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 5가지 | 여태 이걸 모르고 살았다니…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Buddhastudy 2023. 3. 27. 19:20

 

 

 

지금 여러분 주변에

왠지 사이가 좋지 않은 분이나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분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있죠?

누구나 그런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사는 것이 훨씬 편하고 즐거워지겠죠.

 

예전에 운에 대한 영상에서

주변 사람들도 내 운의 일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나에게 기회를 주고 도와줄 사람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운도 그만큼 나빠지는 것이죠.

 

어쨌든 산에서 도를 닦는 것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의 성공에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그런데 참 이상한 게

학교에서 도대체 이런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학, 과학 이런 것만 배울 게 아니라

인간관계학을 하나만 넣어도 세상을 살기가 훨씬 편해질텐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야 할 과목에

인간관계학, 자존감학, 대화법, 감정 해결법만 넣어도

훌륭하고 사회성 있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부가 대물림 된다고 하죠.

물론 자산을 물려주는 개념도 있겠지만

이런 교육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에 정말 중요한 이런 것들을

부모님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대물림하면서 배우는 것이죠.

 

아무튼 이렇게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인데

여기에 대해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 있죠.

카네기 인간관계론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5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5가지는 겉으로만 실천해도 효과가 있지만

정말 마음을 담을 때 효과가 엄청나게 되죠.

그런 마음을 갖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첫 번째,

다른 사람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인기를 누린 비결이라고도 하죠.

그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시종의 아내가 메추라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대통령에게 물었답니다.

루즈벨트는 메추라기에 대해서 한참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에 시종의 집에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대통령이었죠.

지금 당신 집 창문에 메추라기가 앉아있는 게 보이니

아내에게 내다보라고 하세요라고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아니 대통령이 할 일이 없어서 이런 전화나 하나?’ 라고 했을까요?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는 것에 감동했겠죠.

시종은 나중에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해 책을 쓰고 이 일화를 넣었습니다.

국가의 큰 일을 처리하는 대통령이

시종에게 메추라기를 보여주려고 전화한다는 것은 참 감동이죠.

정말 순수하게 인간적으로 관심을 가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A라는 연료업자는 대형 연쇄점에 연료를 팔려고 10년 동안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연쇄점에서는 보란 듯이 해외의 다른 곳에서 구입을 했죠.

거의 포기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A는 어떤 모임에서

연쇄점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가, 해가 되는가라는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도움이 된다는 근거를 모으기 위해서 그 연쇄점의 간부를 찾아갔습니다.

연료를 팔러 간 것이 아니고요.

간부는 눈을 반짝거리면서 연쇄점이 지역에 이렇게 봉사하고 있다라고

자랑스럽게 몇 시간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A는 그런 내용을 들으면서 많이 공감을 할 수 있었죠.

그런데 대화를 마치고 나오는데 그 간부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봄이 오면 다시 들르세요. 그때 당신에게 연료를 주문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연료를 팔기 위해서 10년 동안 애쓴 것보다

상대방의 일에 관심을 갖는 2시간이 훨씬 더 효과가 있었던 것이죠.

 

또 정 반대의 사례도 많습니다.

보험 영업을 한다거나 부탁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전화하는 지인들이 있죠.

그런데 상대방의 상황이 어떤지, 요즘 근황이 그런 것을 할만한지

이런 관심도 전혀 없이

본인의 용건으로 바로 넘어가 버립니다.

이러면 그나마 가지고 있던 호감도 떨어지겠죠.

 

 

이처럼 사람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죠.

오로지 스스로에게만 관심이 있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대화를 해도 자기 얘기만 하고, 말도 혼자서 독차지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원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런 게 유리하지만

예를 들어서 연구자 성향을 가진 분들은 그게 잘 안되는 분들도 있죠.

아무래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는 나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데?’ 하더라도

호기심 수준의 관심만 있지

실제로 좋은 인간관계로까지는 잘 만들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어떤 게 필요한가 하면, 한가지 화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저 사람이 무엇이 필요할까?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면 관심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필요한 도움을 찾아서 줄 수 있게 됩니다.

 

당장 화장실이 급한 사람에게는

명품 가방 수십 개보다 화장지 하나가 더 고맙죠.

큰 걸 주는 게 좋은 것이 아니고

작은 것이라도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것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물을 주고

상대에게 왜 기뻐하지 않느냐고 하죠.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옛날

이야기가 참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효심이 지극한가 궁금해서 옆 마을 사람들이 견학을 갔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상한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효자가 외출했다가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더운물을 가지고 와서 발을 씻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이런 사람이 어째서 효자인가?’ 라고 따져 물으니까

효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머니는 제 발을 씻겨주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기쁘면 그게 효도인 것이죠.

만일 고정관념이 강한 효자라면

어머니가 아무리 기쁘다고 해도

아니 어떻게 어머니에게 발을 씻기는 후레자식이 있겠는가. 절대 안된다

라고 생각하겠죠.

 

그것은 자기 생각입니다.

내가 미안하고 폐를 끼치는 일 같아도

상대방이 전혀 괜찮은 것이면 괜찮은 일이고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상대방에게 필요가 없으면 필요 없는 것을 주는 것이죠.

 

이처럼 내 관점이 아니라 상대방 관점에서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해줄 수 있는 관심은

마음을 얻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두 번째,

미소를 지어라

 

다음의 화면을 보시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느껴보세요.

같이 따라서 웃게 되죠.

미소는 마음의 꽃이 얼굴에 피는 것과 같습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우리는 돈을 주고도 꽃을 삽니다.

그러니 미소를 짓는 것은 돈 한 푼 안들이고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는 것과 같습니다.

더구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선물입니다.

 

리셉셔니스트라고 있죠.

회사의 입구에 안내원, 응접원 같은 분들입니다.

어떤 성공한 사업가 분은

리셉셔니스트를 채용하기 위해 누구를 소개받았는데

그분이 일하는 곳에 가서 멀리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찰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하루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일주일간 했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와 저녁에 퇴근 무렵에 지쳐있을 때 표정이나 태도가 다를 수 있죠.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과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에 다를 수 있고요.

 

이렇게 해서 항상 변함없이 웃는 얼굴을 가진 분을

굉장히 좋은 조건에 채용했다고 합니다.

사장의 입장에서는 리셉셔니스트가

회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얼굴과 같은 자리이니 중요한 역할이죠.

채용된 분은 다른 것 없이

항상 미소 지을 수 있는 능력만 가지고도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었고요.

 

그런데 사실 항상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내공이죠.

평상시 마음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언제나 진심으로 미소를 짓기는 어렵습니다.

가짜로 웃으면 티가 나죠.

 

마음을 긍정적으로 밝게 먹고

마음 속에 불만이 없도록 잘 관리해야

밝은 웃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울을 볼 때마다 웃어주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은 일이죠.

 

저는 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때도 미소 짓는 습관이 있습니다.

제가 문자를 보내면서 웃고 있으니까

옆에서 보시는 분이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일부러 만든 습관은 아닌데, 웃음 표시 같은 것을 보낼 때

진심으로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진심으로 쓴 내용은 상대방에게도 마음으로 전달이 되죠.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세 번째,

자기 이름은 가장 듣기 좋은 말이다

 

여기에 관해서는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의 일화가 있습니다.

카네기가 어렸을 때, 기르던 토끼가 새끼를 많이 낳았습니다.

그 많은 토끼를 돌보기가 어렵겠죠.

어린 카네기는 동네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끼 토끼에게 먹일 클로버를 가져다주면 그 토끼에게 네 이름을 지어줄게

이후로 카네기는 먹이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아주 큰 교훈을 얻은 것이죠.

 

그는 나중에 피츠버그에 강철 공장을 지었는데

공장 이름을 자신의 이름이 아닌

에드가 톰슨 강철공장이라고 지었답니다.

에드가 톰슨이 누군가 하면 그 지역의 철도회사 사장이었죠.

그러면 에드가 톰슨은 철도에 필요한 강철 레일을

어디에서 구입을 했을까요?

당연히 에드가 톰슨 강철 공장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앤드류 카네기는 어려서부터 이름의 위력을 일찌감치 알고

활용을 했던 것이죠.

이처럼 자신의 이름은 누구나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름을 잘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호감을 얻을 수 있죠.

 

앞서 사례에 든 루즈벨트 대통령은

정원사나 일꾼들의 이름 하나하나까지 다 불러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름을 기억해주니까 그분들 입장에서는 존경할 수밖에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이름을 잘 못 부르는 것을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성을 전환해버리거나,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있죠.

말한 사람 입장에서는 작은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황에 따라서는

생각보다는 기분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름을 잘 못 부르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조심을 하거나

혹시 실수를 했을 때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좋죠.

 

어떤 경우에는 상대방이 저쪽에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옆사람에게 저 분 성함이 어떻게 되죠?’ 라고 물어볼 경우도 있죠.

이런 때 들리게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게 묻는 것이 좋습니다.

내 이름도 모르고 있구나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나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었구나

라는 메시지와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명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렇게 이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나와 이름을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명예욕도 마찬가지죠.

명예를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명예가 훼손되면 죽음도 불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덕이 될 수도 있지만

과도하면 이름에 대한 집착, 명예에 대한 집착이 되죠.

생각 한번 바꿔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인데요.

내려놓아야 할 때는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순수의식, 참나를 만나는 명상에서는

이름이 나가 아니다라고 분리해보는 과정을 통해

본래의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네 번째,

대화는 상대에게 주는 선물이다

 

본래 원문은 이렇지는 않은데

제가 맥락이 비슷한 두 개의 항목을 합쳐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대화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에게 선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대화를 크게 보면 분량이 있고 주제가 있죠.

 

분량이 선물이라는 것은

상대에게 말하는 분량을 많이 주라는 것입니다.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자신이 말할 때 다른 사람이 눈을 반짝이면서 듣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시죠?

이러면 자기도 모르게 점점 신이 나게 됩니다.

듣는 사람이 진심으로 경청을 하면

말하는 입장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인정을 받는다는 욕구가 충족이 되죠.

경청은 최고의 찬사를 하는 것과 같다고도 합니다.

 

책의 사례를 보면,

데일 카네기가 어떤 만찬회에서 식물학자를 만났습니다.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몇 시간을 심취해서 나누었습니다.

이 식물학자는 나중에 만찬회 주최자에게

데일 카네기에 대해서 가장 재미있는 대화가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카네기는 몇 시간 동안 몇 마디도 하지 않았답니다.

정말 흥미로워서 진지하게 들어준 것일 뿐인데

식물학자의 입장에서는 대화가 너무 재미있었던 것이죠.

때문에 상대가 나보다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하고

그것을 경청하는 것은

좋은 선물을 주는 것과 동일하게 호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 얘기나 신이 나서 얘기하지는 않겠죠.

그 사람이 관심과 열정을 갖는 주제일 때

입에서 침을 튀면서 얘기를 하겠죠.

그래서 대화의 분량을 상대에게 주고,

주제를 상대가 좋아하는 것으로 할 때 선물이 됩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렇게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자기만 말하려고 하고,

자기만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죠.

이것은 한마디로 자기가 커서 그런 것입니다.

내 사건만 중요하고, 내 욕구만 중요한 것이죠.

 

앞의 첫 번째 항목에서 얘기한 상대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려고 하는 것도

자기가 커서 그런 것이죠.

이것을 에고가 강하다고도 하는데,

에고가 강한 사람들은 주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다섯 번째

상대가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하라

 

이 항목을 보면서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고

마음으로라도 챙기는 후배가 있는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이분이 저한테 그렇게 하더라고요.

 

제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냥 입으로만 그러는 것이면 그걸 또 알아차리겠죠.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그 마음을 표현하니까

자연스럽게 저도 상대방을 챙기게 되더라고요.

 

이처럼 상대를 중요한 사람으로 대하면

상대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죠.

어떻게 보면 이것이 앞의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그렇게 대할 수가 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면

지금의 나는 주변의 모든 사람과 환경에게 도움을 받고 있죠.

 

내가 오늘 밥을 먹고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수고해 주신 농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죠.

내가 내돈 내고 산 건데?’ 라고 건조하게 얘기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내가 마음먹고 감사 명상을 하고자 한다면

그 모든 것이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곡식을 길러 주신 분이 안 계셨다면

아무리 돈이 있어도 사지 못했을 테니까요.

마찬가지로 햇빛이나 비와 같은 자연환경과,

쌀이 내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고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모두가 감사의 대상이고 중요한 존재이죠.

 

밥상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알게 모르게 주변의 모든 대상들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각을 갖게 되면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이 태도로, 행동으로 나오게 되죠.

그래서 정말 겸손한 사람은 주변에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요.

 

그냥 테크닉으로, 립서비스로 상대가 중요하게 느끼게끔 하는 것은

일종의 아부가 되겠죠.

물론 아부라 할지라도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식적으로 마음과 다른 말과 행동을 반복하면

마치 굳은 살이 배기는 것처럼 마음의 껍질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가짜의 나를 뒤집어 쓰는 것이라서

본래의 나를 발견하고자 하는 명상의 방향과 반대로 가게 되죠.

 

진심으로 하는 것이 관계도 좋아지면서

마음공부도 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정리해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1. 다른 사람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2. 미소를 지어라

3. 자기 이름은 가장 듣기 좋은 말이다

4. 대화는 상대에게 주는 선물이다

분량도 많이 주고, 주제도 상대가 관심있는 것으로 하라

5. 상대가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하라

입니다.

 

하나하나가 참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이므로

조금씩 실천하면 할수록 점점 좋은 관계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면

저절로 겸손해지고

겸손해지면 위의 실천들이 진심으로 나오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