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7회 후오백세에 부처님 말씀을 믿겠습니까?

Buddhastudy 2016. 12. 12. 13:02



 

다음에는 정신희유분 제6분을 좀 읽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수보리야. 부처님께 말씀하시되, 한문으로 된 걸 제가 우리말로 번역해서 빨리 나가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중생이 이런 말씀을 듣고, 믿겠습니까?

 

우리는 오늘도 내 모양을 아름답게 하려고 화장하고 나왔고, 나는 김명숙이고, 김명숙의 스타일은 이렇고, 이렇게 모양을 보고 따라가는데, 그런데 이렇게 모든 건 허망한 것이다. 그건. 상이 아니다. 그렇게 상이 아닌 걸 보면 부처님을 본다. 이리 얘기하면, 말세중생들이 믿겠습니까. 이 말을? 안 믿어요. 절대. 오늘 끝나고 눈꺼풀 성형수술 하러 갈 분은 이런 말을 안 믿어. 나는 오늘 오후에 예약을 해 놨어. 그런 분들은 이걸 안 믿는다.

 

그래서 후오백세 유지계수복자, 2500년 전, 지금을 얘기하는 거야. 후세 사람들이 이 말을 믿겠습니까? 하고 수보리가 물으니까, 믿겠습니까? 안 믿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믿는다. 왜 믿느냐? 이 말을 믿는 사람들은 부어일불이불삼사오불이종선근, 부처님을 계속 모시면서 선근, 착할 선, 뿌리 근. 좋은 인연을 많이 심었기 때문에 부처님 전에,

 

그러니까 많은 부처님 전에 선근을 심었기 때문에 이 말을 들으면 바로 믿습니다. 그러니까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믿지도 않아. 우리는 헤어스타일이 예쁘니 안 예쁘니, 색깔이 맞니? 안 맞니? 이런 말 하고 살아가잖아. 그러니까 이런 얘기하면 안 믿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은 안 믿고, 부처님을 계속 섬기고 공양 찬탄하고 기도한 사람들은 믿느니라. 이 말을 해도,

 

그러니까 눈을 뜬 사람은 이 말하면 듣고, 눈을 못 뜬 문명인은 어리석은 사람은 못 알아듣고, 이해도 못하고 믿으려고도 안한다 이 말이오. 그래서 부처님은 그러한 사람을 실지실견 하느니라. 실지, 이렇게 이 말을 하면, 모두 다 실. 모두 다 알고 모두 다 본다. 그러니까 부처님이 실지실견이라는 것을 우리가 잘 아셔야 돼. 무슨 얘기냐 하면, 여러분들이 이 말을 듣고 믿으면 부처님은 그 사람 마음을 다 알고 보신다. 이거야.

 

그래서 그 사람은 과거 생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처님을 공양찬탄하고 수행을 해 왔고 섬겨왔기 때문에 이것을 믿는다. 그래서 그 사람은 무량한 복덕을 얻는 것을 부처님은 다 알고 보시고 계시다. 이 말이오. 이 말이. 그렇게 이해해 주시고요. 그래서 이런 사구게를 말씀해도 뭔 말인가 못 알아 듣는 사람이 있고, 알아 듣는 사람은 과거 생부터 공부한 사람은 알아 듣는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