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화엄일승법계도(법성게)

윤홍식의 화엄일승법계도 12.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Buddhastudy 2017. 2. 6. 21:10


그래서 우주를 마음대로 만들어내는데, 보십시오. 우보, 빛 속에 보물들이 들어있는데 비와같이 보물들이 우주에 내려요. 익생. 중생을 구제해주는데, 홍익인간입니다. 홍익중생을 해주는데, 만허공_허공에 가득 차있어요. 비로 진리를 쏟아져요. 비로. 진리의 보배들을요, 지금 여러분한테요, 우주의 하느님이, 참나가 계속해서 보물을 주고 있는데 여러분이 받아쓰시냐는 겁니다.

 

여러분 안에서 지금 참나가요, 육바라밀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데, 허공 가득할 정도로. 그런데 어떻게 되나요? 중생은? 중생은 자기 그릇 따라서 밖에 이익을 못 얻는다. 딱 자기 그릇밖에 그걸 못 써요. 이해되십니까? 그래서 거기 제가 뭐라고 설명해 놨나요? 이익중생. 홍익인간의 불교식 표현입니다. 이익중생. 중생을 이롭게 해주는데, 여러분들이 지금 보십시오.

 

, 이때 화엄삼매 설명에 들어갑니다. 해인삼매는 본래 우주가 비로자나의 청정한 진리의 바다, 그 자체라는 애기를 하는 거고, 화엄삼매는요, 현상계 입장에서, 이 에고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원래 청정했지만 이 에고는 닦아야 되지 않나요? 무지와 아집을? 육바라밀을 닦아야 되죠. 닦는 삼매를 화엄삼매라고 그래요.

 

일지, 이지보살, 삼지보살, 이렇게 한 단계, 한 단계, 공부해 가는. 점수의 세계. 이쪽이 돈오의 세계라면 이쪽은 점수의 세계에요.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그 삼매에요. 하지만 왜 삼매라고 하느냐? 닦아도 닦은 게 없어요. 해인삼매를 더 드러낸 것뿐이지, 여러분이 육바라밀을 만들어 낸 적이 없어요. 여러분은 무지와 아집을 줄여주기만 하면. 그러니까 구름만 치우면 빛이 나오는 거지, 이해되십니까?

 

원래 하나지만

둘이에요.

이게 화엄경의 전부에요.

 

우주는

본래 깨달았다

라는 말을 하고,

 

한편으로는

여러분은 1지부터 10지까지 꾸준히 올라가십시오.’ 라는

두 얘기를 하는 게 화엄경이에요.

 

이해되십니까? 여러분 안에서, 여러분 에고 속에서 나온 참나는 일지부터 십지의 과정을 거쳐서 커져야 되요하지만 그 참나 자체는 본래 퍼펙트해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몰라]. 우리 학당에서 가르치는 게 이거죠. [물라]. [몰라]할 때는 해인삼매입니다. [몰라]하면 나와 남이 없죠. 퍼펙트해요. 하지만 자명한가? 내 에고를 쓸 때, 자명한가? 우리가 두 가지 지도 드립니다.

 

깨어있으십니까?” 하는 건

해인삼매를 묻는 거예요.

 

지금 자명하십니까?”

지금 하시는 생각이 양심에 떳떳하십니까?”

하나하나 닦으셔야 되요.

사단을 닦고, 육바라밀 닦는 거는 화엄삼매에요.

 

닦지만 닦는 게 없어요. 원래 참나의 능력을 끌어내는 것뿐이기 때문에. 그래서 화엄 삼매라고 하는 겁니다. 요 두 가지가 다입니다.

 

그러니까 똑같죠. 해인삼매, 이 우주의 하느님의 경지, 비로자나불의 경지에서는 우주를 마음대로 만들고, 모든 중생이 깨어나라고 지금 육바라밀을 대주는데, 중생들은 어때요? 자기 그릇대로, 1지면 1일지, 2지면 2. 범부면 범부대로 밖에 그걸 반야와 방편을 못써먹어요. 육바라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