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원선생님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중학생들 사이에 성추행사건이 일어났어요. 남학생이 여학생을 만진 모양입니다. 이 남학생이 아직 청소년인데,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하나요?//
우리가 조금 예민해 있는 게 있어요. 당한 사람도 그렇고, 이것을 처리 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물론 법이나 처벌은 행위를 가지고 합니다. 아무리 그게 좋은 사람이었든, 어떤 사람이었든, 어떤 행동을 한 것을 가지고 처벌이 되죠. 뭔지 모르게 처벌 만능주의로만 갈 수 있는데, 여기서 선생님이 요번에 계기를 어떤 계기로 삼을까, 사건에 대한 계기의 목적을 빨리 세우셔야 될 것 같아요.
1.
그 목적이 뭐냐 하면 여자애나 남자애나 사춘기 때는 아직도 배움의 시기인데, 성을 아무 사건이 없을 때 성교육을 해서 잘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그런 것은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이에요. 그런데 인생을 앞으로 100살까지 살면서 우리가 진짜 깨닫고 크는 것은 어떤 사건이 있을 때 그것을 통해서 분명히 자기가 깨닫고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번도 성이 정말 무엇인가? 또 남자 여자의 에티켓, 예의란 무엇인가? 왜 남자 여자가 소중한가. 이런 것을 요번 안 좋은 사건이지만, 이것을 통해서 이것을 알고 있는 모두가, 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배우는 계기, 그리고 당장은 이미 행동을 했던 남학생은 다시는 안 하게끔 하는, 왜 하지 말아야 되는지를 재발을 하지 않는 것,
그래서 요것의 배움의 계기고,
행위자는 행위를 한 사람은
다시 재발을 하지 않는 계기로 하는
목적을 분명히 세우셔야 됩니다.
요것을 세우셔야지 일관성이 있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어요.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또 억울함을 이해하다보면 “가만 내가 안 둘게.” 뭐 이렇게 해서 말이 다 일관성이 없으면 안 돼요.
그래서 계획을 세우신다면 어떻게 됩니까? 저희가 많은 상담을 해보면 청소년의 경우에는 변화 가능성이 상당히 커요. 이미 굳어진 성인들은 같은 비슷한 행위를 했어도 교화가 잘 안 돼요. 청소년은 정말 부모나 선생님이 어떻게 접근 하냐에 따라서 완전히 좋은 계기로 얼마든지 될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게 선생님이 먼저 목적을 세우셔야 되고, 부모들도 여학생의 부모와 남학생의 부모가 다를 수 있거든요. 입장이. 이것까지도, 당사자는 어떤 여학생과 한 남학생이든, 두 남학생이든 관계가 있었다면 이것으로 끝나지 않죠. 남학생 주변 여학생 주변도 이것을 통해서 어떻게 봐야 되냐. 남학생 주변에 중에도 부모가 있고 동료가 있고, 여학생도 부모가 있고 동료가 있는, 크게 하나의 모두가 다 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데, 연관이 되어 있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당사자의 문제는 이미 아닙니다.
그래서 요 부분에는 변화 재발을 하지 않고 진정으로 이 남학생이 변화될 수 있는, 변화 될 수 있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니까 뭐에 대비해야 되냐 하면 많은 사람은 어쨌든 ‘처벌하라. 처벌, 응징.’ 그러니까 모든 사건이 “나면 가만히 두면 안 돼. 나쁜 짓이야. 벌 받아야지.” 단순히 거기까지만 끝나거든요. 처벌이 목적이냐? 응징이 목적이냐?
그래서 만약에 여학생의 부모가 “가만히 놔두지 마라. 저것을.” 얼마나 밉겠어요. 그럴 때도 다 들어준 다음에 선생님이 일관성이 있다는 것은 어떤 거예요?
저 남학생이 분명히 잘못했는데,
어머니는 저 남학생이 처벌 받는 게 목적입니까?
아니면 요번에 깨닫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는 게 목적입니까?
질문을 던질 줄 아셔야 돼요.
그럼 생각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사람이 변화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봅시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고 걔가 변화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해서 설득도 하셔야 되요. 이것이 어렵지만 정말 선생님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만사 처벌로 끝내지 않습니다. 자, 이런 입장 정리를 선생님부터 하셔야 되고요.
2.
두 번째는 풀어가야 되요.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자꾸 여학생 입장이나 피해자라고 하는 입장에서 자꾸 빨리 뭘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데, 이렇게 재촉하면 충분히 정리할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요 사람들한테 이해를 시켜서 내가 충분히 목적이 변화니까 충분히 이것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
바로바로 이런 거 보다 내가 좀 책임지고 이 문제를 풀어 볼 테니까 나를 믿고 기다려 달라. 재촉하지 마라해서 시간을 조금 버셔야 됩니다. 바로 어디에 법에 잘 호소를 하거든요. 그럼 이것은 문제도 모르고 그냥, 왜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억울함을 가지고 변명을 일삼으면서 법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죽도 밥도 아니에요. 그래서 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얘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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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선생님이 남학생을 만나야죠. 만나서 풀어야 됩니다. 남학생을 풀 때는 변화죠. 사람이 어떻게 변화되나요? 먼저는 너의 존재와 행동을 분리시켜서 얘기해야지만 얘도 인정하고 고칠 수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요렇게 풀면 안 되죠. “너 참 좋은 애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아니네.” 너 존재는 역시 엉망이네. 이 얘기는 아무 해결이 안 돼요.
얘는 행동만 고치면 되거든요.
그리고 고칠 수 있는 힘도
‘나’라는 존재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라는 게 있어야 되요.
“나는 네가 이런 행동을 했지만, 여전히 너는 좋은 아이이고, 실수이지 네가 완전히 나쁜 애가 아니라고 나는 믿고 있다.” 그래서 행동과 존재를 분리시켜 줘야 됩니다. “그러나 너의 행동은 잘못된 것 같다. 너 어떻게 생각하니?” 이렇게 얘기해 줘야 됩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좋은 애인데 행동이 잘못되었다할 때는 자기도 행동을 고칠 여지가 생기는데, 존재 자체가 싸그리 나쁜 애다 할 때는 “그래, 배 째라. 나 나쁜 애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주 이럴수록 고칠 수 있는 “너는 여전히 좋은 아이고, 앞으로도 좋은 아이로 될 거다. 다만 행동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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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자기가 행동한 것이 왜 했는가를 좀 알아야 되요. 행동을 왜 했는가는 선생님이 운을 띄우셔야 되죠. “네가 나빠서는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지금의 성문화, 야동 문화, 네 나이또래의 호기심, 이런 것으로서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야동을 많이 봤을 때는. 그래서 고까지만 생각해서 한번 해볼까?” 이런 게 아니겠느냐.
그래서 그 아이가 이 시기에 그럴 수 있었던 동기는 이해는 해줘야 되요. 동기까지도 이해해 줘야 되요. 행동의 어떤 동기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호기심과 문화, 이런 어떤 것들로 동기는 이러했을 때, 얘도 마음 놓고 자기가 사실은 자기 정리를 할 수 있는 거죠. “사실은 뭐 이랬는데 언제부터 이랬는데 애가 좀 조금 만만해 보이고, 잘 웃고, 그래서 만만하게 보고 내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을 걔 한데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사실대로 했던 것들을 자기가 자기 입으로 정리할 수 있게끔 우리는 운을 띄워 주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맥락에서 나쁜 애는 아니고, 했던 동기는 지금 나이에 이런 동기 때문에 하긴 한거다라는 사실이 인정이 되어야 되요. 자기가 했던 것을 자기 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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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그럼에도 이것을 잘못된 행동이다.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죠. 잘못된 행동은 이때 선생님이 얘기해 주기를 ‘진짜 멋있는 남자’라는 얘기를 해주셔야 되요.
진짜 멋있는 남자는 여성을 아낀다.
여성을 장난감으로 하지 않는다.
그것이 굉장히 잰틀하고 나이스맨이다.
그리고 남자들이 힘이 좀 세고 그러면,
여자보다 힘이 세면
그 힘을 약자를 보호하는데 써야지,
자기보다 힘이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데 쓰는 것은
남자답지 않다. 네가 너무 호기심이 앞섰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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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여자애들의 상처는 너는 장난스럽게 재미있어서 할지 모르지만, 상대방은 특히 여성들은 성적으로 그런 추행을 당할 때는 일생의 상처가 된다. 네가 여성의 입장을 몰라서 그렇다. 그러면 너의 한 순간의 호기심의 비하면 이것은 부등하고 이 정도다. 호기심이 요 정도인데, 여자의 상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처는 엄청 크다. 네가 이것만 생각하면 안 된다. 여성의 상처는 부등호도 엄청 큰, 이런 상처를 분명히 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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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지금 저쪽 여학생네 집을 네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사과를 시키려고 지금 시간을 벌어놔서 그렇지, 이거 신고 들어가서 성추행 범으로 법적으로 걸릴 수 있는 충분히 범죄 행위다. 너 알기는 알아? 범죄행위야. 이건. 사회적으로. 명백히. 그래서 이 세 가지 면에서 사실은 다 걸리는 거야. 잘못한 거야. 네가. 어떻게 생각해?
그래서 애정을 가지고 잘못을 정확히 짚어줄 때 얘도 와 닿죠. 쏙 들어옵니다. 이 내용이 이미 접수 되면 진심으로 자기가 잘못을 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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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잘못을 분명히 느끼게 한 다음에는 사과 하라고 해야 되죠. 네가 소화한 만큼,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한 만큼 진심 어리게, 사람은 진심이 통하는 거다. 잘못 할수록 잘못을 인정할 때 모든 길이 열린다. 삶의 방식입니다. 인간 실수 있지만 그것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할 때 감동을 주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정말 이해타산이 아니라 정말 상처준 것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그래서 사과할 때 요 때에 사과의 자리를 사과할 수 있는 자리를 원하는 대로 해주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있어야 힘이 되겠죠. 선생님 계시고 남학생 당연히 있고, 그 다음에 당사자 여학생이 당연히 있어야 되고, 여학생 부모도 있으면 좋겠죠. 여학생이 원하는 대로 이쪽에서 원하는 대로 자기를 크게는 마련하지 말고, 당사자와 보호자가 자리를 마련해서 거기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게끔 하셔야 됩니다. 자리를 마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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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하고 나서 다섯 번째 마무리를 잘 해줘야 되죠.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면 저쪽에도 설득시켜서 “다시는 안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해야 되고, 마무리를 바로 뭐냐 하면 “훌륭하다. 사람은 잘못했지만 인정하고 다시 안하는 게 더 훌륭한 건데, 오늘 너는 사과 했고, 정치인들도 경제인들도 못하는 것을 네가 해 냈다.”
그 사람들도 잘못해 놓고는 다 오리발 내밀잖아요. “그런데 너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니까 아주 훌륭한 행위를 했다. 너는 앞으로 더 훌륭한 아이가 될 거다. 선생님은 믿는다.” 라는 것으로 해서 마무리를 지으면 제가 생각할 때 우리가 경험하기로 십대 많은 남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고마워하고 다시는 안 할 결심을 합니다. 또 하는 애는 많이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어른들이 만들은 환경인데, 그것을 또 애들한테 얘기할 수는 없죠. 그래서 요렇게 해서 마무리를 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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