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해 계획을 세운 사람? 손 들어보세요. 계획을 세웠는데 ‘나는 2016년 반성을 하는 내 리뷰를 적거나 반성하는 것을 했다.’ 하는 사람만 들고 나머지는 내리세요.
일단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안 바뀌는 이유는
반성이 없어서 그래요. 반성.
맨날 계획만 세워요.
내가 왜 실패 했냐,
왜 실패를 했는지에 대한 통찰이 있으면
저절로 계획은 짜지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피드백은 뭐다?
자기반성이에요. 자기반성.
생각은 휘발성이 강해요. 금방 사라져요. 생각은 금방 날아가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요? 기록을 해야 되는 거예요.
기록은 기억을 이겨요.
멘토링 프로젝트는 비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에요. 일단은 여러분 뭘 해야 되요? 시간단위 관리를 무조건 나한테 보내야 되요. 이게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 같죠. 전혀 아니에요. 나한테 어느 날 새벽 4시 반에 메시지가 하나 와요.
“박사님, 잘 지내십니까? 제 삶이 컨트롤이 안 되어서 죽을 거 같아요. 공부가 너무 안 되고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 공부 잘할 거 같아요? 못할 거 같아요? 못 할 거 같죠. 이 친구 하버드에서 교육학 석사과정 받고 있어요. 하버드에서 교육학 석사과정 받고 있는 친구가 나한테 메시지를 보내와요.
나는 메시지도 길게 안 보내요.
“그러면 공책을 24칸으로 그은 다음에
네가 한 시간에 뭘 했는지 적어보렴.”
시간 단위로 11시에 하나 적고, 12시에 하나 적고,
1시에 적고, 2시에 적고, 4시에 적고 5시에 적어야 되요.
그게 핵심이에요. 그게 다에요.
그래서 2주 있다 연락이 왔어요.
“박사님, 제가 유튜브를 이렇게 많이 보는 줄 몰랐습니다. 유튜브를 안보니까 공부할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 해결됐어요. 다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독자인터뷰
...(생략)...
09:06....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를 해도 실패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실패가 마지막일 때 우리는 실패자가 된다.
여러분, 하루 매일 적는 게 쉬울 거 같죠. 생각해보세요. 회사에 있으면 임원이 되어 있을 거고, 자영업이면 수억을 벌고 싶으실 텐데, 수억 버는 게 쉬울 거 같아요? 임원 되는 게 쉬울 거 같아요? 하루하루 적는 게 쉬울 거 같아요? 하루하루 적는 게 훨씬 쉽죠. 그런데 그것을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러면서 여러분은 큰 꿈을 꿔요. 그 차이만큼 괴로워요. 괴리에요.
작은 것부터 완벽하게 해내세요.
작은 것도 못하면서
큰 거를 이루려고 마음도 먹지 말라 이거에요.
작은 것도 못하면서.
관악산이 높은 산이에요. 칠흑 같은 밤이 되었어요. 서울 야경이 빡 이렇게 퍼지는데, 와 난 숨 막혀 주는 줄 알았어요. 너무 멋있어요. 고작 그 630미터짜리 산에 올라갔는데, 내가 살면서 본 야경 중에 이거보다 멋있는 건 본적이 없어요. 너무 멋있어요. 너무 멋있어요. 야경 자체가.
이게 뭐냐, 여러분 지금 데일리리포트 쓰는 게 별거 아닌 거 같죠. 근데 그거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나면 여러분이 그만큼 성장을 하는 거예요. 얼마만큼? 630미터만큼. 내가 그만큼 못 올라갔기 때문에 이걸 못 본단 말이에요.
그런데 내가 고작 630미터 올라갔다고 어때요? 내가 그동안은 생각도 못했던 엄청난 야경을 본 거예요. 여러분도 다른 거 다 잊고, 일단 2주 만 내가 퍼펙트하게 데일리리포트를 작성해보겠다. 그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그것만 하셔도 여러분 대단한 거예요. 사실.
데일리리포트가 계속 쌓일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거를 쭉 보신 다음에 내가 포기해야 될 건 뭔가. 더 잘해야 될 것도 있지만, 내가 여기서 진짜 단칼에 끊어내야 될 건 뭔가. 그게 친구일 수도 있는 거예요.
/변화의 시작은 포기다./
변화의 시작은 포기입니다.
버리는 것부터 여러분의 변화가 시작되는 거예요.
/버리지 못하면 비우지 못한다. 비우지 못하면 채우지 못한다./
버리지 못하면 비워낼 수가 없어요.
비우지 못하면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과거에 대한 포기 없이 변하지 못한다. 더 포기하는 만큼 더 크게 변할 수 있다./
과거에 대한 포기 없이 변화를 꿈꾼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많이 포기하는 만큼 더 포기 하는 만큼
우리는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더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진정으로 도전하고 싶다면
먼저 비본질적인 것부터 다 포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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