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Q&A] 방을 옮겨가며 잠을 자는 강아지, 이유가 있나요?

Buddhastudy 2020. 7. 21. 20:04

 

 

,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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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된 암컷 비숑을 키우고 있는데요

밤에 가족들이 잠자리에 들면

강아지가 여동생 방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새벽 3~4시가 지나면

제 방 침대로 옮겨와서 잠을 잡니다.

이렇게 장소를 바꿔가며 자는 건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는 좀 삐지신 거 같아요.

내 옆에 있으면 내 옆에 자지, 왜 왔다 갔다 움직여!”

 

개들은 우리 가족의 안전을 매번 확인하고 싶어 해요.

잠자다가 일어나서 보호자 옆에 갔다가

또 다른 사람 옆에 갔다가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계속 사람들을 관찰해요.

 

어렸을 때, 우리 엄마나 아빠가 자고 있으면

살짝 들어와서 이불 덮어주잖아요.

강아지는 그렇게까지는 못하지만

잘 자나~ 안 전하나? 별일은 없나?’

계속 확인하면서 왔다 갔다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러다가 조금 안정되고

우리 가족들이 건강할 거라고 확신을 하고

성숙한 반려견이 되면 그런 행동이 훨씬 훨씬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녁에 계속 일어나서

보호자님을 확인하는 거는 나쁘지 않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