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식욕을 참을 수가 없어요
적당히 먹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적당히가 안되어요
음식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다이어트를 하고 난 이후로 못 먹는 음식이 없어졌고 집착이 심해졌어요
오늘도 친구랑 같이 오래간만에 빵을 먹는데 배부를 때까지 먹었어요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을 없애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 먹으면 되죠.
달리 뾰족한 수가 있는 줄 아세요? 안 먹으면 되요.
먹고 싶어도 안 먹고, 더 먹고 싶어도 안 먹고, 배고 고파도 안 먹고, 이렇게 안 먹으면 되요.
그러면 먹으면 되요.
좀 뚱뚱하면 어때요?
선택을 해야 되요.
돈을 빌렸으면 돈을 갚아야 되고, 돈을 갚기 싫으면 돈을 안 빌려야 되요. 어려워도.
그것처럼 내가 일정한 다이어트라는 게 없고, 어느 게 다이어트냐 이건 말할 수 없으니까
내가 몸무게를 45키로면 45키로다. 50키로면 50키로다. 어디까지만 해야 되겠다.
남 보기에 이런 건 따지지 말고 건강을 위해서 50키로가 좋겠다. 어떻게 먹으면 50키로가 넘느냐? 이렇게 해서 그 이상은 안 먹는 수밖에 없고
먹고 싶으면 그냥 먹고, 좀 뚱뚱해지면 되요.
뚱뚱하다는 게, 저 분 지금 질문자 보면 뚱뚱한 편이에요? 아니에요?
저런 건 심리적인,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어요.
지금 뚱뚱한 것도 아닌데, 내가 뚱뚱하다. 이런 거는 정신적인 문제에요. 강박관념. 체중에 대한 강박관념이거든요.
자기가 지금까지 먹고 싶은 대로 먹었는데 최대로 체중이 나가본 적 얼마나 되요? 얼마까지 올라갔어요? 체중이 제일 많이 갔을 때 가 얼마까지 갔어요?
먹고 싶은 대로 먹었는데 지금 이 정도요?
그러면 먹고 싶은 대로 먹어요.
속살이 많아? 보기가 중요하지 속살은 상관없어요. 속살을 누가 봅니까? 아무도 안 보는데.
그 정도면 아무문제가 없어요.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먹는데 두 번째 이렇게 하면 되요.
음식을 적게 먹는 게 하나의 수이고
두 번째는 오후 5시면 5시, 6시면 6시 이후로 안 먹는다. 이것만 지켜도 되요.
아침은 많이 먹어도 되요.
전체적으로 조금씩 먹는 것도 방법이고
아예 오후 5시면 5시, 6시면 6시. 딱 정해놓고 그 이상 안 먹는다.
이렇게 정하면 앞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주로 우리가 왜 체중이 자꾸 늘어나나 하면 만찬 때문에 그래요.
저녁을 안 먹으면 어때요?
아니 그러니까 저녁을 숫제 5시에 먹고, 안 먹어야지.
그걸 아침에 먹으면 된다니까.
먹고 싶은 걸 먹어도 좋은데, 저녁에만 안 먹는 거요.
5시 이후에는 절대 안 먹는다. 이런 원칙만 지키면 먹는 거는 상관없어요.
옛날 우리 한국 사람들, 뚱뚱한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 이유는 아침을 많이 먹고 거의 저녁을 안 먹거든요.
아침을 많이 먹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은 안 먹고, 이렇게 살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은 자꾸 체중문제가 거론 된 거는 생일이고 파티 이런 걸 다 저녁에 하잖아. 그죠. 그건 미국 풍속이에요. 서양풍속이에요.
우리는 옛날에 생일을 아침에 하는 거 알아요? 다 아침상이에요.
아침이 모든 행사의 시작이거든요. 그러면 체중 걱정을 안 해도 되요.
그러니까 간단한 거예요.
우선 체중이 많이 느는 것은 많이 먹어서 그러잖아. 그죠?
체질도 있어요. 체질도.
그러니까 우선 먹고 싶어도 내가 체중을 유지하려면 안 먹으면 되요.
두 번째는 그럼 먹고도 체중 조정을 하려면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 아침 점심만 먹고 저녁을 안 먹는다. 이렇게 정하면 되요.
떡볶이를 오늘 저녁에 끝나고 가서 먹으면 진짜 나빠요.
아까 먹고 왔으면 됐는데.
내일 아침에 떡볶이 드세요. 아침부터 가서 실컷 드세요.
오늘부터 저녁을 안 먹는다. 정해졌어요? 하겠어요?
노력할 게 뭐 있어요? 정해버려야지.
오늘부터.
다시 얘기하지마는 먹으려면 체중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쓰지 마라.
두 번째, 체중에 대해서 신경 쓰려면 뭐하라?
먹고 싶어도 뭐하라? 먹지를 마라.
달리 방법이 없어요.
두 번째 먹고 좀 안찌는 방법이 없겠냐하면
저녁을 먹지 않는다.
다른 하나는 운동을 많이 한다. 뭐 이러겠죠.
'법륜스님 > 즉문즉설(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편과 딸들의 갈등 속에서 괴로워요 (0) | 2019.01.21 |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60회] 어떻게 해야 현명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0) | 2019.01.18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한 성격을 바꾸고 싶어요 (0) | 2019.01.14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58회] 법륜스님처럼 지혜롭고 재미있게 말하고 싶어요 (0) | 2019.01.11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57회] 중학교 2학년 손녀를 키우고 있어요 (0) | 2019.01.08 |