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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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때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는데
많이 사랑해 주고 있지만
가끔은 내 반려견들도 형제들이나
엄마가 보고 싶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여줘도 될까요? 알아볼까요?
궁금합니다.//
아기 강아지 때는 엄마 강아지에게 무례하게 행동해도 돼요.
“나 젖 주세요! 나 놀고 싶어요! 엄마 꼬리 가지고 놀아야지!”
그런 것들을 모성애라고 하는 그 대단한 애정으로
받아도 주고 훈육도 하는데
이게 3개월이 지나가면 그냥 남의 강아지 같은 느낌으로 변해버려요.
그런데 만약에 엄마 강아지가
형제 강아지에 대한 그 지긋지긋함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휴 쟤네들 또 만났어 지겨워” 라고 하는 어미 강아지들이 많아요.
실제로 되게 많아요.
어미 강아지는 멀리서 지켜보는 걸로...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형제라고 하는 생각은 못 합니다.
그냥 친한 친구, 내가 알고 있던 강아지.
가끔 만나서 놀면 너무 좋다고 알고 있고요.
형제들도 너무 자주 보면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자칫 내가 어렸을 때 꿀밤 맞았던 기억이나 물렸던 기억이나,
엄마 젖을 맨날 뺏겼던 기억이 있는 반려견들이
특정한 형제 강아지를 기피 할 수 있으니까
좀 알고 있는 남의 강아지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만나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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