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7)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 [나를 삶의 중심에 두는 법, 자기결정감]

Buddhastudy 2018. 11. 15. 19:56


세상의 속도에 뒤처지기 않기 위해 앞만 보며 달리다 잠시 뒤돌아 봤을 때

거기엔 내가 없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나 자신과 소통하는 일이 어색하고 힘들어진 게.

 

만들이 부러워할 만큼 성과를 달성해도 공허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그래도 다들 그렇게 사니까...

이렇게 내 자신을 위로해보지만 결국 나는 내 삶의 주인이 아닌 군중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초창기 대학 전자신문을 만들었던 김권수 씨

그 또한 세상이 제시하는 목표를 향해 무작정 달리다가 공허와 절망을 마주했다.

그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을 목적으로 인간의 의식, 심리, 행동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삶에서 소외된 이들의 문제점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평소에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면

다시 말해 삶의 중심이 외부에 있게 되면

외부의 변화에 따라 흔들리게 됩니다.

늘 긴장하며 살게 되는 거죠.

 

바람의 일렁이는 수면을 보며

함께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면 깊은 곳에 있는

본래 내 모습을 볼 수 없게 되거든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난 도대체 뭘 해야 하는 걸까?”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뇌는 행동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타인이 건네는 가치를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타인의 삶을 살게 되고

결국 스스로 결정하는 자가 아니라

충실히 따르는 자기 되는 거죠.

 

마치 환경에 잘 적응해가며

진화하고 발전하는 듯 느껴지지만

실상은 나를 잃어버리는 과정인 겁니다.

 

마시고 마셔도 계속해서 목이 마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의 갈증이 아닌

타인의 갈증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인간은 타인에게 맞춰 살지라도

그것이 온전히 자신의 선택일 때, 활력과 만족감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행복감의 정도가 달라지게 되죠.

 

자기 결정감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

 

자기 결정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끊임없이 물어봐야 합니다.

 

원하는 것을 스스로 정할 때 만들어지는 흥미와 즐거움은

그 일에 쉽게 몰입하도록 만들어

능력의 확장과 완성을 이끌어내기 때문이죠.

 

이때 사람들은 주변 환경에 덜 흔들리고

자신이 주도하는 시간은 더욱 많이 보내게 되는 겁니다.

 

꼭 기억하세요.

사람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확장해 나갈 때

자랍니다.

 

그 발전의 흔적을 먹고 성장할 때

자신의 존재감은 소외되지 않고 더욱 뚜렷해지죠.

 

내가 무엇에 반응하고 무엇에 의욕을 느끼는지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나에 대한 관찰의 조각들이 많아질 때

비로소

나와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질테니까요.

 

-김권수,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