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과의 성관계에서 아무런 느낌도 없고, 이제 남편조차 보기 싫어요. 연년생 아이들의 맞벌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은데, 가장 노릇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이 부부관계를 요구할 때면 너무나 한심할 뿐입니다.//
앞으로 FTA(자유무역협정)도 있구요, 많은 변화가 있을 건데 남편들의 직장이 굉장히 불안정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때 한번쯤 장기적으로 부부관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인도 남편도 똑같아요. 쭉 살다보면 남편이 집에 있어서 시간이 있을 때, 시간이 있으면 집안일을 더 잘해줄 것 같아요? 안 해줘요. 섹스 할 때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안 돼요.
남자가 바깥이 바쁘고 잘될 때,
바쁘기는 무지 바쁜데, 그때 활력이 더 있어요.
남자의 힘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능력을 펼치는데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욕과 관련된 호르몬도 셈 솟고
거기서 또 성욕으로 이어져요.
무기력할 때 테스토스테론이 아주 다운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심심해서 하더라도 별 성과가 없어요.
남성 자체가 지금 그래요.
그런데 여성은 또 어떠냐? 여성이야 말로
남편에 대해서 액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아니지만, 힘차게 기운차게 나가서 일을 해서
활력, 활력이 있을 때 뭔가 욕구가 나거든요.
친절만은 아니에요. 활력도 없고 친절도 안하면 꽝이지만,
그냥 친절하게 눈치 보면서 잘해주는데
눈치 보는 게 싫을 때도 있어요. 오히려.
그래서 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운동도 하고, 활력도 있고,
이렇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가장 노릇 못하고 여성이 지금 맞벌이에 애에, 에효, 듣기만 해도 난리인데,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그래서 지금 부인 입방에서 정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가. 테크닉으로 풀 문제가 아니잖아요. 근본적인 신뢰나 매력이 없는데, 억지로 요구한다 할 때는 뭐가 되겠어요. 하기 싫은 거 할 때 내 몸이 더 나빠지거든요.
그래서 뭔가 힘든 고리부터 정직하게 풀어서 조금씩,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 좁혀가서 하고 싶을 때 하게끔 해야 될 것 같아요.
남편을 생각하실 때, 즉, 가장 노릇을 못한다 했는데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노릇, 돈을 번다. 이런 얘기 아니에요. 돈을 지금 못 벌고 있다. 이런 얘기가 같은데, 그러면 뭐에요? 돈을 벌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요. 남편을 판단할 때.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아무리 세상이 어렵다 하더라도 하나라도 다만 몇 푼이라고 벌려고 한다. 그럴 때는 달라져요. 의지가 있을 때는 격려해주고, 참아주고, 기다려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히려 그때는 성관계도 격려하는 의미에서도 마음을 불러 일으켜서 “당신 믿어. 기다리면 되겠지.” 오히려 성관계가 격려의 하나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의지가 없을 때, 전혀 돈 벌 의지가 없고 뭐 해보려고 할 때, 그때는 따끔하게 얘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거 표현도 못하고 마음으로 미워하면서 질질 끌면서 더 믿고, 더 추접고, 더 짐승 갖고 “인간이 어떻게 이런 것만 밝히냐.” 주제에. 이런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남편을 위하는 길이 아닙니다.
남편이 원해서 해준다 해도 위하는 게 아니에요. 마음속으로 남편을 아주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성관계는 옳지 않아요.
자,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남편이 만약에 돈 벌 의지가 없을 때는 어느 날 마음의 준비를 해서, 술을 한잔 하든지, 술을 먹으면 또 흥분되니까 언제 한번 얘기 좀 하자고, 흥분하지 마시고, 딱 가라앉아서 얘기 하세요.
“당신이 나하고 성관계 하는 것은 부부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 솔직히 요새 마음이 너무 힘들도 당신에 대해서 존중이 잘 안 된다. 내 진심은 당신을 존중하고 싶다. 그러데 존중은 다만 몇 푼이 되더라도 보태서 가게를 같이 일구어 나가는 거, 그것이 나의 존중할 수 있는 지금의 내용이다.
거기에 대해서 당신이 움직일 때 나도 마음을 불러일으켜서 당신과 협조 하겠다. 나도 참 재미있게 살고 싶다. 그런데 마음이 안 되는 것을 어떻게 하냐. 그러니까 마음도 지켜서 몸도 지켜서 더 이상 할 수 없다.”
그래서 좀 끊으세요. 부부관계를 자기한테 솔직하게 얘기해서 “당신이 직장도 찾고, 활력이 넘치면 나도 다시 응하겠다.” 그래서 내용을 분명히 얘기 하셔야 되요. 무시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게.
자, 그거와 다르게 의지는 있어요. 의지는 있는데 요 상황이 안 될 때는 어떻게 해야 되요? 잠깐 쉬는 동안도 앞으로 하려고 알아보러 다니고 그러는데, 상황이 안 될 때는 부인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그때라도 편하게 해줘야 되요. 집에 있을 동안이라도 편하게.
“당신이 계속 알아보는 거 알어. 애쓰는 거 알지만, 되겠지.” 편하게 하는 것들은 집에 있으면서도 작은 거 하나라도 좀 참여시키는 게 좋아요. “여보, 요거 쓰레기 좀 버려놓고, 나 있을 때 요렇게 요렇게 좀 해줘.”
그래서 내 마음이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뭔가 가정을 같이 꾸려간다는 속에서, 작은 거라도 요구해서 “해준 거 고마워요.” 해서, 서로가 쉬는 동안이라도 같이 만들어서 성관계도 좀 재미있게 하고 힘을 주기 위해서 두 가지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혼 5년차, 이건 제대로 정기적으로 그렇게 성관계 원만하게 하는 집 많이 없어요. 왜냐하면 5년에서 10년이 최고 각박한 시기입니다. 자리 잡아야 되고, 방 넓혀야 되고, 애들 키워야 되고, 이런 모든 가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성관계가 부실하다.’ 이렇다 해서 큰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큰일 난 것은 아니고, 나한테 솔직해서 “싫으면 싫다.” 이렇게 해서, 앞으로 한 20년 30년을 바라보면서 지금 시기를 받아들이는 지혜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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