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성폭행 성교육

[구성애의 아우성] abuse_4. 딸아이가 성추행을 당했어요.

Buddhastudy 2018. 1. 26. 20:57


6살 딸아이는 오빠를 자기 짬지를 만지고 오빠 짬지도 만지게 했다고 하는데, 조카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하고, 올케는 왜 애에게 무안을 주느냐고 하네요.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건지, 우리 아이 어쩌죠? //

 

제 느낌에는 6살 딸아이의 말이 진실인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그렇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있었죠. , 여기서 제일 중요한 조건은 뭘까요?

 

1.

올케든, 누구든, 2, 딸과 조카. 6학년과 6, 둘 에게 가장 좋은 최선은 무엇인가? 둘 다. 이것을 빨리 관점을 가져야 되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화목하게 지내자는 게 목적도 아니에요. 진짜 자라는 애들이라 사건이나 모든 것이, 그것조차 이후 남은 세월 어떻게 성생활을 해야 되느냐의 성교육의 계기일 뿐이에요. 넓은 관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둘 다에게 어떻게 이것을 슬기롭게 좋은 계기로 삼아서 해줄 것인가가 되어야 되요. 딸을 가진 부모입장에서는 딸 입장만 생각하시고, 그 다음에 아들가진 그 올케는 아들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사건은 안 되고, 애도 나빠지고 관계도 나빠지고 다 나빠집니다. 이것은 제발 지혜로우셔야 되요.

 

제일 지독한 게 딸을 가진 부모가 딸이 뭔가 피해를 당했다고 할 때, 그때 오히려 자기 딸도 망쳐놓는 경우가 많아요. 빨리 이것은 둘 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딸 입장에서 먼저 보면, 제가 볼 때는 뭐가 뭔지 모르고 그랬을 것 같아요. 그게 엄청난 일이고 그랬으면 엄마한테 짬지를 만지고 만져 달라 했어. 이런 얘기를 뭔가 벌써 큰일이고 강제적으로 당했고 이러면 울면서 하거나 말할 때 뭐가 달랐을 건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면 딸이 그 말했을 때의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별거 없이 얘기할 때는 애기 별거 없이 받아들인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딸이 말했냐를 다시 분석해서 그냥 있었던 일을 장난치고 비슷하게 놀았어. 이렇게 해서 이렇게 했어.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은 걔한테 큰 상처는 없어요. 그리고 먼 훗날 커서 그때 오빠가 그랬는데, 성추행이었나 보다.” 나중에 의식이 되어서 5~6학년 사춘기 때문에 성의식이 생겨요. 지금은 의식이 아니고 뭐가 뭔지 모르게 한 거 같아요. 내 느낌엔. 그래서 불쑥 불쑥 얘기했던 것 같아요.

 

딸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얘가 받아들인 내용이 뭔가를 정확히 체크하셔서 거기에 맞게 풀어갈 줄 알아야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엄마들이 지나치게 생각하는 거예요. 애가 수용한 거와 다르게, 어른형식으로 성폭행, 가해자, 피해자, 이런 개념을 딱 가지니까 애는 별게 아니게 뭐가 뭔지 모르게 된 것인데, 엄마가 웬일이야. 언제부터.” 난리가 나서, 사실은 애가 망가지는 것은 엄마의 반응을 보고 2차적인 상처를 받는 거죠.

 

이게 뭐냐하면 자기는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엄마가 저렇게 난리치는 거 보니까 큰일 난거네. 나도 잘못했나? 보통일이 아니네. 아이고 큰일을 당했구나. 이렇게 반응을 보고 오히려 상처를 받는 거예요. 제발 좀 무식하게 좀 하지 마세요. 제발 제발. 저는 애의 입장이에요. 애 입장. 아이의 입장이에요.

 

엄마가 망쳐놓는 경우가 허다해요.

애의 상태가 어떤지 상관없이 엄마가 날뛰어요. 엄마가.

 

그래서 애가 수용한 정도, 아니면 별거 아니게 장난 비슷한 게 한 건지, 아니면 싫다 했는데 오빠가 약간의 반강제성을 했는지, 그거에 따라서 애 상처는 틀려요. 뭔지 모르고 했는 거와 강제로 한 거와 아주 심한 강제로 했느냐, 여기에 따라 대처법이 틀립니다.

 

이렇게 할 때는 넘어가 줘야 되요. 애가 별거 아니게 했을 때는

그랬어? 너 어땠어? 싫었는데도 한 거야? 왜 한 거야?” 그 수준에 퐁당퐁당 얘기해줘야 되요. 애의 눈높이에 맞춰서.

에이, 모르고 했는데, 좀 아팠어.” 그러면 다음부터 하지 마. 다음에 오빠가 또 그러려고 그러면 다음부터는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이런 거 가지고 노는 거 아니래. 하지 마. 아팠어. 그렇게 얘기해.” 딸한테는 그러고 끝나면 되요.

 

그런데 약간의 강제성이고 싫었던 게 있으면

오빠가 싫었는데도 그렇게 한 거야? 잘못됐네. 오빠가 잘못한 거야. 좀 싫다하면 안해야 되는 거야. 싫다는데도 왜 했을까? 널 가지고 장난쳤구나. 그럼 안 돼지. 다음부터는 장난치지 말라고 그래.”

이렇게 해서 얘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얘기해 주면 되고,

 

그다음에 심하게 가면 양상이 틀립니다. 애가 자다가 악몽도 꾸고요, 여러 가지 좀 오빠를 보면 싫어하고요, 오빠에 대해서 여전히 좋아하고 이러면 얘한테는 상처는 많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가늠정도를 해서 심하게 강제로 했으면 상담기관에 가서 말로 다 표현 못하는 것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림치료, 그림을 통해서 다 나타나게 했고, 이렇게 해서 정도를 가늠해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일단 딸을 위해서 수용 정도를 알아서 여기에 맞게끔 대처를 하셔야 되요.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모든 것은 얘의 잘못이 아니에요. 잘못이 아니고 별거 아니라고 얘기해 줘야 되요. 애한테는. 딸한테는.

 

1_2.

그 다음에 이 조카, 조카는 내 딸의 가해자, 약간의 피해를 준 가해자는 맞죠. 그런데 조카도 남은 인생, 한창 지금 성교육을 받아야 될 아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내 딸의 가해자가 아니라, 이 가해를 하는 계기로 마련해서 얘도 이 기회에 이후에 성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거기까지. 어른이 아니에요. 우리는 부모면서 어른이잖아요. 그리고 조카의 모잖아. 친척 아니에요? 그 역할은 뭐냐 이 말이에요. 어떻게 그게 없을까요.

 

그래서 조카를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뭘까를 생각해야죠. 이렇게 둘 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생각할 때, 올케에 대해서도 설득력이 있어야 되요. 올케나 나나 다 좁아요. 제가 볼 때. 설득력 있고 조카를 위해서 이렇게 된다 할 때, 같이 협조해서 애들을 위해서 할 수가 있는 겁니다.

 

조카는 뭡니까? 진실해야 되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진실해야 됩니다. 거짓말을 하면 이것은 꼬이기 시작합니다. 엄연히 일이 있었는데, 그것을 안했다고 그런다. 그런데 올케는 더 나쁘죠. 얘의 진실을 밝혀서 얘를 진실한 애로 만드는 것이 애를 위해 좋은 건데, 진실하고 인정할거 인정하고 다음부터 안하면 되는 거거든요.

 

다음부터 안하면 되지만, 있었던 일은 솔직히 인정해야 된다. 거짓이 가장 나쁘다. 이렇게 가르쳐야 되요. 그리고 호기심에 할 수도 있다. 일단은 호기심에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어떤 피해가 오는지는 네가 알아야 되는데 일단 그럴 수는 있다. 야한거 보며 해보고 싶었느냐? 진실을 캐내야죠.

 

진실을 캐내서 진실하고 진실한 사실을 인정해서 그것이 왜 잘못된 것인가. 잘못의 내용도 가르쳐 주고 너는 호기심에 했지만, 이 아이는 장차 어릴 때의 이런 느낌은 굉장히 오래 가기 때문에 일찍, 몰라도 될 것을 네 호기심에 애를 건드려서 얘가 거기에 자꾸 생각하게 한다거나 그 감각을 자꾸 느끼게 한다거나 나중에 커서 어떤 피해가 올지도 모른다. 사춘기 되어서 갑자기 , 오빠에게 당했어.’ 그러면서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될 수가 있고, 그것은 모르는 일이야. 아무튼 그것은 클 수도 있는 일이야.”

 

나는 정말 자기 호기심보다는 남한테 피해를 줬구나하는 잘못,

그 다음에 사과,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이 얘한테는 가장 좋은 거죠.

 

그래서 이 과정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 안해야지. 다음부터 안하면 훌륭한 애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시작부터가 잘못된 거예요. ? 누구하나가 폭넓은 관점을 못 가졌기 때문에. 너무 이기적으로 고 문제만 푸려니까 다 깨지는 거죠. 관계 지금 다 깨지게 생겼어요.

 

2.

그래서 이 두 가지로 얘기를 좀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지금에 와서는 그러면 관계가 다 벌어진 마당에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마무리를 져야 되는데, 올케가 두둔하면 애는 더 합리화 하고 나빠지고 있는 상태죠. 그래서 이때라도 판을 다시 벌릴 수 없고, 딸한테만 정도에 맞게 해준 다음에 조카한테는 마무리를 져야 될 것 같아요.

 

새삼스레 엄마가 두둔하고 났는데 너 진짜 했어? 안 했어?” 이렇게 하면 얘기 안 할 거예요. 6학년정도 되면 꾀가 있어서 눈치 봐서 불리한 얘기 안합니다. 말 둘러댈 줄도 압니다. 그게 더 나쁜 거거든요. 아무튼 지금은 좀 넘어가세요. 한 단계 잘못 풀렸어요. 그럴 때 이제는 그냥 마감차원에서 편지를 써서 조카한테 줘야 되요. 그래서 마무리 지셔야 되요. 판을 새로 벌리기보다. 뭐라고 하냐하면

 

/나는 너에 대해서 너의 존재 자체는 소중하고 앞으로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넌 결코 나쁜 애가 아니다. 그러나 너의 시기에 야동을 봤다던가 어떤 호기심에 만지고 싶은 충동까지도 인정한다.

 

그래서 내가 딸의 얘길 들어보니 그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을 지어낼 리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분명히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나는 느낌이 온다. 그런데 네가 안했다고 그러니 다시 추궁은 안하지만, 나는 네가 과연 솔직한가 안한가가 참 의문이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안하는 게 제일 훌륭한 건데, 그런 것을 인정조차 안하면 네가 상당히 스스로가 괴로운 법이다.

 

네가 진실하다면 나는 모든 것을 다 용서하고, 다시는 안 그런 조카가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여전히 너를 더욱 사랑하겠다. 그래서 법적인 거 뭐고 아무 상관없다. 너의 진실한 성장만을 나는 원한다. 그래서 요번 사건에 대해서도 너와 나의 관계에서 모든 것을 비밀로 하고 너의 솔직한 얘기를 정말 편지로 듣고 싶고, 매듭을 짓고 싶다. 다시 안하는 게 중요하니까.

 

두 번째는 다음부터라도 전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은 굉장한 상처가 된다. 여성에게. 너의 호기심은 이해하지만 상대방의 상처는 네가 모르는 것 같은데, 그 호기심에 비해서 상처가 크니까 그것을 염두에 두어서 네 인생의 다시 이런 일은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조카야 사랑한다. 훌륭한 사람인 넌 될 수 있을 거야./

 

이런 식의 뉘앙스로 조카한테 편지 써서 매듭을 지어서 어리니까 가슴이 울리면 자기가 생각해서 편지를 보내든지 뭐 이실직고 하든지 하겠죠. 안하면 그뿐이죠. 어떻게 하겠어요. 그리고 그냥 넘기세요. 넘기고

 

3.

세 번째는 딸한테 예방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죠. 그래서 6살 딸한테 계속 그 집 들락날락하는 것을, 관계를 끊을 수도 없고, “무슨 일이 없었어? 없었어?” 자꾸 채근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딸한테 정확히 얘기해야 되요. 담담하게 얘기 하세요. 담담하게. 뭐라고 그러냐하면

 

/앞으로 팬티 입은 여기는 만지는 게 아니야. 왜 입었냐하면 보호하라고 있는 거야. 여기를 자꾸 만지고 그러면 장난치는 거야. 네 몸 장난감이 아닌데, 자꾸 장난치는 것은 나쁘거든. 앞으로 팬티 입은 데를 만지거나 또 만져달라고 하거나 그런 것은 하면 안 돼. 그럴 때는 엄마한테 가서 얘기 해. 우리 혼내주러 가자./

 

그렇게 해서 아주 가벼우면서도 장난친다는 이런 개념으로 그런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엄마랑 같이 고치겠다는 그런 것으로 해서 예방 교육을 시키면서 터지면 좋겠습니다. 오래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