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Q&A] 간식을 주고 가는 강아지, 먹어보라는 건가요?

Buddhastudy 2020. 8. 19. 19:51

 

 

그렇지는 않습니다.

개들은 나눠먹는 것을 잘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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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다가

꼭 제가 누워 있으면

제 다리나 배 위에 올려놓고 가거나

쳐다보거나 아니면 짖는데

저한테 먹어보라고 주는 건가요??

아니면 맡겨 놓을테니 보관하라는 건가요?//

 

간식을 가지고 오고 그것을 보고 짖는다는 것은

먹어봐! 보관 좀 해줘!!”가 아니라

보호자한테 요구하기 위한 행동이에요.

 

어떤 친구들은요,

나 외롭다? 나 아는 척 좀 해줄래?”라고

간식을 그냥 한가운데, 거실 한가운데다 두고

지키는 느낌을 주기도 해요!

 

그리고 보호자님 무릎 위에 올라가고 싶은데

보호자님이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하는 동안

나한테 아는 척을 안해요.

 

그러면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장난감 또는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보호자 옆에다 놓고 보호자 옆에서 가만히 엎드려 있어요.

그런데 그때 보호자가 뒤척이면 괜히 으르릉거려요.

관심을 얻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거예요.

 

나한테 간식을 가져오면, 아는 척하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3분 정도 있다가 나오는데

나왔을 때 강아지가 나한테 오는 게 아니라

간식 쪽으로 가서 간식을 지키려고 하거나, 간식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면

이거는 요구적인 행동이고, 약간은 응석 부리는 행동일 수 있어요.

 

그래서 예절교육을 조금 해야 하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피드백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