빠 하나 밖에 없으니까 간섭도 절반으로 줄잖아. 간섭은 주로 엄마가 많이 하나? 아빠가 많이 하나? 일반적으로 엄마가 많이 하잖아. 엄마와 같이 안 사니까 얼마나 좋아. 너희 친구들 하고 얘기해봐. 너 부러워하는 애들 많을 거야. 그래서 큰 문제없고, 벌써 엄마가 없기 때문에 네가 벌써 엄마 연습을 지금 집에서 벌써 하고 있는 거 아니야. 그지? 그래서 결혼해도 잘 살 거야. 괜찮아. 그리고 엄마하고는 어차피 엄마아빠가 같이 살든 안 살든, 그건 스무 살이 넘으면 너는 너의 인생을 살아야 되지, 엄마아빠는 생각할 필요 없어.

 

엄마아빠 이혼하든 안하든 그들의 문제고, 그런 가운데도 널 키워줬나? 안 키워줬나? 키워줬으니 엄마아빠에 대해서 뭐하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스무 살이 넘으면 엄마아빠는 신경 쓸 필요도 없어. 아무런 너의 도덕적인 윤리적인 아무 책임도 안 져도 돼. “살자그래도 같이 살 필요가 없어. 뭣 때문에 멋있는 남자하고 살지, 늙은 엄마하고 살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래서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엄마가 그냥 하는 소리야. 나중에 살자고 그래도 엄마도 안 올 거야. ? 엄마도 아직 젊은데 딴 남자 만나서 살아야지 뭣 때문에 너한테 옆에 붙어 살겠어? 하는 소리야. 그냥. 그걸 겁을 내어서. 아이고. 별일 없어 이제?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어려서 그렇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방 말 귀를 알아듣는 거는 지혜가 있다. 이 얘기죠. 괜찮겠다. 기도를 매일 아침에 108배 기도하면서 이렇게 기도해요. “엄마아빠 고마워요. 낳아주시고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 감사 기도를 해야 이 상처가 없어져요. 그러니까 둘이가 행복하면 자식 키우는 재미가 있겠지만, 둘이가 싸우다보면 거기에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자식이 귀찮아져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 때문에 이혼 안하고 살고, 또 이혼해도 자식 키우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죠? 그건 뭐요? 부모의 사랑이에요. 그러니까 헤어지고 살고 하는 건 그들의 두 사람의 문제지, 나하고 관계가 없는 거고, 나는 그럼에도 불고하고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에 대해서 감사만 하면 되요.

 

그건 감사하게 생각해요? 안하는 거 같은데. “이럴 바에 낳지 말지.” 지금 이런 생각이지. 그런데 자기도 나중에 이 상처를 치유 안하면, 자기도 결혼하면 또 이혼하게 되요. 그러면 상처를 치유 안하면 자기도 힘들고, 또 자기 자녀도 또 자기 같은 고통을 겪어야 돼. 그러니까 어떻게? 부모한테 무슨 기도를 해야 된다? 감사 기도를 해야 돼. 관여하지 마세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이 집, 저 집, 다 다닐 수도 있고, 우리 클린턴 대통령도 이혼한 집에서 태어나 자라서, 클린턴 대통령 되었고, 오바마도 이혼한 집에서 자라서 대통령 되었어요. 그러니까 이혼한 집이라고 꼭 불행한 거 아니에요. 알았죠?

 

문제는 그럼 이혼 한 집에서 태어나야 대통령되나? 그런 얘기는 아니에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이혼한 집이라고 반드시 나쁜 거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된단 말이오. 왜냐하면 엄마아빠는 이런 자식들의 아픔을 생각해서 이혼하고 이렇게 안해야 되지만, 이미 해버렸어? 안 해버렸어? 해버렸잖아. 자기는. 그럼 이런 상황에선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된다는 거요. 내말 이해했어요? 이게 현실이다. 이 말이오. 이혼만 안했으면 이런 건 비 현실적이라는 거요. 이 현실로부터 내가 출발해야 돼. 여기서부터.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문제고, 너도 커보면 어른이 마음이 안 맞아서 못 살수도 있어요. 그건 그들의 문제고, 궁금하면 나중에 커서 살아보면 , 이런 이유로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가 되요. 어쨌든 너는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하면 되요. 그렇게 감사를 해야 남자를 만나서 살아도 나중에 너는 그런 업을, 엄마가 겪었던 업을 되풀이 안하게 되요. 알았죠? 그러니까 어떻게 해라? 지금 큰 문제가 있어요? 없어요? . 두 번째 그래도 기도를 해야 되요. 알았죠? 하루에 108배 절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야 내 마음에 있는 부모의 이혼해서 얻은 내 상처가 치유가 되요. 무의식 세계의 상처가 지금 있으니까. 그러면 친구들을 만날 때 열등감 같은 거 이런 것도 없어져요. 아주 당당해져요. 알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